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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사랑하는 애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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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MBC ‘위대한 탄생3’의 홍일점 멘토, 뮤지컬 <엘리자벳>의 황후 엘리자벳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 배우 김소현.

갤러리아 명품관 EAST 3층 애술린 부티크 서가에 진열된 <BALS>를 넘기며 책장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말했다.

 

“<엘리자벳>에서 제가 입었던 버슬 스타일과 오프 숄더 의상, 주얼리, 모자, 무대 세트가 그대로 담겨 있네요. 이 시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13년 경력의 뮤지컬 배우로 이미 수백 번 무대에 올랐지만 특히 <엘리자벳>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기억될 만한 작품이란다. 오스트리아의 황후이자 헝가리의 여왕이기도 했던 엘리자벳으로 분해 절대 권력을 지닌 채 고독과 싸워야 했던 한 여자의 일대기를 연기하면서 그간의 경력과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그녀가 애술린에서 특별히 추천하는 서적은 얼티밋 컬렉션 <The Impossible Collection of Jewelry>. 다이애나 비가 담긴 페이지 때문.

 

엘리자벳은 비운의 왕비로 불려요. 그래서 다이애나 비를 떠올리며 연기하라는 주문을 받곤 했는데, 사진 속 그녀가 쓰고 있는 왕관과 제가 무대에서 썼던 것이 거의 흡사해요. 이 페이지 그대로 액자에 넣어 간직하고 싶어요.”

 

그녀가 애술린 아트 북을 처음 접하게 된 건 팬으로부터 선물 받은 <Chanel-3book Slip Case>를 통해서였다.

 

샤넬과 오드리 헵번처럼 한 여성이 아이콘이 되기까지,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있게 관찰하면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느끼고, 닮고 싶어요. 그들 가까이에서 모든 것을 지켜본 듯 사실감 넘치는 세련된 비주얼로 표현할 수 있는 건 애술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THE IMPOSSIBLE COLLECTION OF JEWELRY(ULTIMATE COLLECTION)>

 

<LOST DIVAS>

 

<BLAS : LEGENDARY COSTUME BALLS OF THE TWENTIETH CENTURY>

 

<MUSIC GAM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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