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페스티벌의 계절이 시작됐어요. 산들 바람이 부는 봄과 가을의 페스티벌도 즐겁지만, 흥과 리듬이 넘치는 페스티벌이라면 진정 여름에 가야 제맛이죠. 생각만 해도 괜히 들뜨는 그곳에서의 뜨거운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한껏 멋을 부린 젊은이들로 가득한 그곳에서 열정을 불사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멋쟁이 오브 멋쟁이가 될 수 있는 팁을 준비했습니다. 페스티벌을 찾은 스타들의 8가지 코디 중 여러분의 취향을 골라보세요! :)
1. 록 스피릿 무드
요즘은 수많은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이 생겼지만, 페스티벌이라 하면 뭐니뭐니 해도 록Rock이죠. 터프한 록 페스티벌을 즐기는 진정한 자세는 아마 록 스피릿 가득한 코디에서부터 시작될 거예요. 먼저, 록 스피릿의 교과서 같은 패션을 보여준 영화배우 제시카 스자르(Jessica Szohr)의 패션을 참고하세요. 찢어진 청바지, 앞코가 뾰족한 워커 부츠, 선글라스 등 대표적인 록스타 아이템을 풀로 장착했네요. 루즈한 화이트 티셔츠와 질끈 허리에 묶은 체크셔츠 그리고 카우보이 밀짚모자와 손에 든 맥주까지! 록 페스티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아닐까요? 좀더 화려한 록 스피릿을 발산하고 싶다면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Alessandra Ambrosio)가 답이겠네요. 화려한 메탈릭 브라우스와 네크리스, 뱅글의 센스 넘치는 레이어드가 조명 없이도 그녀를 무대 위 록스타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2. 시스루 드레스
올 여름을 강타한 슬립 드레스는 페스티벌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시스루 소재의 슬립 드레스는 사실 해변에 더 어울릴 것 같은 아이템인데요. 여기에 워커 부츠, 선글라스, 플로피햇을 코디하니 완벽한 페스티벌 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패리스 힐튼(Paris Hilton)과 제이미 정(Jamie Chung)처럼 드레스 속에 블랙 비키니를 입는다면 춤을 추며 아무리 많은 땀을 흘려도 끄떡 없을 것 같아요. 화려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패리스 힐튼처럼 레이스 블랙 드레스를, 산뜻한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제이미 정처럼 옐로 컬러 드레스와 옐로 컬러 미러 선글라스를 매치하세요.
3. 시크한 올 블랙
하드 록에 어울리는 패션 강자들이 나타났습니다. 멀리서부터 숨죽이게 되는 시크함을 발산하고 있는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Kaia Gerber)와 가수 시스코 애들러(Cisco Adler) 커플. 록 밴드 보컬인 시스코 애들러를 남친으로 두었다면 하드 록 패션 코디도 소화할줄 알아야 하나봐요. 가죽 재킷, 블랙 셔츠, 블랙 슈즈...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도배한 커플에게 쉽게 접근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아요. 여름에 더운 가죽 재킷이 부담스럽다면 카이아 거버의 룩을 참고하세요. 단, 아무리 더워도 블랙 워커 부츠까지 포기하면 안된다는 점!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가 검은 아우라를 만드는 포인트이니 스카프도 꼭 둘러주세요!
4. 캐주얼한 캠퍼스 룩
"페스티벌 패션이요? 편한 게 최고죠. 불편한 옷을 입고 어떻게 리듬에 몸을 맡기나요?" 혹시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라면 소피아 리치(Sofia Richie)와 프랜시스 코베인(Frances Bean)의 룩을 추천합니다. 발이 편한 운동화에 티셔츠, 핫팬츠를 입고 백팩을 멘 소피아 리치의 룩은 발랄한 여대생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단, 신예 패셔니스타답게 유행 아이템인 크롭트 톱, 로브 가운을 매치한 그녀의 센스도 기억하시길! 혹시 그런 트렌드조차 다 번거롭다면 프랜시스 코베인처럼 티셔츠와 청바지만 깔끔하게 입어도 좋아요. 옷보다 중요한 건 진짜 내면에 채워진 록 스피릿이니까요! 너바나의 리더인 커트 코베인의 딸인 그녀가 이렇게 심플하게 입은 건 어쩌면 그런 의도일지도 몰라요.
5. 섹시 드레스 + 스트랩 샌들
페스티벌에서 만큼은 매력적인 노출을 감행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켄달 제너(Kendal Jenner)와 킴벌리 가너(Kimberley Garner)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세요. 평소에 입던 단정한 원피스 대신 조금 파격적인 절개 라인으로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굳이 많은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고 드레스 하나만으로도 빛을 낼 수 있으니까요. 과한 노출까진 부담스럽다면 켄달 제너처럼 굵은 네크리스로 중요한 부분을 가려주어도 좋아요. 이런 드레스를 입을 때 중요한 건? 워커 부츠 대신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야 여성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답니다!
6. 옷보다 중요한 건 헤어
특별한 의상 스타일링만으로 부족할 땐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도전해 보겠어요? 벨라 손(Bella Thorne)과 대니 손(Dani Thorne) 자매는 나란히 보라색 가발을 쓰고 동화 속 공주님들로 변신했습니다. 잔뜩 멋을 부린 여인들 사이에서도 유독 시선을 집중 받기에 이만한 도구는 없겠죠? 카일리 제너(Kaily Jenner)와 같은 투톤 컬러 헤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난 해 크게 유행한 헤어스타일이지만 이제는 유행을 넘어 취향이 된 스타일이죠. 여름을 맞아 새로운 취향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그녀처럼 핑크와 그린, 옐로가 묘하게 섞인 무지갯빛 헤어 컬러로 염색하고 페스티벌을 즐겨보세요!
7. 커플끼리 컬러 매칭
커플끼리 페스티벌에 놀러가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전혀 상반된 커플룩을 소개합니다. 모델 칼리 클로스(Karlie Kloss)와 그녀의 남자친구 조슈아 쿠시너(Joshua Kushner)는 깨끗한 블랙 앤 화이트 커플룩을 선보였습니다. 오프숄더 화이트 드레스와 화이트 스니커즈로 맑고 투명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칼리와 국민룩에 가까운 블랙진과 화이트셔츠를 매치한 조슈아, 컬러 취향도 서로 잘 맞는 것 같죠? 올랜드 블룸(Orlando Bloom)과 케이티 페리(Katy Perry) 커플은 둘다 레드를 사랑하나봐요. 멀리서 봐도 커플인 티가 확 나길 원한다면? 레드만큼 강렬한 컬러가 없을 것 같습니다.
8. 에스닉 무드
에스닉, 보헤미안 스타일에 심취하신 분들, 열명 중 한명 씩은 꼭 있는 것 같아요. 켈리 브룩(Kelly Brook)이 입은 독특한 패턴의 맥시 드레스는 그런 분들에게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뮤직 페스티벌에도 잘 어울리지만 평소에입어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한가지 팁은 이렇게 드레스 하나로 강렬한 아이템을 입을 경우 액세서리는 힘을 빼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둘다 심플한 네크리스를 매치한 것, 보이시죠? 패셔니스타 바네사 허진스(Vanessa Hudgens)도 강렬한 드레스를 택했네요. 인디안 소녀와 같은 액세서리 매칭을 한 그녀! 특별한 페스티벌을 즐길 준비가 이보다 완벽할 수 없습니다.
Editor 이숙희
Photo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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