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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시 리스트 : 새해맞이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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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ISH LIST

 

새해는 밝았지만 겨울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맘때면 마음속 추위까지 달래줄 예쁜 보온템을 위시 리스트에 담죠.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트로 핏
스노보드화를 연상시키는 과장된 솔이 특징인 레트로 핏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고유 기법인 데콜티크Décortiqué로 완성했습니다. 옷의 핵심적인 부분만 남기고 축소시키는 데콜티크 기법을 슈즈에 적용해 운동화의 부분부분이 찢어져 스펀지 안감이 겉으로 드러난 듯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신발 하나로 해체의 미학과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죠.

 

헬렌 카민스키의 코듀로이 백 & 해트
사실 지난가을부터 고민했죠. 간만에 런웨이에 등장한 코듀로이 제품들을 살지 말지. 하지만 최근 헬렌 카민스키가 호주 디자이너 브랜드 알버스 루멘Albus Lumen과 2019 리조트 컬렉션에서 선보인 센실리오 백과 버킷 해트를 보자마자 ‘이건 구매각이구나’ 하고 망설임 없이 결정했습니다. 심지어 갤러리아명품관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죠.

 

베이비 디올의 보이 캡슐 컬렉션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오스와 디올 하우스가 손을 잡았습니다. 루이 비통에서 이적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가 처음 선보인 2019 S/S 남성복 컬렉션에서 꿀벌 모티브를 재해석해 아이템 전반에 적용한 것. 더불어 베이비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Cordelia de Castellane이 진행한 보이 캡슐 컬렉션에서도 카오스의 손길이 닿은 꿀벌 모티브 자수 장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DIOR’ 레터링 티셔츠부터 오블리크 캔버스 소재의 모자, 스니커즈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되어 캐주얼한 패밀리 룩을 연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을 듯 합니다.

 

아미의 오버사이즈 터틀넥 톱
개인적으로 아미는 매 시즌마다 반드시 구입하는 최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F/W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오버사이즈 터틀넥 스웨터는 시그너처인 ‘Ami de Coeur’ 로고를 크게 새겨 자칭 ‘아미빠’인 내겐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죠. 때마침 겨우내 입을 심플한 블랙 스웨터를 찾고 있었던 터라 위시 리스트 1순위에 올려놓을 수밖에 없었죠.

 

로샤스의 퍼 슬리퍼
얼마 전 시장 조사차 EAST 매장에 들렀다가 우연히 로샤스의 핑크 슬리퍼를 보게 되었습니다. 곱슬곱슬한 양털 위에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장식한 디자인이 너무 사랑스러웠죠. 이 핑크 슈즈를 룸 슬리퍼로 신을 수 있다면(밖에서 신기엔 아깝다!) 집순이 에디터에겐 이만한 행복이 없을 듯합니다. 재고가 얼마 없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매장에 들러야겠습니다.

 

 

쥬세페 자노티의 얼친
도시의 에너지와 활기에서 영감을 얻은 얼친 스니커즈는 이전의 쥬세페 자노티에선 볼 수 없었던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신발입니다. 최첨단 테크니컬 소재 밑창과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해 패션 스니커즈 그 이상의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죠. 발등 위 두 개의 지퍼 사이로 슈레이스를 연결한 입체적인 디자인도 소재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editor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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