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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떠나는 해외 여행 feat.뷰티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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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VOYAGE

 

영감을 일깨워주는 세계 곳곳의 뷰티 아이템으로 다시 여행을 꿈꾸다

 

(좌) Bonjour! Mon Amour, FRANCE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다양한 도시들과 크리스찬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 모두 프랑스에 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 된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는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나라다. 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본거지이자 독보적 향을 창조해내는 향수의 나라이기도 해 프랑스 제품들을 쓸 때마다 그곳을 추억하게 된다. 햇살 좋은 날, 센 강변을 걷다 발길이 닿는 노천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날이 어서 오길 꿈꿔본다.

(위부터) DIOR 노르망디 해안 절벽에서 자란 장미에서 얻은 ‘로즈 드 그랑빌’ 성분이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고 생기를 더해주는 디올의 ‘디올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륄 드 로즈 어드밴스드 세럼’, 50ml 47만원대. CHANEL 도빌의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피부에 풍부한 수분감과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는 샤넬의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 SPF 25/PA++’, 11g 8만6천원. GUERLAIN 프랑스 황실에서 하사한 벌 문양 보틀에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를 지닌, 물처럼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질감의 텍스처를 담은 겔랑의 ‘아베이 로얄 어드밴스드 유쓰 워터리 오일’, 50ml 19만8천원. MAISON FRANCIS KURKDJIAN 화려하게 반짝이는 파리의 밤을 따뜻한 우디 계열 향으로 표현한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그랑 수와’, 200ml 53만원.

 

Let It Be, USA & The UK

구글,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넷플릭스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즐비하고,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나라 미국. 화려한 네온사인과 전광판이 눈부시게 돌아가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이 그리워질 땐 뉴욕에서 탄생한 나스나 에어린처럼 개성 넘치는 제품에 손이 간다. 반면 영국은 특유의 클래식한 DNA가 흐르는 나라다. 톤다운된 트렌치코트의 색, 검정색 장우산, 비틀즈의 음악 같은 것들이 그러한데, 화장품에도 이러한 느낌이 묻어난다. 영국 황실의 품격을 담은 크리드 같은 향수가 대표적이다.

(위부터) NARS 자연스럽고 건강한 혈색을 더해주는 나스의 ‘블러쉬’ 오르가즘, 4.8g 4만2천원대. AERIN 특유의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향으로 시칠리아의 눈부신 햇살을 그려낸 에어린의 ‘리모네 디 시칠리아’,
50ml 28만2천원대. JO MALONE LONDON 가볍게 발리는 로션에 상큼한 블랙베리 과즙 향을 듬뿍 담은 조 말론 런던의 ‘바디 앤 핸드 로션’ 블랙베리 앤 베이, 250ml 8만2천원. CREED 여름날의 바닷가를 상상하며 신선한 꽃향기를 완성한 크리드의 ‘러브 인 화이트 포 썸머’, 75ml 39만원.

 

(우) La Dolce Vita, ITALY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을 읽고 무작정 결정한 신혼여행지가 바로 이탈리아다.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신화가 살아 숨 쉬고 세월의 흔적과 함께 예술혼이 새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비릿한 물 냄새와 드넓은 포도밭, 달콤한 와인 맛으로 기억되는 나라다. 피렌체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한다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매장에서 양손 가득 들고 나온 쇼핑백과 최애 향수의 탄생지를 온몸으로 느껴보고자 찾았던 파르마의 파스텔 톤 거리를 추억하며 다시 한번 이탈리아를 떠올려본다.

(위부터) GUCCI 빛 반사를 극대화하는 오일과 미네랄 파우더 성분을 담아 반짝이면서 윤기 나는 피부를 구현하는 구찌 뷰티의 ‘쿠션 드 보떼’, 14g 8만9천원. SANTA MARIA NOVELLA 장미와 가데니아의 부드러운 꽃향기를 조합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로사 가데니아 오드코롱’ 피렌체 1221 에디션, 50ml 12만원대. HOURGLASS 핸드메이드 파우더 공법으로 만들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며 고급스럽고 건강한 혈색을 연출해주는 아워글래스의 ‘앰비언트 팔레트’, 9.9g 9만5천원. ACQUA DI PARMA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 투명하고 아름다운 아말피 해변을 떠올리게 하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코 디 아말피 오 드 뜨왈렛’, 75ml 16만원.

 

Hej & Salü!, SWEDEN & SWITZERLAND

북유럽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미니멀한 구성과 경쾌한 형태의 북유럽 디자인을 선호할 것이고, 동시에 바이레도와 라부르켓의 마니아일 확률이 높다. 바이레도는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보틀과 직관적인 향기에 매료될 것이고, 라부르켓은 자연주의 브랜드답게 북유럽 감성을 담뿍 담고 있기 때문이다.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스위스도 여행을 계획할 때 빠지지 않는다. 특히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배경이기도 한데, 아이리스 추출물을 담은 스위스퍼펙션이나 라프레리가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으로 스위스의 풍요로운 자연의 숨결을 상상해본다.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 SWISS PERFECTION 수분을 공급하고 활력을 더해주며, 조기 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스위스퍼펙션의 ‘RS-28 셀룰라 리주베네이션 세럼’, 30ml 47만5천원. L:A BRUKET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은 물론, 몹시 추운 날엔 볼과 턱에도 사용할 수 있는 라부르켓의 ‘립 밤 아몬드/코코넛’ 017, 14g 1만9천원. BYREDO 상쾌하고 싱그러운 베르가모트의 잔향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바이레도의 ‘팔레르모 오 드 퍼퓸’, 100ml 34만원. LA PRAIRIE 캐비아 추출 성분이 사용 직전 활성화돼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리퀴드 리프트’, 50ml 99만2천원대.

 

editor 김애림(freelancer)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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