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BEAUTY SOLUTION
눈에 띄게 푸석하고 건조해진 피부를 위한 질 좋은 보습 화장품 10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피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땅기는 느낌이 드는 건 기본, 윤기가 흐르던 피부가 언제 그랬냐는 듯 푸석하고 거칠어지죠. 눈가 잔주름과 팔자주름도 어딘가 모르게 진해진 듯하고, 전에 없던 좁쌀 여드름까지 올라와 당황스럽기 마련. 이 모든 증상은 수분 부족, 즉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일어납니다. 게다가 이런 증상들은 매년 이맘때 ‘통과의례’처럼 나타나는데요. 그리하여 좀 더 전략적인 방법으로 보습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게다가 건조함이 심한 경우엔 보습 크림이나 에센스 하나만으로 해결하려 들지 말아야 하죠. 스킨케어 단계별로 필요한 제품은 따로 있으니 말이에요.
STEP 1. 밤 타입 클렌저로 각질 제거와 수분 보충을 동시에
우선 세안 단계부터 체크해봅시다. 보습 케어 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 속 수분을 가장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 피부에 부담을 주는 이중 세안보다는 한 번에 확실하게 세정하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엔 밤Balm 타입 클렌저가 제격. 체온으로 녹여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모공 속 노폐물은 물론 건조함으로 인한 각질까지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또 오일 성분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피부 땅김 없이 부드럽고 매끈해진다.
STEP 2. 세안 후 부스팅 에센스로 수분 공급부터
세안 시 잃어버린 수분을 재빠르게 공급하면 피부 보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토너 대신 보습 성분이 농축된 부스팅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 설화수의 ‘윤조에센스’가 대표적. 부스팅 에센스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출시되어 주목받았는데, 건조한 피부가 즉각적으로 편안해지고 다음 단계의 제품 흡수를 촉진시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대표 아이템입니다. 끌레드뽀 보떼의 ‘르 쎄럼’도 마찬가지.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갖춘 일루미네 이팅 콤플렉스 EX 성분을 함유해 세안 직후 바르면 피부 속 수분을 끌어올려 땅기지 않고 편안합니다. 또한 무겁거나 끈적이지 않는 물처럼 가벼운 질감이라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죠.
1. YSL BEAUTY 입생로랑 시어버터와 올리브오일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지워주는 클렌징 마사지 밤. 입생로랑의 ‘탑 시크릿 밤 인 오일’
2. SULWHASOO 설화수 세안 후 가장 첫 단계에 바르는 한방 부스팅 에센스. 자음단™ 성분이 메마른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3. CLÉ DE PEAU BEAUTÉ 끌레드뽀 보떼 바르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정돈하는,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르는 끌레드뽀 보떼의 ‘르 세럼’
STEP 3. 오일 세럼으로 수분 증발을 차단
데일리 케어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보습 에센스. 여느 제품보다 보습 성분이 농축돼 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인데, 여기에 피부 막을 씌워 수분 증발까지 차단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오일 성분이 함유된 에센스를 추천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수분은 물론 각종 영양분을 공급해 피 부 건조와 푸석함을 잡고 탄탄한 피부로 가꿀 수 있죠.
STEP 4.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리치 크림
환절기에는 보습 크림의 선택도 달라야 합니다.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엔 당연히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크림이 제격이지만, 피부가 쉽게 메마르는 시기엔 유분을 함유해 피부를 한 번 더 보호하는 리치 크림이 효과적이죠.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프리 미어’는 캐비아 추출물이 리프팅과 퍼밍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면서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개선하는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이 탁월합니다. 게다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가 하루 종일 편안하고 유연해지죠. 장미 추출물이 피부 자생력을 촉진시키는 랑콤의 ‘압솔뤼 리치 크림’ 역시 주름 같은 노화의 흔적을 없애면서 피부 결을 매끄럽고 촘촘하게 만들어 요즘 같은 환절기에 사용하기 제격. 시슬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쑤엥 벨루어’는 건조한 피부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피부 땅김, 홍조, 칙칙함 등 건조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빠르게 개선합니다. 핵심 성분인 사프란 플라워가 연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패니즈 릴리터프 추출물이 피부 지질막을 개선해 피부 장벽을 강화합니다. 특히 텍스처가 인상적이죠. 리치한 제형이지만 피부에 닿으면 끈적임 없이 흡수되면서 부드럽게 마무리되어 바로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 피부를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4. DIOR 1만 개가 넘는 로즈 마이크로 펄이 프레시 오일에 담겨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디올의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 륄 드 로즈’
5. L’OCCITANE 3,300여 개의 골든 캡슐이 피부에 가볍게 흡수되면서 자는 동안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록시땅의 ‘이모르뗄 리셋 오일 인 세럼’
6. LA PRAIRIE 좀 더 강력해진 캐비아 추출물이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인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프리미어’
7. LA MER 미라클 브로스 성분이 피부 자생력을 키우고 피부 속 깊이 수분을 전달하는 라 메르의 ‘크렘 드 라 메르’
STEP 5. 밤사이 보습 마스크로 수분 집중 공급
환절기 보습 케어의 성패는 밤 시간 활용에 달려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골든 타임을 놓칠 순 없는 법. 보습 마스크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밤새 피부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각 종 활동이 원활해집니다스민, 캐모마일, 마카다미아 오일 같은 천연 성분이 건조함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샹테카이의 ‘자 스민 앤 릴리 힐링 마스크’나 백모란과 녹차 다당체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아모레 퍼시픽의 ‘유스 레볼루션 크림 & 마스크’가 제격. 게다 가 번거롭게 닦아내지 않아도 되는 슬리핑 마스크라 사용하기도 간편하죠.
8. SISLEY 사프란 플라워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며, 매끄럽게 발리는 텍스처로 피부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시슬리의 ‘쑤엥 벨루어’
9. LANCÔME 장미 추출물이 피부 자생력을 기존보다 20% 더 빠르게 회복시켜 주름을 케어하고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랑콤의 ‘압솔뤼 리치 크림’
10. AĒSOP 피부 진정과 균형에 탁월한 집중 수분 마스크로, 그대로 흡수시켜 슬리핑 마스크로 활용할 수 있는 이솝의 ‘블루 카모마일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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