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위한 룩 3가지

WHAT TO WEAR : JULY

완연한 여름. 7월을 위한 룩 3가지. 

LOOK1. KNIT NET 

지난해 스트리트를 휩쓸었던 네트 백 열풍이 올여름에는 레디 투 웨어까지 옮겨왔습니다. 커다란 그물망을 연상시키는 피시넷 니트가 런웨이에 대거 등장한 것이죠. 이 트렌드의 선두에 선 디올은 누드 톤의 피시네트 드레스에 벨트 백을 매치한 우아한 서머 룩을 선보이며 여성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화이트 티셔츠와 플레어 진을 매치해 레트로 룩으로 연출하고, 휴양지에선 수영복 위에 간편하게 걸쳐 걸리시 무드를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1. DIOR 얇고 가벼워 스윔웨어 위에 겹쳐 입기 좋은 디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 가격 미정. 

2. LOUIS VUITTON 골드 오픈워크 프레임과 ‘LV’ 레이저 각인 템플이 돋보이는 루이 비통의 오버사이즈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80만원대.

3.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메탈 로고 이니셜과 태슬이 인상적인 생 로랑 by 안토니 바 카렐로의 루 벨트 백, 1백만원대.  

4. CHLOÉ 악어 패턴 카프스킨의 구조적인 커팅이 매력적인 끌로에의 웨이브 플랫 뮬, 1백25만원. 

5. DIOR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보헤미안 무드를 연출하는 디올의 트리발 이어링, 가격 미정. 

6. MAX MARA 골드와 화이트, 블랙 컬러의 조화가 멋스러운 막스마라의 스윔웨어, 가격 미정. 

LOOK2. WILD WHITE 

지금까지 청초, 순수 등 단아한 이미지를 대변했던 화이트 컬러가 올여름엔 색다른 매력을 어필합니다. 깔끔한 화이트 미니 드레스에 파격적인 커팅 디테일을 더해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한 자크뮈스, 페미닌한 레이스 톱에 스터드 장식의 웨스턴풍 화이트 부츠를 매치해 중성적인 느낌을 준 이자벨 마랑 등 2019 S/S 컬렉션에 등장한 화이트 컬러의 과감한 시도가 돋보입니다.

1. IRO 페미닌한 레이스 장식을 가미한 이로의 슬리브리스 톱, 85만원. 

2. BALENCIAGA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은 발렌시아가의 카 퀼 팅 가죽 클러치, 가격 미정. 

3. CARTIER 1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까르띠에의 탱크 아메리칸 주얼리 워치, 가격 미정.

4. TOD’S 잠금장치를 안으로 숨겨 깔끔한 느낌을 주는 토즈의 해머드 가죽 벨 트, 63만원.

5. FENDI 매끄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시크한 펜디의 앵클부츠, 1백35만원. 

6. BLUMARINE 자연스럽게 찢어진 듯한 느낌을 준 블루마린의 디스트로이드 진, 1백28만원. 

LOOK3. BRILLIANT NIGHTS 

수영장과 해변, 클럽과 루프톱 등 각지에서 파티가 끊이지 않는 계절. 자연스레 떠오르는 파티 룩의 정석은 우아한 LBD나 로맨틱한 플로럴 드레스가 아닌 글리터 룩 입니다. 내리쬐는 여름 볕은 물론, 밤엔 감각적인 조명과 강렬한 궁합을 이루니 공들이지 않아도 핫한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글리터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의상들이 런웨이에 쏟아지는 가운데, 그중 스윔슈트에 과감한 노출의 글리터 아이템을 매치해 휴양지에서 응용하기 더할 나위 없는 미우 미우의 스타일링에 눈길이 갑니다. 채도 높은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극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HERMÈS 관능적인 디자인의 에르메스 원 숄더 스윔슈트, 가격 미정. 

2. BOTTEGA VENETA 양 끝에 묵직한 볼이 달린 체인을 자유롭게 감아 연 출할 수 있는 보테가 베네타의 네크리스, 3백63만원. 

3. SPORTMAX 화려한 컬러 스팽글을 장식한 스포트막스의 스커트, 가격 미정. 

4. BOTTEGA VENETA 여름과 잘 어울리 는 상큼한 컬러의 보테가 베네타 스트랩 힐, 90만5천원.

5. LOUIS VUITTON 우주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프린트의 루이 비통 톱 핸들 백, 5백만원대. 

6. LOUIS VUITTON 모던한 로고 디자인의 루이 비통 후프 이어링, 70만원대. 

7. BOTTEGA VENETA 여름과 잘 어울리 는 상큼한 컬러의 보테가 베네타 스트랩 힐, 90만5천원.

editor 김민희, 김서영, 서지현

photographer 박재용, 최민영, 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