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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가 앤디워홀을 만났을 때! 2012 나스 홀리데이 컬렉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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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면 뷰티 브랜드들에서는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게 되지요. 컨셉추얼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컬러로 사랑 받는 나스 역시 이번 겨울 아주 특별한 홀리데이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팝아트의 거장이라 불리는 앤디워홀 컬렉션이 그 주인공인데요. 포뮬러와 쉐이드, 패키지 그리고 제품명까지 앤디워홀을 오마주하여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매장에는 이렇게 앤디워홀 컬렉션을 따로 만나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습니다. 앤디워홀의 최고의 여배우였던 ‘캔디’의 얼굴이 담겨진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뷰티플 달링 기프트 세트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에는 4종류의 세트 제품들과 19가지 종류의 단품들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먼저 세트 제품들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뷰티플 달링 기프트 세트’입니다. 파우치 속 얼굴의 주인공은 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섹시하고 아름다웠던 앤디워홀 최고의 여배우 ‘캔디’입니다. 뷰티플 달링은 짧은 삶을 살았지만 시대에 큰 반향을 일으킨 캔디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죠. 그 영화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 ‘뷰티플 달링 기프트 세트’입니다.

제품 구성은 일랙트릭 핑크 컬러의 캔디 달링 네일 폴리쉬, 핫 핑크 컬러의 우먼 인 리볼트 라저 댄 라이프 립 글로스, 쉬어 화이트 쉬머와 민트 그린 컬러로 구성된 팜므 파탈 듀오 아이섀도, 그리고 실버 파우치로 되어 있습니다.

 

에디 기프트 세트

두 번째는 에디 세즈윅의 얼굴이 프린트된 원통형 케이스가 인상적인 ‘에디 기프트 세트’입니다. 에디 세즈윅은 커다란 눈과 긴 다리를 가진, 미니 스커트를 즐겨 입었던 60년대의 잇 걸이었습니다. 앤디워홀은 그녀를 가리켜 ‘그 동안 만났던 누구보다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던 여인’이라고 말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앤디워홀의 뮤즈가 되어 준 인물이었습니다.

제품 구성은 60년대 복고풍의 누드 핑크 컬러인 필름 스타 퓨어 매트 립스틱, 블랙 컬러의 카르파테스 아이라이너 스틸로, 쉬머링 쉬어 피치와 매트 피치 핑크로 구성된 딥 쓰로트/ 아모르 블러쉬 듀오, 쉬머 크림 아이섀도우인 에디 아이섀도우, 그리고 16mm 필름 케이스를 재현한 원형 케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실버 팩토리 기프트 세트

세 번째는 ‘실버 팩토리 기프트 세트’입니다. 앤디워홀은 자신의 직업을 ‘팩토리 주인’이라고 지칭했다고 하는데요. 온통 실버 컬러로 가득한 자신의 스튜디오를 앤디워홀은 ‘더 팩토리’라고 불렀고, 그의 실버 팩토리는 사교계의 명사 혹은 유행을 쫓는 사람들이 모이고 어울리는 1960년대의 핫 플레이스였다고 합니다.

제품 구성은 알루미늄 실버 컬러의 실퍼 팩토리 멀티플, 베이지 핑크 컬러의 첼시 걸즈 퓨어 매트 립스틱, 화사한 핑크 컬러의 디자이어 블러쉬, 알루미늄 실버와 딥 바이올렛, 매트 블랙으로 구성된 섀도우 트리오 아이섀도우, 비아 베네토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 블러쉬 브러쉬, 라지 돔 아이섀도우 브러쉬, 그리고 실버 파우치로 되어 있습니다.


포토 부스 기프트 세트

네 번째 제품은 앤디워홀의 사진들로 가득한 패키지의 ‘포토 부스 기프트 세트’입니다. 앤디워홀의 은발 헤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은발은 그를 더욱 어려보이도록 연출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낯선 사람들에게는 소극적이었지만 유명인으로 사는 삶은 좋아했던 앤디워홀, 마치 포토 부스에서 갓 찍은 듯한 그의 사진들로 연출된 패키지가 독특해 보입니다. 

