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ASHION /

이민정도 반한 띠어리 2012 F/W 신상 파파라치

본문

 

따끈따끈한 가을 신상품을 찾아 나선 오늘의 매장은 바로 띠어리. 최근 몇 시즌 사이 뉴요커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화제의 브랜드이기도 하지요. 그 여세를 몰아 한국에서도 많은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요.

모던하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고, 미니멀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그래서 포멀한 룩이나 캐주얼한 스트리트 패션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게 띠어리의 장점이지요. 이번 시즌 역시 시크하면서도 웨어러블한 아이템들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띠어리를 한 단계 더 업스케일하게 각인시킨 계기가 있다면 바로 데스켄스 띠어리 컬렉션의 탄생이죠. 영화배우만큼 잘생긴 혹은 젊은 천재라는 수식어를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는 올리비에 데스켄스를 영입한 띠어리는 불과 세 시즌 만에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2012 F/W 컬렉션에서도 그는 도시를 활보하는 쿨한 차도녀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블랙 가죽 쇼츠에 빈티지한 스웨터를 입거나, 부츠 속에 밀어넣은 가죽 팬츠와 헐렁한 라이더 재킷을 매치시키거나, 티셔츠와 코듀로이 쇼츠 착장에 80년대풍 빅 숄더 코트를 스타일링하는 등 명민한 센스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띠어리 매장 촬영을 마친 바로 이튿날, 놀랍게도 띠어리의 연관 검색어로 ‘이민정’이 떠올랐는데요. 알고 보니 이번에 열린 2013 S/S 뉴욕 패션 위크에서 데스켄스 띠어리 컬렉션에 초대를 받아 참석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맨하탄 미트패킹 디스트릭에 있는 띠어리 매장도 방문했고, 띠어리의 F/W 컬렉션을 입고 패션 화보도 찍었다고 합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 제니퍼 로페즈 등 해외 셀러브리티 뿐만 아니라 국내 톱 스타들까지 반하게 만든 띠어리, 인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자, 그럼 뉴요커들과 셀러브리티들을 이토록 열광하게 만든 띠어리의 가을, 겨울 신제품들을 갤러리아백화점 매장에서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띠어리하면 떠오르는 컬러인 블랙으로 모던하고 세련되게 연출한 매장 모습입니다.
데스켄스 띠어리 컬렉션을 비롯한 ‘New arrival’ 코너엔 올 가을과 이른 겨울 제품들이 행거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F/W 컬렉션으로 스타일링된 마네킹들의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등장한 퍼 아이템들도 눈에 띄고요.
띠어리의 심볼과도 같은 슬림한 실루엣의 원피스도 눈에 띕니다.
또 티셔츠에 셔츠, 데님 팬츠로 스타일링한 캐주얼한 룩도 보이네요.

 

일찌감치 등장한 퍼 베스트입니다. 코요테 소재에서 럭셔리한 분위기가 바로 감지됩니다. 이제 바야흐로 퍼의 계절이 오고 있군요!

 

 

띠어리하면 날렵한 실루엣의 원피스를 빼놓을 수 없죠. 가장 눈길을 사로 잡았던 원피스는 한쪽 허리 부분에 주름을 잡은 블랙 원피스였습니다. 아방가르드한 주름 처리로 단조로움을 피했는데요. 요란한 디테일이나 장식 없이도 충분한 포인트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좀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헤링본 원피스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이 원피스는 패턴이 좀더 독특한데요. 양쪽 사이드 부분을 부드러운 소재로 믹스해 실루엣을 좀더 여성스럽게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소재지만 날렵하고 엣지있는 라인 덕분에 한층 페미닌한 느낌입니다.

 

 

똑 떨어지는 날렵한 재단의 코트 역시 띠어리의 상징입니다. 깔끔한 H라인 실루엣에 단추까지 안쪽으로 숨겨 들어가는 히든 버튼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진정한 ‘강남 스타일’ 패션의 좋은 예라 할만 하겠죠?

