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향수부터 핸드메이드 코즈메틱까지, 갤러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영국 뷰티 브랜드들.
editor 장연주
1 JO MALONE LONDON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런던 태생의 부티크 향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1994년에 탄생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초창기 조 말론 런던은 작약이 나 블랙베리, 오이, 얼그레이 등 독특한 원료를 조합한 새로운 향으로 주목받았는데, 이후에도 영국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향수를 비롯해 향을 기반으 로 한 보디 & 배스 제품, 홈 프레그런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판매하 는데, 그중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100ml 19만 9천원)’은 상쾌하고 생기 넘치는 향에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100ml 19만9천원)’은 화이트 프리지어 부케 향에 배 의 신선한 느낌과 파촐리, 우디 향으로 은은함을 더했다.
갤러리아 명품관 WEST 1F / 갤러리아 타임월드 1F / 갤러리아 광교 1F
2 LUSH
영국을 대표하는 핸드메이드 코즈메틱 브랜드 러쉬는 1995년에 탄 생했다. 모든 제품을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 실험을 하 지 않은 정직한 재료로 탄생시키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 계 40여 개국에 진출할 만큼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 러쉬는 과 대 포장을 지양해 전 제품의 약 50% 정도를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Naked’ 포장 방식으로 판매한다. 또한 제품을 만들 때 동물 실험을 전혀 하지 않으며, 원재료가 윤리적 생산 과정을 거쳤는지 확인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거래하는 등 기업의 윤리와 신념을 명확히 표명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에센셜 오일, 최소한의 보존제와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 보디, 헤어,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는데, 모든 제품이 100% 베지테리언이고, 그중 70%는 식물 성 원료만 사용한 비건 제품이다. ‘배쓰 밤’과 ‘샴푸 바’ 등이 많은 사랑 을 받고 있으며, 특히 샴푸 바는 액상 샴푸 750ml를 압축한 것으로 액 상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 B1F
3 MILLER HARRIS
린 해리스가 설립한 밀러 해리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뿌리를 두고 삶의 아름다운 순간에서 포착한 이야기를 향으로 표현하는 향수 브랜 드다. 최고급 식물 성분을 사용해 자연 원료 본연의 매력을 끌어내면 서 브랜드의 특별한 조향 기술로 완벽한 향을 지닌 제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 여기에 친환경 비건 포뮬러는 물론, 원료의 수확부터 향수 제 조 및 패키징에 이르는 공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러쉬, 몰튼 브 라운 등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밀러 해리스의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티 토니끄 오 드 퍼퓸(100ml 23만5천원)’은 이른 새벽안개 속에서 끝 없이 펼쳐진 차밭을 거닐다 찻잎을 한 줌 따서 향을 맡았을 때의 기분 을 표현한 제품이다. 그린티의 쌉싸름함과 베르가모트의 상큼함, 여 기에 자작나무를 태워 얻은 스모키함이 어우러진 세련되고 평온한 향 이 힐링을 선사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WEST 3F
4 ORMONDE JAYNE
오르몽드 제인은 영국의 장인 정신을 이어받은 향수 브랜드다. 이곳 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린다 필킹턴은 어릴 때부터 향 수를 수집하며 향의 세계에 매료되었고, 2001년 런던 본 스트리트에 ‘퍼퓸 라이브러리’를 론칭했다. 오르몽드 제인의 향수는 클래식하면 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깊고 풍부한 향 의 비밀은 바로 직접 제조하는 특별한 오일에 숨겨져 있는데, 오랫동 안 숙성시킨 에센셜 오일에서 자연스럽고 우아한 향을 끌어낸다. 오 르몽드 제인의 모든 제품은 런던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제조 후 엄격 한 검수를 거친다. 대표적 향수는 ‘다마스크 오 드 퍼퓸(50ml 23만 원)’으로 우아하고 매력적인 다마스크 장미에서 영감을 얻었다. 배와 레몬, 블랙 커런트와 핑크 베리의 달콤한 프루티 노트가 독특한 개성 을 뽐내며, 미네랄 앰버와 머스크가 특별한 향을 완성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WEST 3F
5 CREED
1781년부터 무려 7세대 동안 이어져온 향수 브랜드 크리드는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본래 크리드 가문은 1760년 영국에 ‘하우스 오브 크리드’를 설립한 후 조지 3세와 그의 왕궁을 위 해 최초의 향수 ‘로열 잉글리쉬 레더’를 만들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크 리드가를 영국 궁정의 공식 조향사로 임명했으며, 1900년대 한 세기 동안 이들은 유럽 전역의 왕실 향수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유럽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티’를 받았다. 1854년에 나폴레옹 3세의 후원으로 본부를 파리로 옮기고,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 는 니치 향수 브랜드로 성장했다. 크리드 향수는 전통 방식에 따라 수 작업으로 제작하는데, 매년 수확한 자연 재료를 선별해 전통적인 추 출 기법으로 완성한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하면서 독보적 인 향이 특징이다. 그중 많은 사랑을 받은 ‘어벤투스(100ml 51만원)’ 와 ‘어벤투스 포 허(75ml 47만원)’는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성과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제품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EAST 1F / 갤러리아 광교 1F
6 BAMFORD
뱀포드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창립자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 자연주의 브랜드로 지난 2006년에 론칭했다.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영적 건강함을 추구하는 ‘홀리스틱Holistic 리빙’을 핵심 가치로 내세 우며 영국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을 소개한 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브랜드 철학을 담은 뷰티 제품군을 만날 수 있 다. 뱀포드 뷰티 제품은 전 성분의 70~90%를 유기농 성분으로 구 성하고, 대부분의 제품이 엄격한 기준의 영국 유기농 인증 기관인 토 양협회(Soil Association)의 인증을 획득했다. 보디 케어, 스킨케어, 홈 프레그런스 같은 모든 제품에 식물성 추출물이 함유돼 있으며, 지 속 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제품으로 ‘피그 리프 윌로우 디퓨저(500ml 19만8천원)’와 ‘제라늄 핸드 앤 바디 워시(250ml 4만3천원)’가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WEST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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