제품 구성은 네 가지 컬러의 네일 폴리쉬로 되어 있는데요. 알루미늄 실버의 실버 팩토리, 화사한 베이지 컬러의 첼시 걸즈, 레드 톤의 수프 캔, 블랙 톤의 백룸 이렇게 네 가지 컬러가 박스 패키지 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실 제품들은 단품으로 구성된 아이템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셀프 포트레이트’인데요. 앤디워홀의 작품인 ‘자화상 1967’을 재구성한 아이섀도우 팔레트입니다. 각각의 컴팩트 외관에는 샤이니 실버 컬러의 앤디워홀 로고가, 거울에는 앤디워홀의 명언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 좌측부터 1번(블랙, 밝은 페리윙클 블루, 선명한 그린), 2번(블랙, 화이트, 실버), 3(쉬머가 가미된 다크 브라운, 로즈 핑크, 헤더 블루) 세 가지 종류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선명한 컬러와 촉촉한 텍스처가 매력적인 라저 댄 라이프 립글로스입니다. 또렷하게 빛나는 컬러감과 오랜 시간 동안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해 주면서 윤기를 선사해 주는 제품이죠. 이번 앤디워홀 컬렉션으로는 5가지 컬러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사진 좌측부터 순서대로 밝은 오렌지 레드의 훌리 우드론, 빛나는 스트로베리 핑크의 캔디 세즈, 라즈베리 컬러의 페니 아케이드, 아이시 핑크 컬러의 인터내셔널 벨벳, 리치 로즈 컬러의 비바 이렇게 5가지 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펜슬 타입의 아이 컬러 제품인 소프트 터치 섀도우 펜슬입니다. 선명한 발색감의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요. 사진 위쪽부터 블랙 컬러의 엠파이어, 스파클링 실버 컬러의 실버 팩토리, 딥 바이올렛 컬러의 트래시, 청록색의 히트 이렇게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47 스트릿과 하이라이팅 블러쉬 새틀라이트 오브 러브입니다. 실버 쉬머가 가미된 블랙 컬러의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47 스트릿은 오랜 시간 동안 번짐 없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 줄 수 있는 아이 펜슬입니다.
천재적인 작곡가 로우 리드의 ‘트랜드 포머’ 앨범에 실린 노래 이름이기도 한 새틀라이트 오브 러브는 하이라이팅 블러셔입니다. 빛을 반사시켜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와 윤기를 선사해 주는 제품이죠.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블려서와 함께 사용해 입체적인 얼굴로 연출해 줄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골드 샌드 컬러로 어느 피부 톤에나 잘 어울리며 건강한 혈색을 더해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보실 제품은 네일 폴리쉬입니다. 앤디워홀에서 연상되는 독특한 키워드들을 컬러 이름으로 정한 것이 특징인데요. 사진 좌측부터 청록색의 ‘슈퍼스타’는 1960~70년대 앤디워홀에 의해 만들어진 뉴욕 시티의 개성있는 인물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선명한 오렌지 컬러의 ‘티비 파티’는 공중파 케이블 TV쇼, 1978~1982년까지 ‘앤디워홀의 인터뷰’에서 음악평론가를 맡았던 글랜 오브리안의 쇼로, 유명 언더그라운드 게스트와 밴드들이 출연했다고 합니다. 퍼플 컬러의 ‘뉴욕 돌즈’는 1971년에 활동한 뉴욕의 5인조 아메리칸 락 밴드를, 레론 옐로우 컬러의 ‘피프틴 미니츠’는 “미래에는 모든 사람들이 15분이면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앤디워홀의 어록을 모티브로 가져왔습니다. 블랙 컬러의 백룸은 뉴욕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 ‘맥스 캔서스 시티’의 밀실로 1960년대 중반 앤디워홀이 자주 들르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제품 이름과 패키지까지 앤디워홀로 가득한 나스의 홀리데이 컬렉션 어떠셨나요?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더더욱 소장 욕구가 솟아 오르시진 않나요? 앤디워홀의 팝아트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 이번 겨울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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