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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해외 리조트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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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GO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다가오는 새해를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잠시 멈춰보는 건 어떨까? 지친 마음을 새로운 에너지로 채워주는 테라피, 거칠 것 없는 망망대해에서의 모험 가득한 시간, 도심 속 정원에서의 휴가, 옛 요새를 탈바꿈시킨 숙소에서의 고립된 자유 등. 2024년을 향한 새출발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줄 세계 곳곳의 리조트로 떠나는 연말 휴가.

editor 천혜빈

 

▶ 도심 속 오아시스 ARTYZEN SINGAPORE
Artyzen Singapore

홍콩의 럭셔리 호텔 그룹인 아티젠이 싱가포르 오차 드 로드에 새롭게 오픈한 아티젠 싱가포르는 고유의 문화유산과 특유의 정취를 담아 모던하게 풀어낸 럭 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이곳은 싱가포르의 저 명한 자선사업가인 탄 톡 셍Tan Tok Seng의 증손자 가 소유했던 ‘빌라 마리Villa Marie’ 내부의 열대 정원 을 모티브로 탄생해 마치 수직적 공원 같은 건축 디자 인을 선보이며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 데크를 갖춘 녹색 정원으로 구성한 스위트룸, 웨스트 오차드 로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 풀이 있 는 루프 가든, 푸르른 자연이 눈앞에 펼쳐지는 높은 천 장고를 갖춘 헬스장, 그리고 지척에 위치한 싱가포르 보태닉 가든까지. 어디서든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그 야말로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휴가를 즐기는 듯한 기 분이 들게 하는 곳이다.

 

내면을 돌보는 시간 AMANTAKA
Luxury Resort & Hotel in Luang Prabang, Laos - Amantaka

독보적 입지와 럭셔리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아만 정키(아만의 팬)’임을 자 처하게 만드는 리조트, 아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 라오스 루앙프라방 내 신성한 푸시산(Mt. Phousi) 기슭에 자리한 아만타카Amantaka는 산스크리트 어로 ‘평화’를 뜻하는 ‘아만’과 ‘부처의 가르침’을 뜻하 는 ‘티피타카Tipitaka’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치유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상 및 회복 전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아만타카에선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맞추 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2월 2일부터 15일까 지 티베트 의학 전문가인 부아톤 티에나롬Buathon Thienarrom 박사가 90분간의 세션을 통해 불필요 한 에너지를 비우고 몸과 마음, 영혼이 조화를 이뤄 새 로운 활력을 찾도록 도와준다. 또한 크루즈로 메콩강 을 항해하거나, 승려들과 함께 걷기 명상 체험을 하는 등 지쳤던 마음을 회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 게 돕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다.

 

옛 요새에서의 하룻밤
Mamula Island Hotel | A luxury hotel in Boka Bay, Montenegro

몬테네그로 마물라섬에 문을 연 ‘마물라 아일랜드’ 호 텔. 19세기엔 요새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엔 강제수 용소로 사용됐던 이곳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그 야말로 ‘고립무원’ 그 자체다. 이렇게 어두운 역사적 배경을 가진 이곳이 현대인에게 가장 온전한 휴식을 선사하는 환경으로 탈바꿈한 건 아이러니한 사실이지 만, 사방 어디에서나 햇살에 반짝이는 아드리아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투숙할 이유는 충분 하다. 게다가 호텔 내 3개의 수영장, 실내 헬스장과 스 파, 3개의 레스토랑과 4개의 바 등 부대시설을 충분히 갖춰 세상과의 단절도 두렵지 않다. 이곳 레스토랑에 선 파리의 미쉐린 원 스타 레스토랑인 셉팀Septime 출신 셰프가 지역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든 메뉴들 을 선보이는데, 호텔 서쪽 건물 꼭대기에 자리해 식사 를 즐기는 동안 일몰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 낼 수 있다.

 

망망대해에서 누리는 모험 FOURSEASONS
Four Seasons Hotels and Resorts | Luxury Hotels | Four Seasons | Palau Explorer (Cruising Resort)

포시즌스 리조트의 유일한 바다 위 럭셔리 리조트인 ‘포시즌스 익스플로러’가 지난 10월부터 ‘세계의 마지 막 남은 개척지’ 중 하나인 팔라우로의 항해를 시작했 다. 팔라우는 특히 세계 7대 수중 불가사의로 불리며 340여 개 섬 중 단 9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데, 무려 4천년 이상 이어온 독특한 문화가 보존돼 있 어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꼽힌다. 올인클루시브 서비 스를 제공하는 포시즌스 익스플로러에선 해양 생물학 자와 함께 팔라우 바다를 다이빙과 스노클링으로 탐 험할 수 있고, 현지 가이드와 함께 미크로네시아 팔라 우섬 내륙의 각종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윈드서핑, 패들링과 카약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함께 생물학자, 셰프, 스파 테라 피스트 등 전문가 팀이 제공하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바다 위에서 누리는 럭셔리, 그리고 팔 라우의 독특하고 고유한 삶의 방식을 엿보고 싶다면 포시즌스 익스플로러에 승선해볼 것.

 

 

<더 갤러리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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