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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적인 뷰티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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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FRIENDLY BEAUTY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 실험을 배제하는 자연 친화적인 뷰티 브랜드들.



HOURGLASS  모던 럭셔리와 비건의 공존

‘비건 코즈메틱’ 하면 스킨케어 제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과감하게 메이크업 제품으로 도전장을 내민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아워글래스다. 2004년 뷰티 스페셜리스트 카리사 제인스가 ‘모던 럭셔리’와 ‘비건’을 모토로 설립했는데, 국내 공식 론칭 전 이미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이들이 많았을 만큼 팬층이 두텁다. 계기가 된 제품은 ‘배니쉬 파운데이션 스틱(오른쪽, 쉘 컬러 7.2g, 6만원)’. 컨실러의 커버력과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부드러움, 파우더의 가벼움까지 두루 갖췄다. 반가운 소식은 액상 버전을 출시한다는 것. ‘배니쉬 리퀴드 파운데이션(왼쪽, 25ml, 가격 미정)’은 극도로 가벼운 리퀴드 포뮬러에 혁신적인 코팅 색소 입자가 메이크업을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특히이제품은100%비건 성분이라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CHANTECAILLE “여성에게 이롭지 않은 럭셔리 제품은 팔지 않습니다.” 

샹테카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지키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독보적인 럭셔리 뷰티 브랜드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은 기본, 피부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모두 배제하고 고함량의 천연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정화와 보습에 탁월한 ‘퓨어 로즈 워터(가운데, 100ml 10만6천원)’가 대표적. 프랑스 남부 그라스 지방에서 자라는 로즈 드 메이를 주성분으로 한 순도 99.9%의 로즈 워터를 담았다. 필란트로피도 빼놓을 수 없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해당 단체에 기부한다. ‘필란트로피 치크 섀이드 컬렉션’ 중 산호를 양각한 ‘래프터 위드 코랄(왼쪽, 2.5g 5만8천원)’은 수익금의 일부를 해양보존협회에, 코끼리를 새긴 ‘립 베일(오른쪽, 허니팟 컬러 2.5g 6만9천원)’은 아프리카 비영리 단체인 스페이스 포 자이언츠에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AVEDA ‘아름다움을 행하는 아름다움’ 

뷰티업계 최초로 100% 인증받은 풍력 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고, 인증된 유기농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친환경 패키지를 고집하는 아베다. 이들의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브랜드의 첫 제품이자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적 아로마 제품인 ‘샴퓨어TM’ 라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업그레이드된 포뮬러 때문이다. 제품의 95%를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었다. 이 제품엔 라벤더와 일랑일랑 등 25가지 꽃과 식물 에센스가 함유돼 있는데,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허브를 사용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실리콘 대신 아비시니아 오일을 첨가해 실리콘 프리 제품 특유의 뻣뻣함을 없애고 모발에 즉각적인 부드러움과 영양을 선사하는 것도 장점이다. 브랜드 시그너처인 아로마 향까지 더해 자연 친화적 제품이 선사하는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왼쪽부터) 샴퓨어TM 샴푸 250ml 2만3천원, 샴퓨어TM 컨디셔너 250ml 2만4천원.

 


L’OCCITANE ‘에코 리필’로 자연을 지키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비옥한 땅에서 얻은 최상의 원료를 사용하는 록시땅에게 환경친화적인 행보는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부분의 제품 패키지를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들고, 에코 리필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예다. 모발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아로마 리페어’ 라인의 에코 리필 제품도 선보였는데, 뚜껑을 여닫을 수 있어 여러 번 나눠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병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용량 대비 비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제품력 또한 향상되었다. 기존의 5가지 에센셜 오일에 해바라기 씨 오일과 검은 귀리 아미노산을 추가해 손상 모발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주고, 머릿결을 탄력 있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왼쪽부터) 아로마 리페어 샴푸 리필 500ml 3만6천원, 아로마 리페어 컨디셔너 250ml 3만원.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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