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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W 립 메이크업 트렌드로 완성한 가을 립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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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톤에 맞춰 완성한 립 메이크업 팁

 

editor 김애림(freelancer)
photographer 박재용

 

(왼쪽부터)  BOBBI BROWN  스킨케어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입술 위에 부드럽게 밀착되면서도 완벽하게 매트한 입술로 마무리되는 반전 매력을 지닌 바비 브라운의 ‘럭스 매트 립스틱’ 트래픽 스토퍼, 3.5g 5만원대.  LANCÔME  살짝 블러 처리한 듯 아련해 보이는 입술 마무리가 특징. 마치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것처럼 가볍지만 농밀한 발색이 일품인 랑콤의 ‘압솔뤼 루즈 인티마뜨’ #218 누드 로즈, #135 레드 코랄, 각 3.4g 5만1천원대.  BOBBI BROWN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로 매트 립스틱임에도 건조함 없이 하루 종일 입술이 편안한 바비 브라운의 ‘럭스 매트 립스틱’ 레드 카펫, 3.5g 5만원대.  NARS  입술 라인을 따라 또렷한 풀 립을 연출하거나 입술 외곽을 부드럽게 풀어 자연스러운 오버 립을 연출할 수 있는 나스의 ‘파워매트 하이 인텐시티 립 펜슬’ #132 드래곤 걸, 2.4g 4만3천원대.

 

#SOFT MATTE

2023 F/W 립 메이크업 트렌드엔 매트와 글로시, 상반된 매력이 공존한다. 그중 먼저 살펴볼 립 제품은 매트 아이템. 기본적으로 뛰어난 보습력을 지닌 신상 매트 립 제품은 각질 부각 없이 예쁘고 포근한 입술을 만들어준다. 입술에 녹아들 듯 부드럽게 발리면 서도 겉은 보송한 ‘겉보속촉’ 표현이 가능해진 이유는 제품에 녹아든 브랜드의 높은 기술력 덕분. 바비 브라운의 ‘럭스 매트 립스틱’ 은 식물성 코쿰버터 성분을 활용해 각질을 잠재우는 입술 컨디셔닝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시키고, 랑콤이 그랑 로즈 추출물을 가 미해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인기몰이를 한 ‘압솔뤼 루즈 인티마뜨’도 하루 종일 각질 부각 없는 자연스러운 블러 립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다. 새롭게 출시한 #135 레드 코랄이나 가을에 불티나게 판매되는 #218 누드 로즈 컬러를 추천한다. 나스의 ‘파워매트 하 이 인텐시티 립 펜슬’ 역시 브랜드 기술력을 온전히 담은 립 펜슬로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었다가 바르면 매트하게 마무리되는데, 자유로운 블렌딩이 가능해 스머지 립 연출에 제격이다.

 

(위부터)  CLÉ DE PEAU BEAUTÉ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얻은 라이트 임파워링 인핸서 기술로 촉촉하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끌레드뽀 보떼의 2023 홀리데이 컬렉션 ‘립스틱’ #524 래디언트 인 핑크, 4g 7만2천원대.  CHANTECAILLE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윤기를 선사하는 샹테카이의 ‘립 베일 와일드 머스탱 컬렉션’ 로렐, 와일드 베고니아, 각 2.5g 8만3천원.  DIOR  푸시아 레드 컬러가 입술 고유의 색과 어우러져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생기 넘치는 입술로 연출해주는 디올의 ‘어딕트 립 글로우 블루밍 부두아르 컬렉션’ #059 레드 블룸, 3.2g 4만8천원대

 