 

이번 시즌 띠어리 컬렉션에서는 두 가지 포인트 컬러가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린 컬러인데요. 블랙, 그레이, 화이트의 무채색 그룹 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린과 네이비의 컴비네이션이 돋보이는 카디건입니다. 가을엔 뭐니뭐니해도 카디건의 계절이지요. 이렇게 깊은 브이 넥 카디건이라면 화이트 셔츠와 매치했을 때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역시 그린과 네이비 컴비네이션 시리즈 2탄! 이번엔 가로 스트라이프를 좀더 경쾌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캐주얼한 스타일이라 데님 팬츠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가일 패턴의 스웨터네요. 안이 가볍게 비칠만큼 얇은 질감의 스웨터입니다. 그래서 여성스러운 스커트나 레이디 라이크 룩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또 포멀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릴만한 아이템입니다.

 

두 번째 컬러는 플럼입니다. 와인색 또는 자주색으로도 불리는 플럼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의 톤 다운된 컬러 팔레트 안에서 포인트로 한층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그린과 네이비 컴비네이션의 스트라이프 카디건과 같은 시리즈로 출시된 플럼과 퍼플 컴비네이션의 카디건입니다. 그린과 네이비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좀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기도 하고, 더 여성스러운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약간 두께감이 있는 플럼 컬러의 니트입니다. 마치 프린세스 라인처럼 잡혀 있는 조직감 때문에 입었을 때 더욱 날씬해 보입니다. 또 한쪽 어깨 부분에 단추를 달아서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머스터드 컬러의 빈티지 스웨터입니다. 두툼한 조직감이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밑단을 일자로 하지 않고 부드럽게 U자로 디자인한 것이 돋보입니다.

 

 

비슷한 느낌인데 그레이 컬러 버전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밑단의 앞과 뒤가 차이가 좀더 나는걸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언밸런스한 밑단이 포인트랍니다.

 

빈티지 스웨터와 함께 매치한 하늘하늘한 블라우스입니다. 화려한 프린트가 눈길을 사로잡을 만 하네요.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같은 프린트와 소재로 된 롱 드레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오돌도돌한 소재가 유니크해보이는 이 블랙 재킷도 꽤나 엣지 있는 느낌이죠? 알파카와 모가 혼방된 소재라서 보온성과 기능성까지 만족시켜주는 아이템입니다. 집업 스타일이라 캐주얼한 분위기로도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올리비에 데스켄스의 꾸띄르적인 감각이 물씬 풍겨나는 카디건입니다. 이 아이템의 핵심은 등 뒤쪽에 있는 크로스 디테일이죠. 우븐 소재가 아닌 니트를 이런 패턴으로 독특하게 Y자 형태로 표현한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카디건은 앞에 여밈 단추도 없습니다. 몸에 옷을 툭 걸친 것처럼 오버사이즈로 입었을 때 멋져 보이는 디자인이기 때문이죠.

 

 

 

 반전 드라마를 보는 듯한 띠어리의 옷들 속에서 가방과 신발 같은 소품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포멀한 룩과 스트리트 룩의 경계를 오가는 띠어리답게 소품들도 그런 밸런스를 잘 지켜가고 있는데요. 요란한 장식이나 디테일을 배제한, 블랙이나 브라운, 화이트 등의 차분한 컬러를 입은 숄더백 겸용 토트백을 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띠어리 버전의 플랫 슈즈는 너무나 경쾌해 보였습니다. 블랙과 레드의 콤비네이션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투톤 컬러의 플랫 슈즈는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네요.

 

띠어리의 대표 아이템들로 살펴본 F/W 신제품 오버뷰, 어떠셨나요? 글로벌 패션 피플들이 열광하는 띠어리, 지금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에서 발빠르게 만나보세요!

 

 

 

 

 

 

 

RELATED CONTENTS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