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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입고 소식! 이자벨 마랑의 2012 F/W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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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랜만에 패션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그 동안 패션 소식이 업데이트되지 않아서 신상품 소식이며, 매장 소식을 궁금해 하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앞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해드릴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바로 이자벨 마랑의 2012 F/W 신상입고 소식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New Arrival'의 주인공은 파리지엔느들이 가장 사랑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이자벨 마랑. 여자들이 가장 입고 싶은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꼽히는 그녀는 경쾌하면서도 절제의 매력이 돋보이는 보헤미안 스타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뉴 프렌치 시크’의 선두에 있는 이자벨 마랑은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지요.

옷의 비율과 실루엣, 소재, 패턴, 컬러에 이르는 다양한 요소들을 마법 같은 테크닉으로 자유롭게 응용해 여자들을 위한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아이템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 디자인 방식에 대해 이자벨 마랑 본인은 “여러 가지 야채가 잔뜩 들어 있는 커다란 샐러드”라고 비유하기도 했죠.



시즌마다 우리의 기대감을 늘 200% 충족시켜주는 이자벨 마랑, 그녀의 2012년 F/W 컬렉션은 한 마디로 ‘19세기 카우걸의 귀환’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0대 시절 읽었던 책 속에 등장했던, 터프하고 남성스러운 팬츠에 섬세한 레이스 블라우스를 걸치고 ‘로데오’를 즐기는 여자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그녀는 마치 카우걸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21세기로 넘어온 듯한 웨스턴 스피릿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래 바람 휘날리며 말을 달리던, ‘황야의 무법자’ 스타일의 클래식한 카우걸을 떠올리면 큰 오산입니다. 이자벨 마랑의 프렌치 시크 감성으로 재해석된 카우걸 룩은 그 어느 때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재탄생했으니까요.

플라워 자수 장식이 더해진 컬러풀한 팬츠, 장교풍 밀리터리 코트, 부스러질 듯 섬세한 레이스 블라우스, 태슬 장식의 가죽 재킷 등 다시 한번 여자들의 마음을 녹아들게 만들 쿨한 아이템들이 가득합니다.

“여성들의 시각에서 본 카우보이를 표현하고자 했다”는 이자벨 마랑, 과연 이번에는 어떤 컬렉션으로 전 세계 여자들을 푹 빠져들게 했을까요? 갤러리아 백화점 2층 매장에서 그 결과물들을 확인했습니다.  

 

 

2012 F/W 컬렉션들로 꾸며진 매장입니다. 카우걸 컨셉트에 맞는 옷과 액세서리들로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파리 패션 위크의 런웨이에 모델들이 입고 등장했던 바로 그 코디네이션 그대로 재현한 마네킹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남자답거나 웨스턴 풍에 치우치지 않은, 여성스럽고 모던한 ‘쿨걸’ 버전의 스타일링이 돋보입니다.

  

 

자, 이제 주력 아이템들을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볼까요?

 STYLE THEME: COWGIRL CHIC

우선 무엇보다 카우걸 컨셉트에 맞는 웨스턴 풍의 아이템들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스타일리시하고 스마트하게 바뀐게 특징이죠. 

 

아이보리 컬러 블라우스는 웨스턴 셔츠의 변형판입니다. 산모양의 요크와 스티치 워크 등이 강조되어왔던 데님 소재의 클래식한 웨스턴 셔츠를 자수 장식을 더한 레이온 소재로 변형해 여성스러운 무드로 연출하였습니다.

 

태슬 장식이 두드러진 스웨이드 재킷은 직선적인 실루엣에 웨스턴 룩의 디테일만 차용해서 한층 웨어러블하게 만들었습니다. 어깨 견장과 프론트에 들어가 있는 별 장식이 눈에 띄네요. 

 

스웨트 셔츠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염소가죽에 태슬장식을 더해 좀더 와일드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네크라인에 장식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네요. 

 

가을이지만 이른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아이템도 눈에 띕니다. 아우터는 양피 가죽에 어깨 부분을 퍼로 패치한 스웨이드 소재의 짚업 스타일 점퍼입니다. 카키와 버건디 컬러의 앙상블이 너무나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고 있네요.

