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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월드 속 정글의 법칙! 화려한 컬러웨이로 거듭난 레오파드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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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해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에게 여전히 사랑 받는 레오파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을 표범 스타일로 휘감은 레오파드 룩은 남자와 여자를 막론하고 부담 그 자체이겠지만 적당히 강약을 맞춘 레오파드는 그 어떤 스타일보다도 엣지있는 룩을 완성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올 해는 클래식한 레오파드에서 탈피해 화려한 컬러와 페미닌한 분위기로 변형된 색다른 레오파드가 대거 등장하고 있어, 패션계에 새로운 ‘정글의 법칙’이 탄생하고 있답니다.

 

레오파드에 매료된 가장 대표적인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단연 '겐조'. 불과 몇 시즌 전만 해도 겐조의 상징은 보헤미안 무드의 꽃무늬였지만, 움베르토 레온과 캐롤 림이 이어 받은 겐조 월드는 꽃을 버리고 정글을 택했지요. 호랑이와 표범을 런웨이로 끌어낸 겐조는 그 결과, 지금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 급부상하며 트렌드의 중심에 있습니다. 


 

레오파드에 열광한 디자이너는 겐조 뿐이 아닙니다. 모던하게 재해석한 60년대 속에 레오파드를 접목시킨 '마크 제이콥스', 스포티하면서도 공기처럼 가벼운 소재로 표현해낸 경쾌한 올인원에 레오파드로 임팩트를 준 '스텔라 맥카트니', 쇼핑욕구를 자극시키는 레오파드 소매의 맨투맨 티셔츠를 선보인 '3.1 필립림'까지 가세해 레오파드의 춘추전국시대를 열어주었지요.
 

그럼 런웨이가 아닌 리얼웨이에서의 레오파드는 어떤 스타일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은 화려한 컬러웨이인데요. 겐조의 이번 시즌 컬렉션 중 가장 아이코닉한 프린트 중 하나인 레오파드 풍의 홀터넥 드레스에서 그 특징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쿨하고 모던하게 변형된 레오파드는 카무플라주 스타일과 결합해 더욱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는데요. 허리는 조여주고 아래로는 풍성하게 퍼지는 실루엣이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조해 주었습니다.


 

'겐조'의 레오파드 시리즈는 슈즈에서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국적인 호랑이 모티브와 컬러풀한 레오파드가 시선을 사로잡는 플랫 슈즈, 그리고 반스(VANS)와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캔버스화 등은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화려한 컬러를 입은 레오퍼드는 '베르사체'를 상징하는 심볼과도 같지요. 이번 시즌 역시 선명한 딥 블루 컬러의 레오파드 드레스를 선보였는데요. 네크라인의 메두사 장식 스터드와 웨이스트 부분의 스트링이 포인트로 강조되었습니다. 레오파드와 어우러진 플로럴 프린트 역시 너무나 글래머러스하게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웨어러블한 디자인과 페미닌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자딕 앤 볼테르'의 재킷인데요. 파스텔 컬러로 변형된 이 패턴이 레오파드란 생각은 안드실거에요. 이렇게 여성스럽게 변형된 재킷이라면 남자들도 부담스러워하진 않겠죠?


 

이국적인 플로랄 패턴과 어우러진 롱 블라우스는 '엘리 타하리' 제품입니다. 아프리카 초원을 섭렵할 것 같은 와일드한 레오파드가 아닌, 여성스럽고 컬러풀한 매력을 가진 섹시한 레오파드.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아무리 트렌드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레오파드 패턴 일색은 부담스러우시다면 백이나 슈즈, 머플러 등의 소품으로 전체적인 룩에 위트를 더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스티브 알란의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에서 포착한 오렌지 컬러의 레오파드 머플러인데요. 이 정도면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도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해줄 거에요.

패션 월드를 점령한 레오파드의 물결, 여러분도 동참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알록달록한 레오파드를 향한 패션 피플들의 러브콜은 계속 끊이질 않고 있답니다. 러블리한 플라워 프린트, 마일드한 스트라이프도 좋지만 올해만큼은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레오파드 패션도 마음껏 즐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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