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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이 사랑하는 애술린 '책으로 부리는 호사의 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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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은 방대하고 섬세한 취향에서 인생의 에너지를 얻는다.
그가 말하는 애술린과 책에 대한 이야기.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은 지난 20여년 동안 새로운 척도를 창조해온 인물들 중 하나다. ‘느리게 걷기’와 ‘클럽 어바웃’, ‘이영희 한국 의상’과 갤러리아 백화점의 ‘퍼스널 쇼퍼룸’ 등이 그의 수많은 포트폴리오 중 일부다. 음악부터 패션, 가구에 이르기까지 ‘노는 것이 일’이라고 말할 정도로 듣고 보는 일들로 분주한 일상 속에서, 그의 균형은 책을 읽는 시간으로부터 시작된다.

 

“한 달에 20권의 책을 읽는 게 요즘 목표 중 하나입니다. 특정한 취미에 중독되면 그 물건을 선물하길 좋아하는데 애술린의 책은 정말 멋진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책으로 부릴 수 있는 사치의 끝이랄까요?”

 

마영범은 이미지와 디자인을 보는 책과 텍스트를 전달하는 책, 소장하고 싶은 책이 따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유형을 통해 무형을 소유할 수 있는 매개가 책이죠. 학식과 체험을 대변하는 한편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책 속에 있습니다. 애술린은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떤 책은 소중히 보관하기 위해 비닐 포장을 뜯지 않은 채 꽂아두기도 해요.”

 

고급 문화를 지향하는 도서 브랜드들 가운데 애술린만이 보여주는 특별함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는 영리한 브랜드 마케팅에서 그 단서를 찾았다.

 

“애술린은 어떤 책을 만들어 어떤 대상에게 보여주고 싶은지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도 있는 기획, 그 내용을 전개하는 상상력 역시 각별합니다. 100권이 넘는 책을 고야드 트렁크 안에 채운 컬렉션은 애술린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갤러리아명품관 EAST 3층 애술린 부티크에서 뵈브 클리코 샴페인을 즐기며 애술린 책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마영범의 서재에는 동양 철학과 문화 비판을 아우르는 ‘읽는 책’부터 디자인과 패션에 대한 ‘보는 책’까지 다채로운 서적들이 꽂혀 있다. 이제 갤러리아 애술린 부티크가 그 방대한 셀렉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THE BIG BOOK OF CHIC
Miles Redd

센스 있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디자이너‘Miles Redd’의 인테리어 북.
풍부한 색감과 드라마틱한 인테리어 세계를 엿볼 수 있다.

 

FERNAND LEGER
Fernand Léger

화려한 색채감과 큐비즘을 대표하는 서양 현대 미술의 대표 화가 Fernand Léger의 작품집.
고급 리넨을 사용했으며, 이미지를 하나씩 분리해 액자로 제작할 수도 있다.

 

FORNASETTI
Piero Fornasetti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Piero Fornasetti 의 테이블웨어와 가구, 각종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개한다.

 

MODERN VIEWS
Mies van der Rohe l Philip Johnson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레지덴셜 건축물들을 소개하는 책.
Mies van der Rohe의 Farnsworth House & Garden과 Philip Johnson의 Glass House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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