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이 이렇게 가볍다고?

BETTER THAN BARE 

 

바른 듯 안 바른 듯, 결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살려 최상의 피붓결을 완성하는
요즘의 파운데이션을 피부 타입별로 나눠봤다.

 

(좌) FOR DRY SKIN BETTER THAN

피부에 유분기가 없어 각질이 잘 일어나는 건조한 피부. 가을과 겨울 시즌에 유독 건조함이 심해지기도 하지만 사계절 내내 시달리는 이들도 적지 않죠. 건성 피부라면 일단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부터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보습감 가득한 제품들을 사용해 촉촉한 베이스를 만들어놓는 것이 기본. 그런 다음 수분 함량이 높은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촉촉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완성합니다. 이때 밀착력을 좀 더 높이고 싶다면 파운데이션에 오일 한두 방울을 섞어 바르면 좋아요. 

(위부터) SUQQU 보습 성분을 배합해 촉촉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크림 파운데이션.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고, 촉촉하고 투명하며 맑은 윤기를 부여하는 스쿠의 ‘더 크림 파운데이션’, 30g 12만8천원. LAURA MERCIER 피부에 얇게 밀착되고, 뛰어난 수분 지속력으로 광채 피부를 완성하는 로라 메르시에의 ‘플로리스 뤼미에르 래디언스-퍼펙팅 파운데이션’, 30ml 7만2천원대. GIVENCHY 강력한 스킨케어 효과를 지녀 24시간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지방시뷰티의 ‘프리즘 리브르 스킨-케어링 글로우 파운데이션’, 30ml 7만5천원대. CHANEL 레드 까멜리아 오일과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피부를 화사하고 빛나게 만들어주는 샤넬의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파운데이션’, 30ml 9만9천원.

(우) FOR SENSITIVE SKIN

평소 민감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등 트러블이 있는 피부라면 파운데이션 선택 시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피부에 두껍게 발리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제형을 선택하는 게 핵심. 여기에 비타민 E나 알로에 베라 같은 피부 진정, 치유 성분까지 포함하고 있다면 더욱 좋죠. 무엇보다 메이크업을 최대한 얇게 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커버력보다는 수분감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위부터) SISLEY 얇게 커버해 마치 민낯 같은 피부를 연출하며, 바르는 즉시 자연스러우면서도 건강한 광채를 선사하는 시슬리의 ‘휘또 뗑 누드’, 30ml 10만5천원. NARS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사용할수록 피붓결이 개선되는 제품. 자연스럽게 모공과 주름 커버가 가능한 나스의 ‘나스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30ml 7만2천원. CHANTECAILLE 크리미한 젤 타입의 오일 프리 제품으로 촉촉하면서 매끄러운 피붓결을 유지해주며, 해조류 성분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샹테카이의 ‘퓨처 스킨’, 30g 11만8천원.

 

(좌) FOR OILY SKIN

지성 피부는 평소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부가 번들거리고 자칫하면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발림성과 마무리감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번들거림을 잡기 위해선 유분기와 끈적임이 적은 매트 타입이 제격. 게다가 가볍게 발리며 밀착력이 좋은 제품이라면 더할 나위 없죠. 매트하면서도 피부에 은은한 윤기가 감돌게 연출해주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면 보송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피부를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위부터) GUCCI BEAUTY 가벼운 발림성을 자랑하며 실키하면서도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구찌 뷰티의 ‘플루이드 드 보떼 피니 나뛰렐 내추럴 피니시 파운데이션’, 30ml 8만9천원. CLÉ DE PEAU BEAUTÉ 실크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에서 매트 피니시로 변하며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결점을 커버하고 번들거림이나 다크닝 현상 없이 강한 지속력이 돋보이는 제품. 부드러운 광채를 표현해주는 끌레드뽀 보떼의 ‘래디언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매트 SPF20/PA+++’, 35ml 15만8천원대. DIOR BEAUTY 뛰어난 밀착력으로 산뜻하고 매끈한 피붓결과 은은한 윤기가 흐르는 세련된 피부로 표현해준다. 탁월한 지속력과 커버력이 특징인 디올 뷰티의 ‘디올 포에버 24H 웨어 하이 퍼펙션 파운데이션’, 30ml 8만3천원대.

(우) FOR COMBINATION SKIN

복합성 피부라면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보습 관리에 도움이 되면서 피부 진정은 물론, 결점을 커버하고 톤을 보정해 내추럴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죠. 밀착력이 우수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지도 체크해봐야 합니다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제품일 경우 보습 막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베이스 메이크업도 오랜 시간 유지되니 참고하세요. 

(위부터 시계 방향) CHANTECAILLE 가볍고 크리미한 텍스처로 피부에 얇고 매끄럽게 밀착되며, 하이드레이팅 라즈베리 줄기세포 추출물과 히비스커스 성분이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하는 스틱형 파운데이션. 샹테카이의 ‘리얼 스킨 플러스 아이 앤 페이스 스틱’, 4g 9만3천원. GUERLAIN 브랜드 독자 기술인 오키드 노블 라이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피부 노화 개선 효과는 물론, 결점 없는 피부 톤과 화사한 광채 피부를 완성하는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파운데이션 컨센트레이트’, 30ml 28만5천원. VDL 가볍고 쫀쫀한 제형이 피부에 굴곡 없이 밀착되며 빛을 반사해 광채 나는 피부를 완성한다.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는 성분과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속 건조까지 케어하는 VDL의 ‘퍼펙팅 글로우 새틴 파운데이션’, 30ml 3만2천원. SHISEIDO 칙칙한 피부 톤, 주름, 탄력 저하, 건조함 등 노화로 인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탄력 있고 입체적인 얼굴로 표현해주는 시세이도의 ‘싱크로 스킨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 30ml 6만9천원.

 

editor 장연주

photographer 박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