#JELLY GLAZE

매트한 입술 못지않게 셀럽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악한 립 메이크업은 바로 물기를 머금은, 일명 ‘물먹립’이다. 이에 따라 급부상한 립 카테고리는 보습과 케어, 발색력을 동시에 갖춘 틴티드 립밤이다. 촉촉하게 코팅되는 제형으로 원조 컬러 립밤으로 여겨지는 디올의 ‘어딕트 립글로우’는 계속해서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는 중. 지난달에 출시한 ‘블루밍 부두아 르 컬렉션’ #059 레드 블룸은 덧발라도 탁해 지지 않는 맑은 색감의 푸시아 레드 컬러가 물먹립 특유의 청순한 느낌을 잘 살려준다. 샹테 카이의 립 베일 역시 유리알 입술과 찰떡 궁합 을 이루는 제품. 단 한 번의 터치로 실키하고 가볍게 발리면서 선명한 발색의 글레이즈 립을 연출해주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바오밥 오일의 풍부한 영양과 수분감이 입술을 감싸 안아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HOURGLASS  립밤과 볼류마이저, 글로스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뉴트럴 컬러가 덧바를수록 더 투명하고 선명한 유리알 광택을 자아내는 아워글래스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100 라이즈, 1.7g 5만2천원.  SIMIHAZE BEAUTY  누디한 핑크빛 컬러가 매트하고 쨍하게 발색돼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시미헤이즈 뷰티의 ‘벨벳 블러 매트 립 밤’ 선라이즈, 5g 5만1천원.  MAC  눈에 보이는 브릭 로즈 컬러가 입술 위에 그대로 표현되는 맥의 ‘락드 키스 24아워 립스틱’ #95 비셔스, 1.8g 4만6천원대.  GUCCI BEAUTY  우아함의 정석인 말린 장밋빛에 크림 한 방울을 섞은 듯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찌 뷰티의 ‘루즈 아 레브르 사틴’ #219 메리보브, 3.5g 6만2천원.  LAURA MERCIER  부드럽게 글라이딩되는 텍스처가 한 번의 터치로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미드 톤의 코럴 컬러를 입혀주는 로라 메르시에의 ‘하이 바이브 립 컬러’ #160 글로우, 1.4g 4만9천원대.  YSL BEAUTY  입술 위에 선명하게 빛나는 빈티지한 브라운 컬러가 압권. 입생로랑 뷰티의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441 아케이드 칠리, 5.5ml 4만9천원대.

 

#OLDMONEY LOOK

2023 F/W 시즌을 휩쓸듯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올드머니 룩’이 뷰티업계에도 스며들었다. 패션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메이크업 룩에 있어서도 올드머니 룩은 화려하거나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룩을 추구한다. 특유의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에 브라운이나 베이지, 라이트 핑크나 누드 등 차분한 뉴트럴 컬러를 사용해 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게 포인트. 투명하고 선명한 광택 감으로 품절대란을 일으킨 아워글래스 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100 라이즈 컬러나 다양한 톤의 부드러 운 MLBB(My Lips But Better) 컬러 스펙트럼을 갖춘 맥의 ‘락드 키스 24아워 립스틱’ 중 #95 비셔스, 입생로랑 뷰티에서 새롭게 추가한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의 세 가지 MLBB 컬러는 올가을 ‘올드머니 룩’을 위해 갤러리아가 주목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위부터)  CHANEL  하우스의 역사와 오트 쿠튀르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컬러 모티브 중 불에 그을린 듯한 레드 컬러인 샤넬의 ’31 LE ROUGE(트렁떼 엉 르 루쥬) #5 루쥬 프리미에르, 3.3g 19만8천원.  TOM FORD BEAUTY  건조함 없이 밀착되어 핏빛을 머금은 듯 채도 높은 레드 컬러로 발색되는 톰 포드 뷰티의 ‘리퀴드 립 럭스 매트’ 스칼렛 루쥬, 6ml 7만9천원대.  SHISEIDO  선명한 색을 발산하는 브랜드의 독점 색소 코팅 기술이 극강의 레드 컬러를 보여주는 시세이도의 ‘테크노새틴 젤 립스틱’ #416 레드 시프트, 3.3g 3만9천원대.  GIVENCHY  순수한 레드 컬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대담함이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려줄 지방시뷰티의 ‘2023 홀리데이 컬렉션 르 루즈 딥 벨벳’ #36 랑떼르디, 3.4g 5만6천원대.

 

#DEEP RED

무표정한 얼굴에 눈과 입술을 잔뜩 어둡게 강조한 ‘고스 룩’이 2023 F/W 립 메이크업 트렌드 전면에 떠올랐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기괴함을 유쾌하게 표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를 소환한 듯한 대담한 고스 립을 현실로 가져오고 싶다면 레드 립을 적극 활용할 것. 클래식한 레드 컬러로 입술을 가득 채우고 보다 어두운 컬러 립 펜슬로 입술 라인을 스머징하거나 레드의 명도를 달리해 블랙에 가까운 색을 연출해도 좋다. 강렬한 레드와 파우더리한 매트 피니시, 궁극적인 편안함을 지닌 발림성을 모두 갖춘 지방시의 ‘르 루즈 딥 벨벳’ #36 랑떼르디가 대표적이다. 트루 레드 컬러가 주는 순수하고 생동감 넘치는 발색이 피부 톤까지 환하게 만들어 대담하고 화려한 메이크업 룩을 완성한다.

 

 

<더 갤러리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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