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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마주한 11월의 뉴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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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IS NOW


따끈따끈한 리조트 컬렉션부터 반짝이는 하이 주얼리까지



(왼쪽부터) PIAGET Heart of Ruby Dial Altiplano

피아제 워치가 유난히 아름다운 이유는 워치메이킹 기술 못지않게 뛰어난 원석 가공 기술력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가공하기 어려운 루비 소재 다이얼을 사용한 알티플라노 워치는 천연 원석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루비 중에서도 어디션Addition이 많이 포함된 하트 오브 루비를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바이올렛 빛이 감도는 진홍색 다이얼은 다크 핑크 컬러의 심리스 악어가죽 스트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컬러감을 선사합니다. 


GUCCI Arli Bag

계절을 앞서가는 패션 하우스의 쇼윈도엔 이미 2019 크루즈 컬렉션이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요. 구찌가 새롭게 선보인 알리 백은 크루즈 쇼가 열린 남프랑스 고대 도시명인 아를Arles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우아한 보르도 컬러 가죽에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더블 ‘GG’ 로고와 골드 메탈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죠. 옆으로 긴 직사각 형태와 가방 윗부분의 부드러운 곡선이 어우러져 클래식 무드가 짙은 것도 장점! 플레인 가죽 외에도 스웨이드, 파이톤, 오스트리치 등 다양한 소재 선택이 가능합니다. 



(왼쪽부터) PRADA Sidonie Bag

프라다 리조트 컬렉션에 등장한 뉴 히어로는 유려한 곡선이 매력적인 시도니 백입니다. 너비가 넓은 플랩과 가죽을 고정한 듯한 메탈 플레이트에선 레트로 무드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선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마치 프라다 하우스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엿보는 기분이랄까요? 여기에 더해진 블랙 & 화이트 컬러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해 계절과 유행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슈트처럼 포멀한 의상에도 잘 어울리지만, 데님 팬츠나 테일러드 코트 같은 베이식한 캐주얼 룩에 매치하면 더없이 시크한 매력을 가득하죠. 


BOTTEGA VENETA BV Luna Bag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여성이라면 보테가 베네타의 BV 루나 백을 눈여보세요. 2019 크루즈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이 크로스보디 백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와이드 우븐 스트랩이 달려 부피가 큰 아우터를 입어도 몸에 완전히 밀착되는 착용감을 자랑하죠. 비록 크기는 아담하지만 수납공간이 넓어 많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답니다. 가방 옆면과 클로저, 스트랩에는 하우스의 아이코닉인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더해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으며, 오렌지와 데코 로즈 등 총 7가지 컬러로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죠.



(왼쪽부터) LOEWE Goya Backpack 

가방의 실용성을 우선으로 한다면 남녀 불문하고 백팩만한 것이 없습니다. 단, 스타일링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세심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죠.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로에베의 고야 백팩은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모든 룩과 조화를 이루는 보기 드문 아이템입니다. 카키 컬러를 바탕으로 오렌지와 블루, 브라운의 컬러 조합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가벼운 컨버스 소재에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더해 세련된 멋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


GIANVITO ROSSI Craze Bootie

영화 속 ‘캣 우먼’처럼 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지안비토 로시의 크레이즈 슈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2018 F/W 시즌 메인 테마 중 하나인 비닐 시크니스Vinyl Chicness를 표현한 앵클부츠로 보디라인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비닐 소재의글로시한 광택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블랙 컬러와 대비되는 화이트 스티치로 슈즈의 면을 구별해 구조적 디자인을강조했으며, 10.5cm에 달하는 아찔한 스틸레토 힐이 관능적인 매력을 연출하죠. 이 부츠를 신으면 어느새 요염하게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


 

(왼쪽부터) IWC Portugieser Perpetual Calendar

손목을 묵직하게 감싸는 가죽 스트랩 워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IWC의 시그너처 워치인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를 겨울을 맞아 18K 레드 골드 케이스에 산토니사의 다크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한 버전으로 출시했죠. 날짜와 요일, 월 디스플레이, 4자리 연도 표시 창 및 문페이즈를 포함한 퍼페추얼 캘린더가 특징으로, 실버 도금 다이얼 위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크라운으로 간단히 조정할 수 있습니다. 7일간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IWC 52000 칼리버 시리즈의 솔리드 레드 골드 로터와 블루 빛 나사를 갖춘 자체 제작 무브먼트가 동력을 제공합니다. 


GRAFF Triple Pave Butterfly Necklace

겨우내 봄의 따스한 기운이 그리울 여성들을 위해 추천하고픈 주얼리가 있습니다. 바로 그라프의 트리플 파베 버터플라이 네크리스. 이름 그대로 자연과 나비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으로, 총 17.89캐럿의 멀티 셰이프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진정한 하이 주얼리. 작고 아름다운 나비 다섯 마리가 데콜데 라인에 사뿐히 내려앉은 듯한 디자인이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얼굴빛을 환하게 밝혀주죠. 목선과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타이트한 블랙 터틀넥 톱 위에 매치하면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습니다. 


DIOR La Terre Khaki 90 Square Scarf

가을부터 이어진 스카프의 인기가 겨울에도 유효할 전망이다. 목에 두르는 스타일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머리를 감싸고 옷 위에 레이어드하는 등 트렌드와 보온성 두 가지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액세서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물려 디올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자연의 4대 요소인 물과 불, 흙, 바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크 스카프에 담았는데요. 자연에 대한 찬시를 점성술과 타로에 접목시켜 신비롭고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 것. 행운의 부적마냥 몸에 지니면 올겨울엔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을까요?


editor  김서영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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