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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양보하라, 성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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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 아침 저녁 쌀쌀한 바람에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꽃, 과일, 허브 같은 천연 성분을 피부에 양보하세요. 자연에서 얻은 귀한 성분과 앞선 기술력으로 탄생한 자연 친화적 제품이 메마른 피부에 젊음을 선사할 테니까요.


젊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 적당한 운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요즘처럼 바쁜 현대인들이 과연 제대로 지킬 수 있을까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됩니다.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로 건강을 지키듯 피부는 화장품에서 답을 찾는 게 일반적입니다. 직접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테지만, 피부에 흡수되는 화장품도 소홀히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좀 더 빠르고 간편하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찾으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연에서 찾은 아름다움의 원천, 꽃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성분은 꽃입니다. 예로부터 꽃 성분은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표 주자는 단연 장미. 장미 꽃잎은 비타민 E와 K가 풍부해 피부 염증을 억제하면서 재생을 촉진하고, 장미수는 모공을 줄여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줍니다. 특이한 점은 재배 지역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것. 프랑스산 장미는 타 지역보다 진정·수렴 효과가 뛰어나다보니 과거 프랑스 여인들은 장미를 활용해 피부를 가꾸는 게 흔한 일상이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피부 건조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해 장미 에센스를 활용한 것이나 17세기 프로방스 지방에서 장미 원료로 화장품을 만드는 산업이 발달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꽃뿐만 아니라 라벤더, 로즈메리, 재스민, 캐머마일 등 허브 추출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허브 향이 선사하는 아로마세러피 효과 덕분에 스트레스와 피로로 거칠어진 피부가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면서 안색이 환하게 개선됩니다. 단, 피부 타입이나 상태에 따라 종류를 달리 선택해야 합니다. 지성 피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모공 수축 효과를 지닌 로즈메리나 페퍼민트가 잘 맞고,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엔 캐머마일이 도움을 줍니다.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를 조절하는 민트, 피지와 땀에 의한 피부 트러블에 효과적인 티트리도 많이 사용되는 허브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의 보고, 과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 역시 화장품 성분으로 각광받는 재료입니다. 키위나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은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미백 제품에 단골로 등장하며, 포도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로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원료로 사랑받습니다. 특히 포도는 고대 로마 시대 프랑스 귀족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성분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베르사유 궁에서 최고급 와인을 넣은 호화로운 목욕을 즐겼고, 로마 여인들은 레드 와인 찌꺼기로 피부를 마사지해 촉촉하게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베리는 또 어떨까요? 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미세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노화를 방지합니다. 이처럼 과일에는 피부를 젊고 아름답게 가꿔주는 각종 요소가 담겨 있으니 화장품으로 개발하는 것은 당연지사.



1. DR.BRONNER’S 얼그레이 속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선사하고, 탄닌 성분이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닥터 브로너스의 ‘얼그레이 퓨어 캐스틸 솝’, 240ml 1만2천5백원.

2. AĒSOP 제라늄 잎 오일과 아몬드 오일 등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이솝의 ‘제라늄 리프 하이 드레이팅 바디 트리트먼트’, 100ml 4만2천원대.

3. LANCÔME 프렌치 멜리사 허브가 강력한 항산화 및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랑콤의 ‘에너지 드 비 항산화 수분 세럼’, 30ml 6만6천원대. ▶구매하러 가기

4. ERBORIAN 한국 전통 허브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에르보리앙의 ‘솔리드 클렌징 오일’, 80g 3만9천원. ▶구매하러 가기

5. AMOREPACIFIC 귀한 ‘앱솔루티™’ 성분이 노화를 예방하죠. 1년에 단 2천 병만 생산되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라임 리저브 에피다이나믹 액티베이팅 크림’, 50ml 75만원대.

6. DARPHIN 캐머마일과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달팡의 ‘카모마일 에센셜 오일 엘릭시르’, 15ml 10만원대.



1. KENZOKI 화이트 로투스가 생기를 부여하고 피부 밸런스를 찾아주는 겐조키의 ‘벨르 드 주르 페이스 인 헤븐’, 50ml 16만4천원대.

2. CHANTECAILLE 로즈 드 메이 성분이 피부 본연의 보호 기능을 높여주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해 환하게 밝혀주는 샹테카이의 ‘로즈 드 메이 페이스 오일’, 30ml 27만5천원. ▶구매하러 가기

3. LANCÔME 로즈 오일이 담긴 로즈 펄과 농축 앰풀을 섞어 사용하는 랑콤의 ‘압솔뤼 렉스트레 로즈펄 앰플 마스크’, 30ml 53만원대.

4. CHANEL 바닐라 플래니 폴리아 활성 성분이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선사하는 샤넬의 ‘수블리마지 라 크렘 텍스쳐 파인’, 50g 48만원대.

