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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카페] 비오는 날 가면 더 좋은 삼청동 D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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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비가 안 오던 6월이 있었을까요. 어제는 남산 순환도로를 지나가는데, 나무들마다 물주머니 같은 걸 달아주고 있었답니다. 비가 너무 안 와서 나무들에게 주는 응급처방이었던 거지요. 이렇게 온나라가 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지금! 드디어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정말 너무 반가운 소식이지요. 비록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 온 나라가 너무 건조하고 메마른 상태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비를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주 금요일 포슷팅! 매주 금요일이면 맛집, 카페, 멋집을 소개해 드리는 갤러리아 지기! 이번주에는 비오는 날 가면 좋은 카페를 알려 드리려고 해요. 원조 카페 동네라고 말할 수 있는 삼청동에 있는 D55입니다.

 

 

 삼청동 대로에서 조금만 주택가로 들어가면 등장하는 멋진 카페 D55입니다. 인테리어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외관부터 센스넘치는 곳이지요. 비오는 날 가기 좋은 카페로 소개한 이유는 조금 있다 아래에서 설명해 드릴게요!

 

퍼니쳐 카페라는 이름답게, 카페 곳곳에는 멋진 가구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셀프 주문을 하기 전 카페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지요. D55 는 케이크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맛있는 베이킹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비오는 날 진한 커피 한잔과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지요.

 

컵케이크 자태도 무척 곱지요. 유기농 머핀 베이스와 천연재료만을 이용해 만든다고 해요. 먹음직스럽게 생긴 디저트들이 가득한 쇼케이스를 보면서 고민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카페는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2층을 강력 추천해요. 왜냐면 바로 통유리창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지요*_* 왜 비오는 날 가면 좋은 카페라고 소개했는지 이해가 가시지요!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커피 한잔 하며 이야기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창밖으로 이렇게 기와 지붕도 보여서 더 운치있는 느낌이에요. 오래된 것과 새것의 조화에서 나오는 특유의 세련된 기분 좋음이 느껴지는 공간이랍니다. 북유럽 느낌 물씬 나는 가구와 소품들을 보는 재미도 무척 쏠쏠하고요!

 

 

 

내리는 비를 감상하며 음악을 듣는 시간도 무척 좋겠지요. 센스쟁이 카페 답게 음악 선곡 역시 굿이랍니다. 이날은 비오는 카페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나왔어요. 브로컬리 너마저의 잔잔한 노래들이 나오는데 무척 좋았답니다*_*

 

 

 

그리고 역시 비가 오니 따뜻한 차 한잔도 생각나지요. 향이 참 좋은 레몬티와 브라우니의 조화도 꽤 괜찮았답니다. 특히 브라우니 맛이 아주 좋았어요! 맛있는 디저트 카페로 소문이 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으며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도 무척 좋답니다.  오히려 비오는 날이라서 더 운치있고 기분 좋게 느껴졌던 D55에서의 시간이었지요!

 

 

이번 주말, 비온다고 집에서만 있지 마시고 이렇게 카페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겠지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 한권 구입해서 혼자 방문하는 것도 비오는 날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가랍니다. 비가 오면 더 낭만적으로 변하는 삼청동의 멋진 카페 D55였습니다.

 

삼청동 카페 D55

address. 서울 종로구 팔판동 55  tel. 02-72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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