가을비가 내린 후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좋아진 날씨에 마음도 들뜨기 시작하면서 나들이를 떠나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어디로 떠날지 정하셨다면 이제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해야 할 차례입니다. 레이어드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옷장을 뒤져보아도 마땅히 걸칠 옷이 없어 난감하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쇼핑 리스트, 이자벨 마랑 에뚜왈 매장을 가볍게 둘러보세요.
가을에 레이어드하기 좋은 다양한 패턴과 소재로 가득한 ‘이자벨 마랑 에뚜왈(Isabel Marant Etoile)’.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베이식한 아이템부터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잇 아이템까지 다양했는데요. 매장에서 에디터의 시선을 끈 첫 번째 행거에는 멋스러운 헤링본 패턴의 재킷과 그레이와 레드 컬러의 스웨터가 가득했어요. 기본적인 아이템들이지만 이자벨 마랑 에뚜왈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프렌치 특유의 시크한 느낌이 물씬 느껴졌답니다.
그레이를 기본으로 브라운 또는 블루 컬러가 믹스된 체크 블레이저예요. 오버 사이즈라서 스커트보다는 팬츠가 더욱 잘 어울린답니다. 왼쪽 모델처럼 루즈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와이드 팬츠 위에 무심한 듯 시크하게 스타일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린 룩을 연상시키는 디테일이 귀여운 그레이 니트 원피스입니다. 스커트 부분은 옆 트임이 있어 관능적인 매력을 더해준답니다. 단독으로 입어도 좋고, 화이트 롱 셔츠 원피스와 레이어드하면 환절기에 따뜻하면서도 세련되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캐주얼하기 보다는 약간 클래식한 느낌이 있는 의상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런 의상에는 편안하면서도 엣지를 더해주는 앵클 부츠가 제격입니다. 위의 앵클 부츠는 ‘디커 부츠’로 천연 스웨이드 소재로 트렌디한 요소까지 갖춘 아이템이에요.
반대편에 있던 두 번째 행거는 가을 무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이 가득했습니다.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가죽’과 ‘체크-스트라이프 패턴’이죠. 여기에 채도가 높은 그린 컬러를 더해 산뜻한 느낌을 준 것이 인상적입니다.
에디터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다소 쨍한 느낌이 드는 그린 컬러 체크 코트인데요. 터틀넥 니트와 스키니 그레이 진에 매치하니 포인트 룩으로 손색 없었습니다. 그 옆에는 그레이 니트 원피스 위에 네이비 스웨터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한 느낌으로 코디했는데요. 가볍게 소풍이나 나들이를 떠날 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코너를 돌아보니, 깔끔한 그레이 원피스와 블루 롱 점퍼를 매치한 스타일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레이 원피스는 얇은 스웨터와 펀칭 디테일의 스커트가 투피스처럼 디자인된 한 벌의 의상입니다. 여기에 가벼운 블루 점퍼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끄떡없는 실용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가죽의 느낌을 가미한 모조 가죽(Faux-Leather)소재의 재킷입니다. 패딩처럼 디자인되어 다소 부해 보일 수 있는데, 하의를 스키니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패션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행거에는 데일리하게 코디하기 좋은 캐주얼 아이템들이 많았는데요. 캐주얼 룩에는 앵클 부츠보다는 활동적인 스니커즈 스타일의 슈즈 아이템이 잘 어울립니다. 이자벨 마랑 하이탑 스니커즈는 안쪽에 숨어있는 굽이 있어 키를 커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는 물론 각선미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답니다.
지금까지 이자벨 마랑 에뚜왈 매장에 도착한 2015 FW 신상 아이템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자벨 마랑 에뚜왈만의 감성적인 아이템부터 실용적인 아이템까지 다양했는데요. 매장에는 더 많은 의상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프렌치 시크 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자벨 마랑 에뚜왈 매장은 갤러리아명품관 WEST 2F에 위치해 있습니다.
ISABEL MARANT ETOILE/ WEST 2F
[Fashion] 단 한 벌을 입더라도 DVF 랩 원피스 (0) | 2015.10.15 |
---|---|
[Fashion] 스타들도 반한 라이더 재킷, 벨스타프 (0) | 2015.10.07 |
[Fashion] 어제 그 옷 어디꺼? 와코 마리아 (4) | 2015.10.05 |
[Fashion] 관능적인 프렌치 감성, 르메르 OPEN (0) | 2015.10.02 |
[Fashion] 이자벨 마랑에서 만난 프렌치 시크 (0) | 2015.09.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