5. SK-II 8배 농축 된 ‘피테라™’와 프랑스 칸 지방에서 자라는로즈 드 메이가 피부에 안식을 주는 SK-II의 ‘LXP 얼티미트 퍼펙팅 크림’, 50g 39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6. ESTĒE LAUDER ‘플로랄릭시어™듀’가 미세한 캡슐로 농축되어 피부 광채를 선사하며 리프팅 효과를 주는 에스티 로더의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리프트 리제너레이팅 유스 세럼’, 30ml 39만8천원. ▶구매하러 가기

7. YSL BEAUTY ‘오 후즈 GFC™’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고 생기있게 가꿔주고, 각질을 관리해 윤기와 탄력을 선사하는 입생로랑의 ‘오 후즈 마스크 인 크림’, 50ml 28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피부를 위한 보양식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노력은 꽃과 과일 성분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보양 성분도 빠질 수 없죠. 특히 한방 약재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돼온 미용 재료였습니다. 조선 한방 의학서에 따르면, 당시 귀부인들은 한방 약재로 세안과 목욕을 해 피부를 가꿨는데, 특히 사랑받은 약재가 인삼입니다. 황진이의 피부 미용법으로 널리 알려진 것 역시 인삼차와 인삼 물 목욕 아니던가요.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고 기미와 잡티 및 주름을 예방합다. 또한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겨울철 피부 보습에도 탁월합니다. 그렇다면 서양 여성들은 어떨까요? 대표적으로 꿀을 들 수 있답니다. 거친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꾸는 데 꿀만한 재료도 없습니다. 그 옛날 클레오파트라가 꿀과 우유로 목욕했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꿀의 당 성분은 각질을 제거하고, 아미노산과 효소, 비타민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올리브도 마찬가지예요. 주로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되는데, 특히 그리스의 크레타 섬은 올리브 오일을 처음 생산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올리브 잎은 피부 진정과 회복, 정화에 도움을 주고, 식물성 오일은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위한 더할 나위 없는 재료였다고 해요.

1. SISLEY 키위 추출물이 수분을 공급하고 8시간 동안 촉촉하게 가꿔주는 시슬리의 ‘시슬리 유스 안티-링클 트리트먼트’, 40ml 20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2. KIEHL’S 크랜베리 씨앗 입자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피부 결과 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키엘의 ‘크랜베리 생기 충전 마스크’, 75ml 3만8천원대. ▶구매하러 가기

3. AVEDA 해초 추출물이 홍조와 트러블을 케어하고, 석류 추출물이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아베다의 ‘툴라사라™ 캄 컨센트레이트’, 50ml 6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4. FRESH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비타민 C와 E가 활력을 선사하는 프레쉬의 ‘씨트론 드 빈 배스 앤드 샤워 젤’, 300ml 3만8천원. ▶구매하러 가기

5. DIOR 포도 추출물이 세포 재생을 최적화해 피부의 아름다움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디올의 ‘로드비 르 세럼’, 30ml 67만5천원대. ▶구매하러 가기

6. ESTĒE LAUDER 석류 성분이 피부에 생기와 수분을 주고,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이 광채를 선사하는 에스티 로더의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 8™ 래디언트 에너지 미스트’, 30ml 4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1. BOBBI BROWN 올리브와 호호바 오일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 빛나는 안색을 만들어주는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리페어 너리싱 밀크’, 30ml 11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2. MELVITA 허니 콤플렉스와 아르니카 성분이 입술을 비롯한 건조 부위를 하루 종일 촉촉하게 가꿔주는 멜비타의 ‘허니 넥타 밤’, 8g 2만원대.

3. SISLEY 인삼, 로즈메리, 홉 등 식물 성분이 세포 재생을 돕고 피부를 강화해 활력과 촉촉함을 선사하는 시슬리의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125ml 23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4. THE HISTORY OF WHOO 5~9월 사이에만 얻을 수 있는 전초산삼의 양기를 피부에 전해주는 더히스토리오브후의 ‘환유고’, 60ml 75만원대.

5. SULWHASOO 인삼 뿌리 속 귀한 안티에이징 성분인 ‘컴파운드 K’를 캡슐화해 피부 속 깊이 전달하는 설화수의 ‘자음생크림’, 60ml 25만원대. ▶구매하러 가기

6. LUSH 파파야 열매와 꿀, 인삼, 은행잎 추출물이 피부 결을 부드럽게 하고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러쉬의 ‘새크리드 트루스’, 75g 2만8천원대.

7. LA PRAIRIE 캐비아 추출물과 해양 식물, 해양 단백질 등의 귀한 성분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50ml 57만1천원대. ▶구매하러 가기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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