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CLEAN & CLEAR
홈 스파의 첫 번째 단계는 꼼꼼한 클렌징.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젤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저로 한 번에 제대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각질 제거를 꾸준히 해왔다면 이처럼 가벼운 클렌징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부드러운 각질 제거 과정이 필요하죠. 피부가 건성이라면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클렌저나 오일 함유 제품을, 지성이라면 스크럽이나 워시 오프 타입의 딥 클렌징 제품으로 피부를 말끔하게 정돈해줍니다.
(왼쪽부터) LUSH 물을 섞어 갠 뒤 마사지하면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이 진정되는 러쉬의 비건 스크럽 ‘허벌리즘’, 250g 4만4천원. GUERLAIN 베르가모트의 상쾌한 향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베르가못 샤워 젤’, 200ml 7만2천원. ACQUA DI PARMA 유자 향을 그대로 담은 아쿠아 디 파르마의 ‘시그니처 바디 워시 유주’, 200ml 7만8천원. BYREDO 몽글몽글한 거품에서 라즈베리와 장미 향이 감도는 바이레도의 ‘솝 바 로즈’, 150g 4만5천원. MAISON FRANCIS KURKDJIAN 피부에 흐르는 은은한 광채를 느낄 수 있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페미닌 플루리엘 샤워크림’, 250ml 8만원.
(우) MAKE A MOOD
몸을 깨끗이 씻었다면, 이번엔 욕실의 분위기를 연출할 차례.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향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근육의 이완과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죠. 캔들을 켜거나 룸 스프레이를 살짝 뿌리고, 디퓨저로 향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욕실 분위기가 쉽게 변모한다는 사실. 아로마 노트나 평소 좋아하는 향의 캔들에 불을 붙여 작은 불멍에 빠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왼쪽부터) AĒSOP 오감을 일깨우는 매혹적인 아로마 향이 욕실을 가득 채워주는 이솝의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100ml 6만3천원. TOM FORD BEAUTY 농익은 야생 블랙체리와 비터 아몬드의 스파이스 향이 루비 컬러의 보틀만큼이나 달콤하고 강렬한 톰 포드 뷰티의 ‘로스트 체리 캔들’, 180g 14만6천원. DIOR BEAUTY 탐스러운 무화과와 태양에 달궈진 나무껍질 향이 자아내는 밀키한 어코드가 심신 이완에 도움을 주는 디올 뷰티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피그 메디테라네 캔들’, 250g 11만2천원대. BULY 1803 세라믹 케이스에 담긴 스톤에 오일을 떨어뜨리면 그 향이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는 불리 1803의 ‘알라바스트 스톤 디퓨져’, 5ml 11만8천원. DIPTYQUE 원하는 향을 유리 보틀에 리필해 사용할 수 있어 아름다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딥티크의 한정판 ‘리드 디퓨저’ 베이, 200ml 25만원.
(좌) BATH TIME
이제 드디어 입욕할 시간. 폼 배스로 만든 몽글몽글한 거품이 피부를 감싸고, 따뜻한 물이 온몸 구석구석에 닿으면 어느새 노곤해짐을 느끼죠. 거품 목욕을 즐기지 않는다면 물에 배스 솔트 한 스푼이나 배스 오일 한두 방울을 더해도 좋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배스 솔트는 영양 공급은 물론 목욕 후 따로 씻어낼 필요가 없어 간편하며, 배스 오일은 그 어떤 입욕제보다 피부 속 깊이 촉촉한 보습감을 더해줍니다. 단, 홈 스파를 즐긴다고 무리하진 말 것. 물 온도는 38~40℃를 유지하고, 입욕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니 유의하세요.
(왼쪽부터) L:A BRUKET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는 물론 심신에 안정을 주는 라부르켓의 ‘씨 솔트 배스’, 450g 3만7천원대.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센슈얼한 장미 향이 피부를 실크처럼 부드럽게 감싸는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폼 배쓰’, 300ml 19만3천원. LE LABO 건조한 겨울철에 사용하기 제격. 배스나 마사지 오일로 사용할 수 있는 르 라보의 ‘상탈 33’, 120ml 9만원대. BAMFORD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뱀포드의 고농축 입욕제 ‘비 사일런트 나이트 타임 배쓰 컨센트레이트’, 125ml 12만5천원. L’OCCITANE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클렌징과 릴랙싱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록시땅의 ‘라벤더 포밍 배쓰’, 500ml 3만9천원.
(우) BE MOISTURIZING
모든 스트레스를 풀어준 피부를 다시 탱탱하게 정렬하는 시간. 홈 스파를 마치고 나면 노폐물 배출과 동시에 땀을 흘려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애프터 보습 케어가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성이라면 보디 버터나 크림 등 꾸덕한 텍스처의 제품을, 지성 피부일수록 오일을 피하고 보디 미스트 같은 가벼운 보습제를 선택해 몸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만족스러운 홈 스파 후엔 따뜻한 물이나 허브 티로 마음의 평안을 느껴보길.
(왼쪽부터) EX NIHILO 글리세린 성분과 비타민 E, 코코넛 오일 등 보습감을 부여하는 다양한 성분으로 피붓결을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엑스니힐로의 ‘플뢰르 나르코티끄 바디 로션’, 200ml 8만원. LA MER 매일 해초 랩핑을 한 피부처럼 윤기 있고 고급스러운 보디 피부로 가꿔주는 라 메르의 ‘바디 크림’, 300ml 39만원대. CHANEL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러운 벨벳 텍스처로 변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샤넬의 보디 & 넥 크림인 ‘수블리마지 꼬르 에 데콜테’, 150g 39만1천원. LA PRAIRIE 피부에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하는 동시에 상쾌하고 편안한 향으로 케어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라프레리의 ‘쎌루라 에너자이징 바디 스프레이’, 100ml 21만원.
editor 김애림(Freelancer)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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