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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에인 피부를 위한 긴급 수분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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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 SKIN ALERT

건조함이 극에 달하는 겨울, 무너져가는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기 위한 긴급 수분 처방이 필요하다.

Editor 장연주
Photographer 김외밀

 

살을 에는 찬바람과 극강의 추위,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겨울엔 피부의 건조함이 극에 달한다. 또 극심한 온도차로 인해 피부 속 모세혈관이 과도하게 수축, 팽창하면서 홍조도 심해진다. 보통 20대의 피부 수분 함량은 약 72% 정도지만, 30대 이상이 되면 그 양이 급격히 감소한다. 여기에 계절적인 요인까지 더 해지면 평소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던 사람도 건조함 앞에선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피부 수분 관리는 사계절 내내 이뤄져야 하지만 특히 찬바람과 추위, 건조함 등 다양한 외부 자극이 가해지는 겨울철엔 좀 더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외부 저항에 약해진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색소침착 같은 노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만약 피부 속까지 건조하고 땅기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방증이니 즉각적이고 빠른 수분 처방이 급선무다. 당신의 피부 SOS를 해결해줄, 겨울철 보습 솔루션을 소개한다.

SOLUTION 1. 첫 단계의 중요성
피부가 자극받기 쉬운 겨울철엔 세안 단계에서부터 신경 써야 한다. 메이크업이나 노폐물 제거를 이유로 피부에 부담을 주는 이중 세안은 되도록 지양할 것. 이중 세안하지 않아도 한 번에 깔끔한 세정이 가능하고, 독성이 강하거나 피부 속 수분을 앗아가는 합성 계면활성제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안을 마친 후엔 보습 토너나 로션, 부스팅 에센스 등을 사용해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왼쪽부터) DIOR BEAUTY 98%의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페이셜 로션으로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고 산뜻하게 정리해주는 디올 뷰티의 ‘로드비 라 로션’, 180ml 24만원대. SWISS PERFECTION 피부의 수분 장벽을 보존하면서 메이크업 잔여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스위스퍼펙션의 ‘셀룰라 퓨리파잉 젤', 100ml 15만5천원대. SULWHASOO 세안 후 맨 처음 바르는 퍼스트 에센스로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고 깊숙하게 흡수되어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를 완성하는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 120ml 17만원대. CHANTECAILLE 순도 99.9%의 식물성 퓨어 로즈 워터가 피부에 비타민 C를 공급하고 보습과 항균 작용을 통해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샹테카이의 ‘퓨어 로즈 워터’, 100ml 11만2천원.

SOLUTION 2. 촉촉한 피부를 위한 필수 아이템
답답하고 무더운 여름철엔 젤 타입의 크림이나 가볍고 빠르게 스며드는 크림을 사용 했다면, 추운 겨울엔 좀 더 리치하면서 농밀한 크림이 제격이다. 특히 어떤 제품을 발라도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하며 갈라지는 느낌이 들 때는 더욱 그러하다. 이때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감싸며 유수분 밸런스를 컨트롤 해주는 제품을 바르면 즉각적인 수분 공급은 물론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pH 균형을 맞추는 데에도 용이하다.


(왼쪽부터) CLÉ DE PEAU BEAUTÉ 브랜드 독자 스킨 임파워링 일루미레이터와 효모, 아이리스 추출물이 피부 장벽과 탄력도를 개선하며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꿔주는 끌레드뽀 보떼의 ‘라 크렘므’, 50ml 1백만원대. KIEHL’S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 촉촉하면서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어드밴스드 리페어 베리어 크림’, 50ml 7만6천원대. CLARINS 칼란코에 잎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이 이상적인 피부 수분 함량 유지에 도움을 주고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클라랑스의 ‘하이드라-에센셜 리치 크림’, 50ml 6만7천원. SWISS PERFECTION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이 피부 깊숙이 빠르게 흡수되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스위스퍼펙션의 ‘퍼펙트 리프트 크림’, 50ml 7만5천원대.

SOLUTION 3. 겨울철 만능 치트 키
이맘때만 되면 늘 주목받는 뷰티템이 바로 오일 화장품이다. 오일은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모이스처라이저 대용 혹은 크림 사용 전 부스터로 활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쓰임새가 높다. 소량을 덜어 림프절을 중심으로 간단한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 혈액순환은 물론, 보습과 진정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만약 제형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오일 베이스의 세럼이나 크림을 대신 사용해도 좋다.


(왼쪽부터) CLÉ DE PEAU BEAUTÉ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공급하며 산뜻하고 가볍게 흡수되어 스킨케어 어느 단계에 사용해도 부담이 없는 끌레드뽀 보떼의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5ml 18만원대. LA PRAIRIE 나이트 타임 리추얼의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수분을 채워주는 동시에 수분 장벽을 유지하고 놀라운 탄력과 퍼밍 효과를 선사하는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나이트타임 오일’, 20ml 73만5천원.GUERLAIN 오일의 영양감과 로션의 산뜻함, 세럼 효능을 지닌 겔랑의 ‘아베이 로얄 어드밴스드 유쓰 워터리 오일’, 50ml 19만8천원대. AĒSOP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주며, 빠르게 흡수되어 매끄러운 피부를 완성하는 이솝의 ‘페뷸러스 페이스 오일’, 25ml 6만7천원.

SOLUTION 4. 수분 종합 선물 세트
데일리 뷰티 케어의 수분 충전만으론 만족스럽지 못할 때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꽉 채워주는 마스크 팩의 도움을 받아볼 것.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피부 각질과 피붓결을 정돈한 후 사용하길 권한다. 필요에 따라 퍼스트 에센스를 바른 후 그 위에 팩을 하면 활성 성분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흡수되니 참고할 것.

(왼쪽부터) SANTA MARIA NOVELLA 피부 영양과 수분을 재충전해 최적의 피부 상태가 오랜 시간 유지되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이드랄리아 마스크’, 50ml 10만8천원대. FRESH 두 가지 텍스처로 구성된 제품. 앰버 컬러의 젤 에센스 마스크로 낮 동안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실키한 워터 크림 마스크를 덧바르면 수분 공급 역할을 하는 프레쉬의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슬리핑 마스크’, 70ml 6만9천원대. SUQQU 피부 수분과 탄력을 향상시키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스쿠의 ‘스쿠 비아룸 더 마스크’, 33ml×5 14만원.CHANTECAILLE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붓결을 완성하는 샹테카이의 ‘자스민 앤 릴리 힐링 마스크’, 50ml 13만5천원.

<더 갤러리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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