 

STYLE THEME: MILITARY LADY

올 가을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장교풍 밀리터리 룩 스타일의 아이템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리 패션 위크의 런웨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던 이자벨 마랑 버전의 밀리터리 스타일은 무겁지 않은 캐주얼함과 경쾌함이 잘 믹스되어 있습니다.

그레이 컬러와 레드 컬러 포인트의 절묘한 컴비네이션이 돋보이는 밀리터리 코트는 날렵하게 재단된 엣지있는 스트레이트 실루엣과 어우려져 보이시하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부각시켜 줍니다.

 

밀리터리 코트와 함께 매치한 레드 컬러의 벨벳 크롭트 팬츠도 시선을 사로 잡았는데요. 골드 컬러로 파이팅 처리된 디테일과 버튼 장식이 매니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레드 컬러의 가죽 바이커 재킷도 매니시하지만 투박하지 않은 페미닌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특히 어깨 견장과 가슴 포켓 위에 얹어진 별모양의 스터드 장식이 레더 소재가 주는 묵직함을 한층 가볍고 경쾌하게 만들어 주고 있네요.

 

STYLE THEME: ROMANTIC BOHEMIAN

카우걸 컨셉트의 컬렉션 안에서도 이자벨 마랑의 전매특허인 로맨틱한 보헤미안 스타일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제품들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레이스와 자수 디테일. 만지면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섬세한 레이스와 정교한 자수가 어우려져 그 어느 때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요.

 

손수 ‘한땀 한땀’ 엮어 만들었을 것 같은 레이스 블라우스는 플라워 모티브의 패턴과 가슴 부분의 러플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한껏 증폭시켜 주고 있습니다.

 

 

또 레이스 디테일과 허리 벤딩이 포인트인 아이보리 컬러의 리틀 드레스 역시 여자들의 마음을 또 한번 설레도록 만들어 주네요.

 

 

 

 파리 패션 위크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실크 소재의 미니 드레스는 정교함의 결정판입니다. 자세히 보면 패턴과 패턴 사이사이에 간격을 두고 실로 섬세하게 연결한 것이 특징인데요. 클로즈업을 해서 보니 정말 감탄이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크롭트 팬츠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비와 꽃이 수 놓여진 베이비 핑크의 크롭트 팬츠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웨어러블하네요. 골드 파이핑으로 한층 정교하게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것이 돋보입니다.

 

이자벨 마랑 컬렉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슈즈죠. 그녀 자신이 워낙 발 아픈 걸 못 참는 타입이라 항상 바삐 뛰어다니는 여성들을 위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슈즈를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크롭트 팬츠와 조화를 이루는 스틸레토 힐, 스트리트 스타일을 점령한 앵클부츠와 스니커즈의 인기를 이어갈 이번 시즌의 야심작은 무엇일까요?

 

이자벨 마랑은 스트리트 스타일의 앵클부츠와 스니커즈를 결합한 새로운 웨지 스니커즈를 만들었습니다. 보기엔 스니커즈처럼 편한 스타일인데 뒷굽을 웨지 스타일로 결합해 한층 맵시있고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도록 고안했습니다.

 

또 클래식한 카우보이 부츠의 요소와 문양만을 이용한 새로운 카우보이 슈즈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카우보이 부츠에서 발견한 디테일을 이용해 힐과 결합한 작품이지요. 컬러나 패턴에서 충분히 모던한 변신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패션과 흐름을 함께하고 있는 웨스턴 풍의 태슬 장식이 더해진 스웨이드 부츠도 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 매장 안을 둘러보니 이번 시즌 이자벨 마랑의 컬렉션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아무리 무심한듯 시크한게 파리지엔느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이자벨 마랑의 옷은 결코 무심하게 입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스트리트 패션에서 하이엔드 패션까지 평정한 이자벨 마랑, 그녀의 따끈따끈한 제품들을 갤러리아 웨스트에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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