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아 아삭함이 절정에 다다른 영양 채소 콜라비를 100% 활용하는 법.
editor 천혜빈
photographer 박재용
styling 김상영(NODA+쿠킹스튜디오)
순무와 양배추의 교배로 탄생한 콜라비는 칼슘, 비타민 C,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과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재료다. 11월이 제철인 콜라비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이로운 메뉴를 만들어보자.
Kohlrabi Fries
콜라비를 채 썰어 만든 프라이. 오븐에 구웠기 때문에 일반적인 프라이보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준 스파이스와 통밀 가루를 입혀 맛과 향, 풍미가 뛰어나고, 동물성 식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채식 메뉴로도 적합하다.
재료
콜라비 1개, 아보카도 오일 1큰술, 케이준 스파이스 2큰술, 통밀 가루 2큰술, 다진 파슬리 잎 1~2작은술, 소금 적당량, 디핑 소스 아몬드 버터 2큰술, 물 3큰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3큰술, 디종 머스터드 1큰술, 레몬즙 1 ½큰술, 사과식초 1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소금과 후춧가루 두 꼬집씩
만들기
1. 디핑 소스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고속으로 돌려 마요네즈 상태로 만든다. 소금과 레몬즙은 취향에 따라 추가해도 좋다.
2. 콜라비는 껍질을 벗긴 후 새끼손가락 굵기로 채 썰어 볼에 담고, 아보카도 오일을 고루 뿌려 가볍게 섞은 후 케이준 스파이스와 통밀 가루를 넣고 다시 가볍게 섞는다.
3. 오븐 팬에 베이킹 시트를 깔고 콜라비를 겹치지 않게 잘 펼쳐 담은 후 21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간 구운 뒤 앞뒤를 뒤집어 다시 5~10분간 더 굽는다.
4. 오븐에서 꺼내 뜨거울 때 소금과 파슬리 잎을 가볍게 뿌린 후 디핑 소스를 곁들여 낸다.
Kohlrabi Salad
생 콜라비의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콜라비 샐러드. 가늘게 채 썬 콜라비 껍질에 사과와 베이비 루콜라를 가미해 식감과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었다. 다진 고수를 뿌려 먹으면 더욱더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
콜라비 1개, 황옥 사과 1/2개, 베이비 루콜라 반 줌, 검은깨 1작은술, 드레싱 올리브오일 1큰술, 1/2개 분량의 레몬즙, 강황 가루 1/2작은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1작은술, 꿀 2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만들기
1. 콜라비는 깨끗이 씻어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 껍질을 모아 곱게 채 썬다. 나머지는 채칼을 이용해 얇게 채 썬다.
2. 사과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얇게 편 썬다. 베이비 루콜라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3. 드레싱 재료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4. 손질한 콜라비, 사과, 루콜라, 검은깨를 볼에 담아 가볍게 섞은 후 먹기 직전 드레싱을 뿌린다. 취향에 따라 고수를 가볍게 다져 뿌려 먹어도 좋다.
Grilled Kohlrabi with Button Mushroom & Poached Egg
한껏 물이 오른 제철 콜라비를 그릴에 구워 먹으면 더욱 달큰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콜라비와 함께 구운 양송이버섯, 그리고 수란을 얹어 다양한 식감과 영양을 더한 메뉴.
재료
콜라비 1개, 카놀라유 2큰술, 베이컨 2~3줄, 양송이 6개, 달걀 3개, 식초 약간, 바질 잎 적당량 드레싱 발사믹식초 1큰술, 올리브오일 3큰술, 꿀 1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채 썬 바질 잎 3장
만들기
1. 드레싱 재료를 모두 볼에 담은 후 거품기로 빠르게 섞어 기름과 재료가 잘 섞이게 한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가열해 끓어오르면 식초를 살짝 첨가한다. 이때 가운데를 한 방향으로 휘저어 회오리를 만든 후 달걀을 가운데 떨어뜨려 약불에 3~4분간 삶아 건진다.
3. 콜라비는 반으로 갈라 웨지 모양으로 살짝 도톰하게 썰고, 양송이는 반으로 썬다.
4. 볼에 콜라비와 양송이를 담고 카놀라유를 뿌려 가볍게 섞는다.
5. 그릴 팬을 충분히 예열한 후 베이컨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곱게 채 썬다.
6. 콜라비와 버섯도 기름을 살짝 두른 그릴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이때 한 면당 2~3분간 구워주는 게 좋다.
7. 5와 6을 볼에 담고 드레싱 재료의 절반을 넣어 가볍게 버무려 그릇에 담은 후 수란을 얹고 나머지 드레싱 재료를 뿌려 낸다. 취향에 따라 채 썬 바질 잎을 얹거나 후추를 살짝 뿌려 먹어도 좋다.
<더갤러리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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