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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성복패션트렌드] 최고급 명품 수제화 ‘벨루티’ 남성복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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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위한 하이엔드 수제화 브랜드로 유명한 ‘벨루티’. 스타일 가이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계실 거에요. 1895년 탄생한 벨루티는 유럽 상류 사회의 상징과도 같은 슈즈 메이커였죠. JF 케네디를 비롯해 앤디워홀, 파블로 피카소, 이브 생 로랑 등 정치, 문화, 패션계의 유명 인사들이 벨루티의 마니아로 꼽히기도 합니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슈즈 하우스 벨루티가 올해 초부터 남성복 영역에 진출을 하였는데요. 드디어 이번 시즌 갤러리아 EAST 벨루티 매장에서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래식을 스타일리쉬하게 풀어낸 디자인으로 이미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죠. 이번 가을, 겨울 컬렉션은 벨루티의 전통적인 소재와 제조 기법을 독특한 방식으로 응용한 것이 특징이에요. 가죽 표면을 정교한 수작업으로 가공 처리해 왁싱 느낌을 주거나, 캥거루 가죽이나 캐시미어 등을 수트에 응용하여 독특한 매력을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의류 섹션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 잡은 럭셔리한 다크 브라운 컬러의 패딩 점퍼에요. 이 제품은 캥거루 가죽이 사용되었고요. 안에는 구스 다운으로 처리해 보온성을 높여 주었답니다. 소매 부분이 탈부착이 가능해서 베스트로 활용할 수도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에요.


벨루티의 섬세한 가죽 테크닉이 고스란히 반영된 레더 재킷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포켓 부분이나 카라, 소매 부분의 재봉선 부위로 은은한 컬러 그라데이션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플랫한 컬러가 아닌 태닝한 듯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컬러를 패턴에 맞춰 정교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정말 장인의 손길이 아니면 표현하기 힘든 작업인 것 같아요.


모던하고 시크한 매력의 사진 속 제품은 ‘더블 필드 재킷’이에요. 전체가 캐시미어 소재로 되어 있어서 너무나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답니다. 스웨이드 소재가 부분 부분 배색되어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 주었어요. 아웃 포켓 디테일도 포인트로 강조되었습니다.


역시 캐시미어 소재가 사용된 ‘포레스트 재킷’이에요. 겉에는 카키 컬러가, 안에는 머스타드 옐로 컬러가 배색되어 있어 산뜻한 느낌을 표현해 주고 있어요. 소매 뒤쪽으로는 스웨이드 소재의 엘보 패치가 덧대어져 있습니다.


경쾌한 오렌지 컬러의 ‘더플 니트 블루종’이에요. 더플 코트에서 볼 수 있는 단추를 더해 유니크한 느낌을 표현했어요. 역시 캐시미어 소재라서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답니다.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 안에 포인트로 연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벨루티는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베네치아 가죽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또 하나, 파티나 기법을 이용한 염색 기술이 있습니다. 이 염색 기법은 구두의 색감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구두의 투명도까지 입히는 벨루티만의 기술이라고 해요. 아무런 염색도 되지 않은 가죽으로 제품의 틀을 만들어 놓은 후 염색을 전문으로 하는 장인이 오랜 시간 동안 가죽 염색을 하게 되는데요. 마치 붓으로 칠한 듯한 자연스러움이 베어나는 것은 물론 가죽의 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벨루티가 자부하는 최상급 품질의 레더 아이템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블랙과 블루 컬러의 조화가 너무나 멋스러운 슈즈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어요. 벨루티의 염색 기술이 잘 표현된 멋진 슈즈들이었죠. 왼쪽 제품은 벨루티의 마니아였던 앤디워홀을 모티브로 만든 '앤디로퍼'인데요. 블랙에 블루 그라데이션을 입힌 것이 특징입니다. 오른쪽 제품은 디 메이저 슈즈인데요. 아예 블루로 컬러 체인지를 하여 색감을 강하게 표현한 제품이에요. 클래식한 스타일과는 또 다른 고급스럽고 오묘한 컬러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어요.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벨루티의 스테디셀러도 만나보실까요? 앞서 보여드린 앤디 로퍼 컬렉션이에요. 벨루티의 4대 CEO 겸 디렉터인 올가 벨루티가 앤디워홀을 위해 만들었던 바로 그 슈즈랍니다. 올해로 탄생 51년째를 맞이할 만큼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이 사랑 받는 디자인입니다.


사진 속 제품은 역시 벨루티의 아이코닉한 컬렉션인 ‘알렉산드로’에요. 110여 년 전 창업자인 알렉산드로 벨루티가 탄생시켰던 레이스업 슈즈를 현대적이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에요. 이 제품은 독특하게도 가죽 한 장을 이용해 만드는 ‘원-피스’ 슈즈로도 유명하답니다.


알렉산드로와 비슷한 실루엣의 이 제품은 ‘가스파드’ 컬렉션이에요. 이탈리아 화가 루치오 폰타나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슈즈라고 합니다. 어퍼 부분의 안에서 바깥쪽까지 이어지도록 잡혀 있는 핸드 스티칭 절개 부분이 포인트로 더해져 유니크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5개의 아일렛이 탄탄하게 잡아주는 카카오 컬러의 옥스포드 스타일과 카카오, 블랙 컬러의 아일렛 더비 스타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남성 수제화의 종착역이라 불리는 벨루티, 남다른 품격이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이 장동건에게 선물했던 구두가 바로 벨루티였다고 해요. 120년 시간 동안 신사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은 벨루티의 슈즈들, 그리고 토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레디투웨어 컬렉션까지. 스타일리쉬한 클래식의 정수, 벨루티의 모든 것을 갤러리아 EAST에서 직접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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