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ASHION /

[Fashion] 이자벨 마랑에서 만난 프렌치 시크

본문



짧지만 강렬한 디자인으로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즌입니다. 에디터도 마음에 드는 가을 옷으로 옷장을 가득 채우기 위해 매 시즌 백화점을 자주 찾곤 하는데요. 한 번은 매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서칭해보니 금새 알겠더군요. 바로 지난 여름 시즌에 이어 가을에도 대세가 예상되는 이자벨 마랑이었습니다.



2015 FW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캐주얼웨어에 보헤미안 감성과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실용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과감한 디자인은 최대한 빼고, 브랜드 특유의 분위기로 프렌치 시크룩을 선보여 국내외 많은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계 여성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자벨 마랑. 지난 17일, 브랜드를 확장 전개하면서 15FW 컬렉션부터 갤러리아명품관 EAST 3F에서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해요. 심플한 화이트 매장에 V자 패턴으로 포인트 준 모습이 이번 이자벨 마랑의 컬렉션 테마와도 조화를 이루며 잘 어울렸답니다. 매장 전면에서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었어요.


* 기존 이자벨 마랑 에뜨왈 매장은 WEST 2층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이자벨 마랑의 행거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패턴이 시선을 끌었는데요. 한 가지는 이자벨 마랑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에스닉 패턴이고, 다른 한 가지는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진 그래픽 패턴입니다. 보온성을 갖춘 니트웨어과 패턴이 만나 따뜻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해진 것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지금부터 매장에서 살펴본 이자벨 마랑 15FW 컬렉션을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이자벨 마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에스닉한 패턴들이 더해진 아이템들이에요. 좌측의 아이템은 스웨트 셔츠 위에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모습인데요. 일본의 기모노를 닮은 벨트 장식이 독특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측의 드레시한 원피스는 애니멀 프린트가 떠오르는 이국적인 패턴으로 아프리칸 무드를 연상시키는데요. 화려한 러플 장식은 70, 80년대의 레트로한 느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슬림한 가죽 벨트를 더해 시선을 블록 처리해 패턴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답니다.



앞 쪽에서 살짝 소개해드렸던 그래픽 패턴 재킷이에요. 이자벨 마랑 매장의 매니저 분이 말씀하시길 이 아이템은 두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다고 해요. 플레어 스커트와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좌측 모델처럼 블랙 팬츠를 입으면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죠. 마른 체형이신 분들께는 오버 사이즈 아우터처럼 코디하시면 좋아요. 여기에 벨트를 더해 날씬한 허리를 잡아주시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답니다.



에디터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좌측의 스웨이드 앵클 부츠예요. 블랙 스웨이드 위에 알록달록한 문양들이 이자벨 마랑만 특유의 유니크함이 느껴졌습니다. 통굽으로 안정감까지 갖춘 아이템으로 가죽소재의 미디 스커트와 매치해도 잘 어울릴 거예요.

우측의 가죽 부츠는 국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길이감인데요. 발목을 덮어주면서 종아리 부분에서 딱 마무리되는 길이예요. 앞쪽에 군복을 연상시키는 버튼 장식으로 클래식하게 디자인되었답니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팬츠보다는 짧은 스커트와 코디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여자들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가방’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좌측의 아이템은 요즘 핫 트렌드인 프린지 장식과 밝은 컬러감의 패턴이 돋보이는 블랙 스웨이드 클러치랍니다. 움직일 때마다 프린지 장식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화려함을 더해주죠.

우측의 숄더백은 파이톤(뱀피) 패턴이 가미된 숄더백입니다. 포멀한 의상을 입을 때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죠. 심플한 디자인의 이 아이템은 특히 스트랩은 가죽과 체인이 얽혀있어 그립감이나 핸들링이 좋았던 부분이에요. 어깨에 매는 것도 좋지만, 스트랩을 꼬아 클러치처럼 스타일링해도 좋답니다.



지금까지 갤러리아명품관에 단독 론칭한 이자벨 마랑 매장을 쭉 살펴보았는데요. 이자벨 마랑 매장에서 핫 트렌드로 떠오른 스웨이드 소재부터 프린지 장식까지 에스닉한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꼭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데일리 패션으로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죠? 이자벨 마랑 단독 매장은 갤러리아명품관 EAST 3층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ISABEL MARANT / EAST 3F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