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건 비단 얼굴뿐만이 아닙니다. 목부터 무릎까지 우리 몸 곳곳에 노화의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탄력넘치는 피부와 날렵한 몸매를 꿈꾼다면, 다음의 4가지 대표 부위를 꼼꼼하게 관리해 나이의 흔적을 지우세요.
가을철 부위별 피부 관리법
목 피부는 얼굴에 비해 두께가 얇은 편입니다.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해지는 데다 근육도 적어 피부를 탄탄하게 받쳐주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루 종일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밤이면 높은 베개에 시달리며, 얼굴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이러니 목주름이 쉽게 생길 수 밖에요. 유스피부과의 강현영 원장은 25세부터 노화 증상이 시작되므로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목까지 꼼꼼하게 바르고 주름을 유발하는 자세를 멀리하라고 조언합니다. 목 전용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턱 아래에서부터 위로 끌어올리듯 제품을 바르고, 오른손으로 왼쪽 목을, 왼손으로 오른쪽 목을 쓸어주듯 바릅니다. 이미 목주름이 진한 편이라면 시술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피부 근막층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목주름을 개선하는 ‘울쎄라 토스’가 적당합니다.
1. SISLEY 목선을 매끈하게 만들고 주름을 개선하며 이중 턱 형성을 예방해주는 시슬리의 ‘끄렘므 뿌르 르 꾸’, 50ml 18만원. ▶구매하러 가기
2. BLISS 식물성 노화 방지 복합체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름과 처짐을 예방해주는 블리스의 ‘띠니 띤 친 넥 퍼밍 크림’, 50ml 7만2천원. ▶구매하러 가기
3. NATURABISSE by LA PERVA 콜라겐 엘라스틴 바이오 펩타이드가 목주름을 감소시키고 탄력을 높여주는 네츄라비세의 ‘텐솔리프트 넥 크림’, 50ml 31만5천원. ▶구매하러 가기
목부터 어깨와 쇄골을 지나 가슴 윗부분까지를 뜻하는 데콜테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부위입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노화를 거스를 수 없습니다. 쌀쌀해지는 계절엔 두툼한 옷으로 감출 수 있어 방심하기 쉬우나, 나이 들수록 데콜테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목과 가슴의 림프 순환을 촉진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해야 안색이 맑아지기 때문이죠. 또 목주름을 예방하고 가슴 탄력 저하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은 윗부분의 근육과 피부가 탄탄하게 고정되어야 처지지 않습니다. 얼굴처럼 매일 깨끗이 관리하고,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합니다. 데콜테 전용 제품으로 마사지할 때는 쇄골을 기준으로 어깨 위와 겨드랑이 방향으로 쓸어주듯 바릅니다.
1. ALQVIMIA by LA PERVA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을 높이고 가슴의 뭉침과 처짐을 방지하는 알키미아의 ‘바스트 퍼밍 바디 오일’, 100ml 13만5천원.
2. CLARINS 늘어진 피부를 탄탄하게 잡아주고 주름을 감소시키는 클라란스의 ‘수프라 데콜테 & 넥컨센트레이트’, 50ml 15만원.
3. SANTA MARIA NOVELLA 식물성 추출물이 탄력 있는 데콜테 라인을 선사하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크레마 비소 데콜레떼’, 100ml 14만8천원.
젊었을 때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드니 배가 나오고 허리가 두툼해져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식이 조절을 통해 군살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이것만으론 해결되지 않죠. 중력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부 탄력 저하도 복부와 허리선이 무너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근육이 힘을 갖고 골격에 단단하게 붙어 있을 수 있게 근력 운동을 해야합니다. 중력을 거스르는 운동도 좋습니다. 공중에서 동작을 수행하는 플라잉 요가나 거꾸로 매달리는 스트레칭 기구 등이 효과적입니다. 중력으로 처진 장기 위치를 바로잡아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뱃살을 빼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운동이나 샤워 후 복부와 허리선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탄력 제품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복부는 가슴 쪽으로, 허리는 겨드랑이 방향으로 끌어올리듯 발라야 탄력 있는 복부와 허리 라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CLARINS 100% 식물성 오일이 피부에 탄력과 영양을 주고, 튼살 형성을 예방하는 클라란스의 ‘토닉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 100ml 7만3천원. ▶구매하러 가기
2. BIOTHERM 카페인과 석류씨 오일 성분이 늘어진 복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비오템의 ‘비키니코드’, 150ml 5만9천원.
3. LA PRAIRIE 캐비아 추출물이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라프레리의 ‘스킨 캐비아 럭스 수플레 바디 크림’, 150ml 41만7천원. ▶구매하러 가기
다리가 길고 가늘어도 피부 탄력이 떨어져 허벅지 안쪽이나 무릎 부위가 거칠고 울퉁불퉁해 보이면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더엘 클리닉의 서수진 원장은 허벅지의 경우 지방형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리포 유스키니’ 레이저 등을 통해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고 탄력을 높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또한 목주름만큼이나 본인의 나이를 드러내는 부위가 바로 무릎인데,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우니 미리미리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무릎 바로 윗부분의 넙다리네갈래근을 키우는 운동을 해보세요. 자연스레 주름이 감소하며 탄탄하고 매끈해집니다. 무릎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므로 보습제를 듬뿍 발라 촉촉하게 관리합니다. 바를 때에도 중력과 반대되도록 발목에서 무릎과 허벅지 쪽으로 끌어올리듯 바릅니다.
1. CAUDALIE 93% 자연 유래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선사하는 꼬달리의 ‘나리싱 바디 로션’, 250ml 3만1천원.
2. FRESH 항산화 성분인 아사이 베리가 탄력 있는 보디라인을 선사하는 프레쉬의 ‘슈가 아사이 에이지 딜레이 바디크림’, 200ml 12만5천원. ▶구매하러 가기
3. MELVITA 핑크 베리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탄력을 높여주는 멜비타의 ‘로즈 골드 퍼밍 오일’, 100ml 5만2천원. ▶구매하러 가기
editor 김윤화
photographer 최문혁(Portrait), 김문수(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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