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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을 책임질 7가지 매력의 키 아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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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OUTER RULES


우아하고, 화려하게, 때론 시크하게. 올겨울을 책임질 7가지 매력의 키 아우터. 



(좌) ELEGANT CAPE COAT

다소곳한 A라인과 압도적인 길이야말로 케이프 코트의 대체 불가한 매력. 올겨울 케이프 코트는 오리지널리티를 십분 살린 클래식한 디자인이 대세입니다. 이때 코트의 우아함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은 동일한 색상의 이너를 매치해 더욱 길고 슬림해 보이게 연출하는 것. 여기에 독특한 패턴의 스카프 같은 작은 액세서리를 더하면 이러한 원 컬러 스타일도 전혀 지루해 보이지 않습니다.

VALENTINO 발렌티노 스캘럽 커팅 디테일로 우아함을 배가시킨 케이프 코트, 페미닌한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블라우스, 시크한 테일러드 팬츠, 팬츠 위에 매치한 가죽 소재 랩스커트. 
ROGER VIVIER
 로저 비비에 섹시한 레오파드 패턴의 부티 힐. 
HERM
ÈS 에르메스 경쾌한 패턴과 솔리드 컬러 면이 대조를 이루는 타이 스카프, 클래식한 버건디 컬러 장갑


() WILD FAUX FUR

대다수의 패션 하우스가 No Fur 캠페인에 동참하는 요즘, 페이크 퍼는 윤리적이면서 따뜻하고 가벼운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리얼 퍼와 흡사한 질감과 패턴을 자랑하는 와일드 페이크 퍼 코트는 대체제로서 훌륭한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볼드한 매력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인 애니멀 룩과 로고 프린트에도 두루 잘 어울립니다. 퍼 코트와 배색을 맞춘 패턴 아이템으로 과감한 믹스 매치를 즐겨볼 것.

GIVENCHY 지방시 리얼 퍼 못지않은 와일드한 매력의 페이크 퍼 코트, 관능적인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인 와이드 벨트.
JOSEPH 조셉 빈티지 플라워 프린트 셔츠.
N°21 누메로벤투노 밑단의 레드 컬러 블록이 포인트인 레오파드 스커트.
DIOR 디올 클래식한 진주 스터드 이어링.
VALENTINO GARAVANI 발렌티노 가라바니 진주 장식의 이어 커프



MANNISH LONG COAT

F/W 시즌이면 찾아오는 스테디 아우터는 바로 매니시 롱 코트. 그동안 캐멀, 그레이 같은 베이식한 솔리드 컬러 롱 코트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시즌엔 모노톤의 체크 패턴, 브로드 숄더 디테일 등으로 남성적인 무드가 더욱 짙어졌는데요. 블라우스나 펜슬 스커트 같은 오피스 룩에 매치하면 단정하고 말끔한 인상을 주고, 비즈나 시퀸 같은 글리터 포인트를 더하면 화사한 반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FENDI 펜디 단단한 브로드 숄더의 체크무늬 롱 코트.
JIL SANDER 질샌더 
우아한 셔링의 실크 블라우스.
RECTO 렉토 
레이스처럼 섬세한 시퀸 장식의 펜슬 스커트
NINA RICCI 니나리치 
깜찍한 크리스털 미니 백포인트 액세서리로 제격인 크리스털 초커
ESCADA SPORT 에스까다 스포츠 
형형색색의 스톤을 장식한 베레.



() COUTURE DOWN JACKET

이번 시즌 패션 하우스들이 패딩 점퍼에 손재주를 뽐냅니다전성시대를 열어준 ‘롱 패딩’의 스포티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심하고 장식적인 디테일을 가미하기 시작한 것그중 페이크 퍼를 믹스한 퀼티드 점퍼는 존재감 넘치는 부피와 럭셔리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리얼 퍼에 견줄 만하죠여기에 빅 사이즈 주얼리 같은 블링블링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특별한 날을 위한 나이트 아웃 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TOM FORD 톰포드 짧게 가공한 페이크 퍼를 능수능란하게 패치워크한 퀼티드 점퍼
ALEXANDER WANG 알렉산더왕 크리스털 장식을 초커처럼 활용한 터틀넥 톱
CHANEL 샤넬 체인 스트랩 모티브의 후프 이어링.


() GIANT PARKA

메가 트렌드인 오버사이즈 룩을 한겨울까지 즐기기 가장 좋은 아이템은 파카 점퍼입니다자칫 난해해 보일 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의 부담감을 스포티한 이미지가 상쇄시키는 데다레이어링이 용이해 보온성을 높이기에도 좋기 때문얇은 이너를 여러 겹 겹쳐 입고타이츠 부츠 같은 아이템을 매치해 실루엣의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입니다이때 톡톡 튀는 네온 컬러 아이템을 이용하면 무거운 느낌을 덜 수 있답니다. 

BALENCIAGA 발렌시아가 수겹의 이너를 매치해도 거뜬할 만큼 커다란 사이즈의 나일론 파카옆선과 소매에 네온 컬러 블록을 더한 오버사이즈 니트 톱레깅스처럼 입는 타이츠 부츠
PRADA 프라다 상큼한 네온 그린 컬러의 드레스그 위에 레이어링한 네온 핑크 컬러의 시스루 드레스
JOSEPH 조셉 언밸런스한 헴라인의 플리츠스커트.



(좌) RUSTIC SHEARLING COAT

포근한 촉감과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시어링 코트도 이번 시즌 트렌드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버사이즈 트렌드와 맞물려 두툼한 실루엣에 대한 쇼퍼들의 부담이 줄었고,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아메리칸 웨스턴 무드와도 궁합이 잘 맞기 때문. 여름내 즐겨 입었던 실크 원피스에 복슬복슬한 시어링코트와 빈티지한 웨스턴 부츠를 매치하면 이내 트렌디한 카우걸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BOTTEGA VENETA 보테가베네타 내추럴한 오렌지 헤어와 반짝이는 안감이 조화를 이룬 시어링 코트.
ISABEL MARANT 이자벨 마랑 그런지한 프린트가 특징인 롱 드레스, 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와이드 벨트.
LOUIS VUITTON 루이 비통 청키한 골드 드롭 이어링


(우) FORMAL TWEED JACKET

이번 시즌 다양한 아이템으로 등장한 트위드 소재. 기존의 직선적인 실루엣에서 탈피해 메탈 장식 등을 가미해고루한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신을 감행 중입니다. 재킷을 시작으로 스커트와 팬츠, 또는 가방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면 소재 특유의 단아한 매력이 배가됩니다. 이때 컬러풀하고 영한 무드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보다 젊고 산뜻한 이미지의 포멀 룩을 완성할 수 있죠.

CHANEL 샤넬 페플럼 디테일로 반전을 꾀한 트위드 재킷, 다양한 룩에 활용하기 좋은 트위드 스커트, 로고 모티브의 빅 후프 이어링.
MIU MIU 미우 미우 
체크 패턴을 도톰한 트위드로 따스하게 표현한 체인 백.
HERMÈS 에르메스 
포멀한 옐로 라이닝의 뉴스보이 캡.
GUCCI 구찌 
페미닌한 아이보리 레이스 타이츠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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