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ITING FOR FALL
아직은 한낮의 태양이 뜨겁지만 다음 시즌을 건강하게 맞이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여름 끝자락에 필요한 뷰티 신제품들을 소개합니다.
피부 탄력 충전
여름내 강한 자외선과 무더위에 시달린 피부에 노화의 흔적이 남지 않았을까 걱정이죠. 특히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피부 탄력인데,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모공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탄력이 저하된 까닭에 주름이 쉽게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올가을을 탄탄한 피부로 맞이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탄력 에센스에 주목할 것. 키엘의 ‘모공 탄력 에센스’는 효모 추출물이 피부를 탄탄하게 강화시켜 주는데, 마침 75ml(10만9천원대)의 넉넉한 용량으로 출시되어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숨37°은 난초 꽃에서 유래한 복합 발효 성분이 탄력과 주름을 케어하는 ‘플레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플레르 리제너레이티브 세럼(50ml 18만원)’은 마치 앰풀을 바른 듯 풍부한 영양감을 선사합니다. 촉촉하면서도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사용감 또한 만족스럽네요.
(왼쪽부터) KIEHL’S 모공 탄력 에센스, SU:M37° 플레르 리제너레이티브 세럼
뉴 립 컬러
새로운 컬러와 제형으로 무장한 립 제품의 러시는 새 시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겔랑에서 매트, 샤인, 글리터의 3가지 텍스처와 20가지 컬러를 갖춘 ‘키스키스 리퀴드(L321호 마담 매트 컬러, 5.8ml 4만5천원)’를 출시했는데요. 크랜베리 오일이 함유되어 편안하면서도 부드럽게 발리는게 특징입니다. 나스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아이코닉 립스틱(오르가즘(위), 정글 레드(아래) 컬러, 각 3.5g 3만9천원)’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론칭 때 선보였던 12가지 오리지널 립스틱을 레드 케이스에 담아 특별함을 더했죠. 맥의 ‘러브 미 립스틱(쉐임리슬리 베인 컬러, 3g 3만1천원대)’은 입술에 필름처럼 착 밀착되는 느낌을 줍니다. 누드, 레드, 퍼플의 3가지 컬러군으로 선보여 더욱 강렬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GUERLAIN 키스키스 리퀴드, NAS 25주년 아이코닉 립스틱, MAC 러브 미 립스틱
윤기 나는 피부
또렷한 눈매와 강렬한 립 컬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피부 표현이 완벽해야 ‘화장이 잘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스러운 윤기가 더해져야 피부가 완벽해 보이는데, 디올의 ‘디올 포에버 퍼펙트 쿠션(14g 8만1천원대)’은 이를 단번에 실현시켜 줍니다. 피부 결을 벨벳처럼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동시에 은은한 윤기를 더해주기 때문이죠. 카나주 모티브 케이스에 실버 ‘CD’ 모노그램을 더한 슬림한 케이스도 소장욕을 자극합니다. 여기에 샤넬의 2019 F/W 메이크업 컬렉션 ‘느와르 에 블랑 드 샤넬’의 신제품 ‘르 젤 팔레트(20g 5만6천원)’를 더하면 더할 나위 없죠. 투명한 시머링 젤 텍스처가 얼굴에 은은한 빛이 감돌게 해줍니다. 손으로 펴 바르거나 파운데이션과 섞어 바르면 한층 고급스러운 피부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DIOR 디올 포에버 퍼펙트 쿠션, CHANEL 르 젤 팔레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은하게
아직 끝나지 않은 지루한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 있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은은한 향을 더해 활력을 되찾아보세요. 조 말론 런던의 ‘헤어 미스트(30ml 7만1천원대)’는 총 2가지 향으로 출시되는데 그중 ‘와일드 블루벨 헤어 미스트’는 블루벨과 감이 섬세하고 달콤한 향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프로비타민 B와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모발 건강도 지켜준답니다. 헤라의 ‘더 시그니처 퍼퓸드 바디 누드 로션(200ml 6만5천원대)’은 고유의 그린 플로럴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죠. 딥티크의 ‘2019 에썽쓰 엥썽쎄(100ml 27만5천원)’는 티아레 꽃을 주원료로 풋풋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플로럴 향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매년 다른 희귀 원료 향을 추출해 한정 생산하는 만큼 딥티크의 정통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JO MALONE LONDON 헤어 미스트, HERA 더 시그니처 퍼퓸드 바디 누드 로션, DIPTYQUE 2019 에썽쓰 엥썽쎄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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