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옥수수, 복숭아 등 제철 재료로 즐기는 레시피 4선

SEASON'S TABLE

여름의 대표적 식재료들을 맛볼 수 있는 8월이 왔어요. 

초당 옥수수, 복숭아, 하지감자, 참외 등 제철을 맞은 싱싱한 재료들로 여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계절 메뉴들을 만나보세요!

ORIENTAL MELON APRICOT SALAD

제철을 맞아 물 오른 참외, 높은 당도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구 멜론, 새콤한 맛이 일품인 살구 등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모두 넣어 이계절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과일 샐러드. 살구와 향긋한 딜을 넣어 만든 소스를 뿌려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최대치로 끌어낸 메뉴랍니다.

재료 참외 1개, 양구 멜론 1/4개, 살구 3개, 딜 1~2줄기

살구 드레싱 다진 딜 1큰술, 살구 즙 2큰술, 현미유 3큰술, 화이트와인 비네거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1. 참외는 깨끗이 씻어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어슷썬다. 2. 살구도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썬다. 3. 볼에 살구 드레싱 재료를 한데 넣고 고루 섞는다. 4. 그릇에 손질한 참외와 살구, 딜을 먹기 좋게 담은 뒤 드레싱을 듬뿍 끼얹어 차게 해서 먹는다.

 

GRILLED SUMMER POTATOES & GREEN BEANS

여름철에 수확하는 하지감자는 껍질이 얇고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이죠. 여기에 또 다른 여름철 식재료인 그린 빈과 물이 많고 아삭한 래디시를 더해 제철 재료들의 신선함을 고스란히 맛보세요.

재료 알감자 500g, 그린 빈 100g, 래디시 2~3개, 적양배추 50g, 양파 1/4개, 허브(타임)2~3줄기,마늘2톨, 올리브오일 3큰술,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알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반을 가르고, 그린 빈은 2~3등분한다. 2. 래디시는 둥근 면을 살려 얇게 썰고, 적양배추와 양파는 얇게 채 썬다. 3. 허브는 깨끗이 씻어 적당히 떼어내고, 마늘은 굵게 다진다. 4. 팬에 오일을 두른 후 감자와 다진 마늘을 먼저 넣고 굽다가 반 정도 익으면 나머지 재료들을 한데 넣고 고루 섞어 구운 뒤 소금으로 간한다.

PEACH PROSCIUTTO CAPRESE

토마토를 넣는 일반적인 카프레제와 달리 새콤한 껍질과 달콤한 과육이 조화로운 여름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 카프레제. 짭조름한 맛의 프로슈토와 새콤한 복숭아, 부드러운 모차렐라 치즈와 향긋한 허브까지. 미각, 시각, 후각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여름철 애피타이저, 또는 술안주로 추천합니다.

재료 천도복숭아 4개, 모차렐라 치즈 300g, 프로슈토 50g, 바질 한 줌(15g), 올리브오일 3큰술, 발사믹식초 2큰술, 후춧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1. 천도 복숭아와 모차렐라 치즈는 둥근 모양을 살려 5mm 두께로 썬다. 2. 프로슈토는 한 장씩 한입 크기로 준비하고, 바질 잎은 하나씩 떼어내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3. 플레이트에 복숭아, 모차렐라, 프로슈토 순서로 반복해서 얹는다. 4. 바질 잎을 사이사이에 얹은 뒤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 후추를 뿌려 낸다.

 

CORN BUTTER POT RICE

익히지 않아도 아삭 달콤한 초당 옥수수. 찰옥수수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 옥수수로 솥 밥을 지었습니다. 뜨끈뜨끈한 흰쌀 밥과 톡톡 터지는 옥수수의 식감이 매력적인 옥수수 솥밥을 그릇에 담은 후 버터와 쪽파, 간장을 조금 둘러 비벼 먹어보세요. 다른 반찬이 없어도 솥 밥만으로 충분한 한 끼 식사가 된답니다.

재료 초당 옥수수 1~2개, 쌀 11⁄2컵, 물 11⁄2컵, 버터 10g, 쪽파 1~2줄기, 간장 1작은술

만드는 법 1. 쌀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30분 정도 불린다. 2. 초당 옥수수는 껍질을 벗긴 뒤 칼로 알맹이만 잘라낸다(기호에 따라 그대로 쌀과 함께 쪄도좋다). 3. 솥에 버터를 얇게 펴 바른 후 불린 쌀을 넣고 그 위에 옥수수 알을 듬뿍 올린다. 그런 다음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강불에 조리한다. 4. 밥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 15분간 더 끓인 뒤 불을 끄고 5~10분간 뜸을 들인다. 5. 솥 뚜껑을 열고 다 익은 밥과 옥수수를 고루 섞어 그릇에 담고, 기호에 따라 버터와 간장, 송송 썬 쪽파를 넣고 고루 비벼 따뜻할 때 먹는다.

editor 천혜빈

photographer 최승혁

styling 최지현 (초이스테이블, @CHOIS_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