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명품 소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으면서 글로벌 명품 하우스들이 한국을 기점으로 한 특화된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우스의 장인이 내한해 명품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프로모션이 많아졌는데요. 펜디 갤러리아 부티크에서 펼쳐졌던 ‘파토 아 마노’ 프로젝트를 비롯해 구찌, 에르메스 등의 하우스 장인들 역시 한국을 방문해 직접 백과 스카프가 완성되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23일, 갤러리아 EAST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특별한 라이브 퍼포먼스 주인공은 바로 세계적인 하이 주얼리&워치 메이커 ‘부쉐론’이었습니다.
부쉐론은 최고의 명품 시계만을 선보이는 갤러리아 ‘마스터피스 존’에서 지난 5월 2일 막을 내린 스위스 ‘바젤월드’ 부쉐론 신제품 22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와 함께 부쉐론의 시계 장인이 직접 명품 워치를 조립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위스 부쉐론 본사의 수석 시계 장인인 ‘딕 스틴만(Dick Steenman)’은 1억 원 상당의 신제품인 ‘디 아트’를 조립하는 시계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라이브로 보여주었습니다.
부쉐론 시계는 1.7mm 두께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교한 작업으로, 보통 시계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3주 정도가 소요되는데 그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정말 흔치 않은 기회였지요. 이번 신제품 컬렉션은 부쉐론의 19세기와 20세기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컨템퍼러리 스타일로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시계 장인의 손 끝에서 완성된 디 아트 워치는 부쉐론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인 자연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해요. 정교한 플로럴 모티브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 시계는 장인들의 손끝으로 완성된 정교하고 섬세한 상감 작업이 포인트랍니다.
마스터피스 존에서 만날 수 있었던 부쉐론의 신제품들을 몇 개 더 소개해 드릴게요. 사진의 좌측에 있는 제품은 ‘OLEIA’라는 이름의 워치입니다. 힘과 평화를 상징하는 'OLEIA'는 조각으로 부조세공을 한 잎사귀와 잎맥에 다이아몬드 파베가 박힌 올리브 가지로 우아하고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 우측의 제품은 ‘BLe D’OR’라는 이름의 워치인데요. 화이트 골드로 조각된 두 밀 이삭이 마치 미풍에 흔들리듯 시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으로 아티스틱한 분위기를 더해준 하이엔드 워치입니다.
풍뎅이 모티브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 제품은 'Kheprifk'라는 이름의 워치입니다. 풍뎅이 모티브를 좀더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컬러와 질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데요. 머리(파란색 사파이어 카보숑)와 위쪽 날개 오팔의 선명한 색은 둥근 주름 장식 형태의 석영(조각 기법)으로 만든 투명한 몸체와 인상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목 부분의 다이아몬드 세팅을 통해 힘을 상징했고, 아래쪽 날개의 옐로 사파이어로 섬세함과 연약함을 표현했습니다.
고전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의 '아쥬레(AJOUREE)' 컬렉션 중 가장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 ‘Ajouree Hera’ 워치 시리즈입니다. 이 시계에서는 마치 공작새가 구애를 하듯 꼬리를 펼쳐 케이지를 멋진 깃털로 가득 채운 것이 특징적이지요. 방대하면서도 정교하게 완성된 내비침 세공과 황금실을 이용한 놀라운 볼류마이징 효과가 너무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하이 주얼리&워치 메이커 부쉐론의 아티스틱한 워치 컬렉션 잘 보셨나요? 그 우아하고 매혹적인 자태를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갤러리아 EAST 지하 1층에 위치한 마스터피스 존을 찾아주세요. 바젤월드 신제품으로 구성된 부쉐론의 마스터피스 존 전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계는 주문 제작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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