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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한 독특한 요소들이 가미된 <앤 드뮐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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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후반 파리 컬렉션에 데뷔하여 1990년대, 세계 패션 중심의 화두로 떠오른 디자이너
앤 드뮐미스터 Ann Demeulemeester.
그녀는 1959년 벨기에 출생으로 앤트워프의 왕립 예술 학교에서 패션공부를 시작하여 199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장식가 보다는 건축가에 가깝게 생각한다’라는 그녀의 패션 철학은 아방가르드한 독특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디자인에서 여실히 나타납니다.
매 컬렉션마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녀의 14’S/S 컬렉션을 만나보겠습니다.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독창성을 주목받으며 1990년 초반 글로벌 브랜드로 떠오른 앤 드뮐미스터의 매장은 갤러리아 East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앤 드뮐미스터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Collection Blanche(여성)입니다.
과거, 앤 드뮐미스터가 선보였던 베스트 아이템을 한 곳에 모아놓은 아카이브 컬렉션이라 말할 수 있는 컬렉션 블랑쉐에서는 Must Have Item인 시그니처 재킷과 팬츠, 베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킷과 트렌치코트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것만 같은 앤 드뮐미스터의 재킷은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도 팔이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속이 훤히 비치는 시크한 매력의 블랙 컬러 시스루 트렌치코트는 이너웨어로 활용해도 좋고 간절기에는 가볍게 걸쳐만 주셔도 멋스러워 보이는 아이템입니다.

 

 앤 드뮐미스터의 제품은 대부분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모던하고 심플한 컬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이식한 재킷은 테슬 장식으로 마감된 허리끈이 앤 드뮐미스터만의 독특함을 살려냈습니다.
이번 2014년 SS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자연 등나무 프린트 스카프는 위트 있고 신선해 보입니다.


 

 100% 양가죽의 라이더 재킷은 사계절 모두 활용이 가능한 패션에서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죠.
부드러운 감촉으로 입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역시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디테일한 실루엣이 굉장히 멋스러워 보입니다.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것만 같은 느낌의 셔츠는 앤 드뮐미스터 제품만의 특징을 살려주는 끈 장식이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반짝이는 광택의 레더소재 레깅스와 투박한 부츠와 매치하시면 시크한 룩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스카프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자연 등나무’ 프린트는 앤 드뮐미스터의 아들 빅터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선보인 디자인으로 내추럴한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특히, 자연 등나무 프린트가 불규칙적인 배열로 디자인된 화이트 셔츠는 드레시하고 화려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면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캐주얼과 수트 스타일에 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아이템 중 하나인 스트라이프 패턴의 아이템은 올해에도 역시 유행할 전망으로 보여집니다. 앤 드뮐미스터의 여느 셔츠와 마찬가지로 한 쪽에만 끈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어 앤 드뮐미스터만의 멋을 살렸습니다.

 

2013 FW시즌에 처음으로 선보인 남성 컬렉션인 ‘COLLECTION GRISE’는 앤 드뮐미스터를 찾는 남성들을 위한 베이식 컬렉션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앤 드뮐미스터만의 감성으로 만날 수 있는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재킷, 셔츠, 팬츠는 모던하면서도 심플하여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위에 보시는 재킷은 야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재킷으로서 봄, 가을의 간절기에 필요한 Must Have 아이템이죠.
청바지, 슬랙스 등의 슬림한 핏의 팬츠와 함께 연출하시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인 원 버튼 재킷은 댄디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셔츠 또는 라운드 넥의 티셔츠와 매치하셔도 좋은 아이템이며 단정하며 캐주얼한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어느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좋은 원 버튼 재킷은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이죠.

 

 옷을 잘 입는 방법 중 하나는 몸에 잘 맞는 셔츠를 입는 것인데요.
내 몸에 맞는 셔츠 하나는 남성의 섹시한 미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세까지 교정된다고 합니다.
면 소재로 이루어져 있는 이 셔츠들은 세탁은 손쉽지만 셔츠의 핏을 위해 셔츠를 길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세탁 후 탈탈 털어 햇빛에 잘 말려주신 뒤 꼭 다림질을 통해 구김 없이 입으셔야 가장 멋스러운 셔츠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는 어떠신가요?
과하지 않은 스트라이프 패턴은 정장 또는 면 팬츠에 매치하시면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앤 드뮐미스터의 남성 팬츠는 가장 기본을 지키며 그녀만의 색을 나타냅니다.
가장 노멀한 컬러인 블랙과 베이지컬러부터 그레이, 카키, 화이트 같은 심플하면서도 기본적인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앤 드뮐미스터의 남성 컬렉션 Collection Grise와 그리고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여성 컬렉션인 Collection Blanche는 모던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감각적인 요소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개인적인 삶과 브랜드인 <앤 드뮐미스터> 모두에게 새로움이 필요하다며 2014FW컬렉션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메인 레이블을 떠난다고 합니다.
자신과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과 회사 모두를 믿고 떠난다는 그녀, 정말 박수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처럼 그녀의 이별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이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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