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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일민미술관 브런치 카페 이마(Cafe imA). 함박스테이크와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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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가을 하늘이 반갑기만한 요즘,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가 더욱 생각나는데요. 여름 내내 힘들게 다이어트를 한 보람도 없이, 달달한 디저트를 열심히 챙겨먹으면서 다시금 토실토실 살이 올라도 절대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브런치 카페들이 있죠. 맛집 투어리스트들에게 이미 소문난 광화문 맛집 '카페 이마(cafe imA)'를 소개해드릴께요. 


저도 지나칠 때마다 여기가 카페인가? 라고 의심하던 곳인데요, 간판이 크게 보이지 않아 조금 햇갈릴 수 있는데요 와플로 유명한 브런치 카페 '이마'가 있답니다. 건물 외관은 1926년에 지어진 건물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어 현대적인 광화문 빌딩 사이에서 시간이 멎은 듯 서 있는데요, 알고 보니 유형문화재 131호로 지정된 유서깊은 건물이랍니다.   


카페 이마의 간판과 입구 도어 손잡이에요. 손잡이마저 우리 고유의 문양이 멋스럽게 새겨져, 멋진 작품을 보는 듯 했어요. 일민 미술관과 입구 문을 가운데 두고 사이좋게 간판이 나란히 걸려 있었어요. 오래된 타일 위에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메탈 간판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건물 안에 들어서니, 전체적으로 깔끔한 벽과 천정에 블랙 &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어요. 오래된 건물 외관과 달리 현대적인 심플한 인테리어로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채광이 좋은 창가를 중심으로 길게 테이블이 늘어서 있었는데요, 카페 안쪽의 유리벽 바깥은 미술관과 바로 연결이 된답니다.  


하얀 테이블 위에 하얀 메뉴판이 놓여졌어요. 이 곳은 바로 '와플'이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과일과 생크림을 얹은 와플과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두둥! 이게 바로 카페 이마의 그 유명한 와플이에요!!!! 칼로리의 압박이 느껴지지만,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비주얼을 뽐내고 있네요. 절로 포크를 먼저 손에 들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여러분을 위해 카메라를 재빨리 들었어요. 


옆에서 보니 재료를 아끼지 않고 수북히 쌓인 과일들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전 이상태로도 충분히 달콤해서 그냥 먹었는데요, 좀 더 촉촉하게 드시고 싶다면 메이플 시럽을 뿌려 드시면 됩니다.  와플이 너무나 부드러워서, 생크림과 함께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아 없어진답니다. 


달달한 와플에는 달지않고 부드러운 카페라떼 또는 홍차라떼를 추천드려요. 따뜻한 우유가 들어가 있어, 와플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양이 많다고 느꼈는데, 여자 둘이서 10분 만에 먹어치웠답니다. 분명 디저트 메뉴일텐데, 메인 메뉴인 함박 스테이크가 나오기도 전에 폭풍 흡입해 버려서 애피타이저가 되어 버렸어요. 


뒤늦게 나온 함박스테이크에요. 이 곳 함박스테이크는 다른 곳과 달리 고기의 맛과 질감이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소스도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 풍미를 더해주었어요. 고기와 계란 후라이를 함께 한입에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사이드 디쉬로 나온 코울슬로도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 아삭하고 고소했어요. 


점심 때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는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와플은 식사메뉴가 아닌 디저트 메뉴라, 음료할인이 안됩니다. 

시간이 좀 더 되시는 분들은 꼭 미술관 관람도 하시길 바래요. 데이트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강추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점심 시간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요. 맛있는 점심과 달달한 디저트를 함께 즐기고 싶으시다면 광화문 '카페 이마(cafe imA)'를 꼭 들러보세요!


 카페 이마(imA)

 주소: 종로구 세종로 139-8 (광화문역 5번 출구)        전화: 20-2020-2088        주차: 1시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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