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기물과 어우러져 기묘한 오브제로 거듭난 2021 S/S 시즌의 백과 슈즈들.
FENDI 친숙한 장바구니 모습을 닮은 옐로 토트백. BOTTEGA VENETA 전면을 감싼 초록색이 싱그러운 에너지를 선사하는 웨지힐 슈즈.
(좌) MIU MIU 인체공학적 스티치와 스파이크가 축구화를 연상시키는 키튼 힐 슈즈. FAURE LE PAGE 건장한 레슬러 모습의 참 장식이 유쾌한더플 백 스타일의 드림 백 43 사이즈. (우) OFF-WHITE™ 거대한 선물 꾸러미를 보는 듯한 패디드 리본 장식이 인상적인 핑크 뮬.
DIOR 모로칸 러그를 그대로 옮긴 듯 보태니컬 자카드 프린트와 태슬이 이국적인 조화를 이룬 스퀘어 백. GUCCI 사실적인 고양이와 꽃 모양 자수가 매력적인 태슬 쿠션.
(좌) MOSCHINO 얼핏 도자기 같은 프린트에 유머러스한 공주와 왕자 캐릭터를 더한 버킷 백. ROYAL COPENHAGEN (왼쪽부터) 핸드 페인팅 기법으로 아름다운 레이스 장식을 더한 블루 하프 레이스 라인의 티포트와 슈거 볼, 케이크 스탠드 및 컵과 소서. (우) BALENCIAGA 크로커다일 패턴의 송아지 가죽이 기다랗게 뻗은 실루엣과 어우러진 아워글라스 톱 핸들 백.
ROGER VIVIER 미러볼을 연상시키는 굽 장식이 형형한 광채를 발하는 벨벳 뮬.
(좌) BOTTEGA VENETA 금방이라도 튀어 오를 듯한 구조적인 굽 디자인의 샌들. (우) GIVENCHY 섬세한 뿔 모양의 굽 장식이 야성적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스트랩 힐.
TOD’S 얼룩무늬의 유연한 송치 가죽과 ‘T’ 모양 골드 클로저가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백.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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