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라는 수식어로 더 친숙한 요리 연구가 레이먼 킴. 그의 삶과 뗄 수 없는 요리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갤러리아명품관 EAST 3층의 애술린 부티크에서 들어보았다.
애술린 부티크에 들어서자마자 레이먼 킴은 <BALS>를 가리키며 말했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야 수저가 가는 것처럼 애술린의 책은 첫눈에 만져보고, 갖고 싶다는 느낌이 확 와 닿아요. 뛰어난 인쇄 품질과 매력적인 비주얼이 강점인 애술린은 요리뿐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에도 큰 영향을 주는 브랜드예요.”
올해 초까지 '시리얼 고메’를 이끌었으며, 현재 ‘테이블 온 더 문’의 이그제큐티브 셰프이자 ‘카페 도어즈’의 셰프인 요리 연구가 레이먼 킴은 요즘 새로운 레스토랑 ‘데이즈 인 미드가르드’의 오너 셰프로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미드가르드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인간계를 뜻하는 말. 사유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레스토랑 이름 은 책을 가까이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란 그의 유년 시절을 짐작케 한다.
“생일에 책을 선물하는 것이 우리 가족 전통이라 생일 때마다 11권의 책이 생겼어요. 15세 때부터 외국 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머니가 한국어를 잊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매달 두세 권의 책을 보내셨죠. 50℃가 넘는 주방에서 몸 쓰는 일을 하면서 느꼈던 문화적 빈곤감과 허기를 그렇게 채웠습니다. 3천 권 정도의 책을 소장하고 있지만, 그 갈증과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애술린 부티크는 갤러리아가 애술린 서적에 대한 국내 백화점 판권을 보유함으로써, 아시아권 백화점 최초로 직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그리고 명품 아트 북 출판 브랜드 애술린이 시작된 것은 20년 전. 레이먼 킴 역시 내년이면 20년 경력의 셰프가 된다.
“놀랍네요. 20년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 같은 브랜드 파워와 전통이 느껴지거든요. 책의 핵심 콘셉트를 정확히 간파해내는 세련된 감각을 지닌 브랜드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애술린이 더 궁금해집니다.”
AMERICAN FASHION COOKBOOK
도나 카란의 친환경 그린 주스, 토리 버치의 스페인 토마토 수프,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의
새러데이 나이트 치킨 등 미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레서피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FINE WINES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 미첼 도바즈 Michel Dovaz가 1900년부터 2008년까지 매해 전설적인 와인을 소개한다.
사실적이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담은 하드 커버의 표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VINTAGE COCKTAILS
스프링 노트로 된 빈티지 칵테일 레서피.
칵테일 이미지와 레서피를 보기 좋게 정리해 칵테일 파티를 위한 인테리어 연출로도 손색이 없다.
HOTEL DU CAP EDEN ROC : CUISINE & CRAVINGS OF THE STARS
비밀스런 레서피와 호텔, 레스토랑의 장면을 담은 책.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호텔 듀 캅 에덴 록 Hotel du Cap Eden Roc'은
레스토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보석귀금속학과 교수 홍지연이 사랑하는 애술린 (0) | 2013.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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