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책임질 이달의 뷰티 신상품을 소개한다.
editor 장연주
photographer 정진영
COLORFUL MOMENT
CHANTECAILLE · CHANEL · DIOR BEAUTY
‘썬빔치크 앤 아이 섀이드’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디올 백스테이지 아이팔레트 #007 코랄 뉴트럴’
고급스럽고 세련된 서머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목할 것. (위부터 시계 방향) 샹테카이가 여름을 맞아 건강미 넘치는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옐로-라임 마블 리미티드 패키지의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선빔치크 앤 아이 섀이드(4.5g 11만9천원)’는 젤-파우더 타입의 텍스처로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해 촉촉하게 반짝이는 입체적인 얼굴로 연출해준다. 샤넬에선 선명한 발색과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하이엔드 립스틱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2g 6만4천원)’를 출시했다. 오일 코팅의 섬세한 피그먼트 입자가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되며 최대 8시간 동안 컬러를 유지시키고, 라이트-리플렉팅 효능의 성분을 함유해 바르는 즉시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또한 샤넬 립스틱 최초로 리필이 가능한 카트리지를 도입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디올 뷰티는 내추럴한 룩에서 대담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디올 백스테이지 아이팔레트(#007 코랄 뉴트럴 10g 7만4천원대)’를 제안한다. 런웨이 백스테이지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은 프라이머, 아이섀도, 하이라이터 & 아이라이너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
NEW FACE
PESADE · CARRIÈRE FRÈRES
‘미드 마운틴 핸드크림’ ‘캔들 토마토’
갤러리아 명품관 WEST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뷰티 브랜드들. (왼쪽부터) 지난 5월에 론칭한 페사드는 향수 &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다. ‘아름다움을 향한 순수한 동경으로 더 나은 삶은 위한 다채로움을 선사한다’는 메시지를 캐치프레이즈로 향수와 핸드크림, 핸드 워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접할 수 있는 향은 미드 마운틴, 더 뉴 에러, 인 하인드사이트 3종류로, 같은 향의 오 드 퍼퓸과 퍼퓸드 핸드크림도 만날 수 있다. 그중 ‘미드 마운틴 핸드크림(50ml 2만 4천원)’은 신선한 파촐리 향으로 시작해 우디 향으로 마무리되는데, 제형 또한 촉촉하고 가벼워 여름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 자연주의 향수 브랜드인 까리에르 프레르도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하는 최상의 재료와 수작업으로 완성한 향초, 룸 스프레이, 디퓨저 등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허브, 뿌리, 꽃, 과일, 나무 등에서 추출한 향을 재구성해 자연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느낌을 준다. 그중 ‘캔들 토마토(185g 8만6천원)’는 토마토 특유의 향에 달콤하고 풍부한 과육 향을 믹스 매치해 더욱 매력적이다.
DELICATE CARE
CLARINS · KIEHL’S · ORIBE by LA PERVA
‘클라랑스 바디 퍼밍 엑스트라 퍼밍 크림’ ‘울트라 훼이셜 클렌징 바’ ‘레스토러티브 바디 크림 데저트랜드’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여름철 피부를 위한 보디 & 페이셜 신제품. (왼쪽부터 시계 방향) 클라랑스가 자외선에 노출되고 건조해지기 쉬운 보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클라랑스 바디 퍼밍 엑스트라 퍼밍 크림(200ml 8만4천원)’을 선보인다. 알프스 청정 지역에 자리한 전용 허브 재배지에서 채취한 식물로 만들었는데, 시어버터와 알로에 베라 추출물이 건조한 보디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준다. 또한 바를 때 은은한 플로럴 우디 향이 지속되어 아로마 케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키엘에선 피부 고민에 따라 집중 클렌징 효과를 더한 클렌징 바 3종을 선보인다. 그중 ‘울트라 훼이셜 클렌징 바(100g 3만1천원)’는 풍부한 거품이 특징으로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주요 성분인 스콸렌과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을 함유해 세안 후 촉촉하고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한편, 오리베는 ‘리플레니싱 바디 워시’와 ‘레스토러티브 바디 크림’을 제안한다. 이 중 ‘레스토러티브 바디 크림(300ml 9만3천원)’엔 시어버터와 호호바 오일 성분이 담겨 있어 피부에 깊은 보습과 영양감을 더해준다. 오리베의 시그니처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코트 다쥐르’를 비롯해 ‘데저트랜드’ ‘밸리 오브 플라워스’ 3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SCENTS OF SUMMER
CREED · DIPTYQUE · OFFICINE UNIVERSELLE BULY
‘윈드 플라워’ ‘일리오 헤어 미스트’ ‘오 트리쁠 리켄 데코스’
눅눅한 여름 공기를 뚫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향수 신제품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 크리드가 무용수들의 물 흐르듯 이어지는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은 ‘윈드 플라워(100ml 47만원)’를 선보였다.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했는데, 재스민과 달콤한 피치 향으로 시작해 오렌지 블로섬이 생기를 더하고, 따뜻한 샌들우드와 달콤한 프랄린 향으로 마무리되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한편, 딥티크는 여름을 맞아 2022 ‘썸머 에센셜’ 컬렉션을 출시했다. 브랜드에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하는 지중해 연안의 자연을 상징하는 향들을 후각적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향수를 비롯해 헤어 미스트, 캔들, 퍼퓸드 캡슐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중 ‘일리오 헤어 미스트(30ml 7만6천원)’는 지중해 연안의 백년초 열매를 베이스로 꽃과 과실수들의 중독성 강한 향을 표현했는데, 카멜리아 오일 성분을 함유해 모발에 뿌리면 향기롭고 윤기 나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오 트리쁠 리켄 데코스(75ml 23만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야생 이끼와 갈바늄 & 제라늄 에센스가 어우러진 그린 계열의 향이 특징이다. 기존 패키지 디자인에 골드 캡을 매치해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더 갤러리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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