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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세 ‘공유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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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무제한, 요가 룸 완비? 펍이나 피트니스센터 광고가 아닙니다. 부티크 호텔 같은 인테리어에 멋진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요즘 사무실은 이렇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공유 오피스 세 곳의 스타일리시한 사무 공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KWERK

KWERK.FR/FR/BIENFAISANCE 44-46 RUE DE LA BIENFAISANCE, 75008 PARIS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유 오피스 브랜드’. 공동 창업자인 알버트 엔젤Albert Angel과 로렌스 나이트Lawrence Knights는 쿽의 공간 디자인에 앞서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더 유연한 사고를 펼칠 수 있게여행을 테마로 정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선 순간부터 마치 세계 여행을 떠난 듯한 설레는 감정이 일고, 주체할 수 없는 영감이 샘솟길 바랐다고. 그래서 쿽의 모든 오피스는 마치 부티크 호텔 혹은 뮤지컬 무대, 아트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최근 파리 8구 비앙프성쓰Bienfaisance에 오픈한 쿽의 두 번째 공간은 유리관 속에 하얀 코끼리와 문어, 새와 용 등의 조형물을 설치해 마치 판타지 영화 속의 한 장면이 펼쳐진 듯한 모습이죠.

 


 

(위) 낮은 조도의 조명과 행잉 플랜트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대회의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놓았습니다.

(아래) 멤버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요가 룸.

 


SOHO WORKS

SOHOWORKS.COM/SHOREDITCH 56 SHOREDITCH HIGH ST, LONDON E1 6JJ UK

영국의 공유 오피스 브랜드인소호 웍스는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으로 유명한 소호 웍스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런던 쇼디치의 오래된 랜드마크인 티Tea 빌딩에 입주한 이곳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놀이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3D 프린터와 사무용품에 각종 화구와 공구 등을 구비해놓았으며, 촬영 스튜디오와 도서관, 콘퍼런스 콜을 위한 프라이빗 폰 부스 등도 마련해놓았습니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인더스트리얼풍으로 꾸미고, 부드러운 느낌의 가죽 소파와 낮은 조도의 조명 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멤버들을 위한 주방과 루프 테라스, 샤워실과 로커 룸을 설치해 업무의 연장이 될 수도 있는 막간의 휴식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만든 배려가 느껴지죠.

 



(위) 인더스트리얼풍으로 꾸민 작업 공간.

(아래) 쇼디치 지점은 나무와 빈티지 가죽 체어 등의 소품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WEWORK

WWW.WEWORK.COM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343 대신파이낸스센터 위워크 을지로

2010년 미국에서 스타트업 비즈니스로 시작한위워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멋진 공간에서의 창의력 발산을 돕는 공유 오피스 개념을 널리 퍼뜨린 주역입니다. 현재 전 세계 50개 도시에 지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 오피스 브랜드로, 서울에는 을지로, 강남역, 역삼역과 최근 새롭게 오픈한 삼성역점 등 총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 위워크의 공간 디자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주되, 각 지점마다의 특징을 부여한 것입니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지점을 갖고 있는 만큼 현지 특색에 맞춘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위) 독일 베를린 소니 센터에 위치한 위워크. 멋진 센트럴 플라자와 광대한 티어가튼 공원의 녹지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래) 위워크 파리의 라파예트 커먼 지점의 전경. 높은 층고와 페미닌한 실내 장식이 특징. 7. 서울의 위워크 을지로 지점. 명동성당과 남산, N타워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내다보입니다.

 


editor 천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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