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계를 이끄는 벨기에 태생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한 번의 실패와 두 번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시금 전 세계 패션 피플을 매료시키고 있는 그녀의 DVF는 이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70년대 중반 랩 드레스라는 아이템을 창안해 복식사에 큰 종적을 남긴 굴지의 디자이너. 어느덧 6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그녀가 보여주는 패션 세계는 우리에 감탄을 선사해 주고 있지요.
그래픽적인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던 2013 S/S 컬렉션에 이어, 지금 DVF 매장엔 따끈따끈한 프리-폴(pre-fall) 컬렉션이 입고되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트렌드를 미리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갤러리아 블로그가 발빠르게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매장의 마네킹은 일찌감치 DVF의 프리-폴 컬렉션으로 갈아입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 사이에서 만나는 프리-폴 컬렉션인 만큼 F/W 시즌의 무거운 느낌과는 다른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가 감지되었습니다.
경쾌한 도트 무늬의 드레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S/S 시즌에 이어 그래픽적인 패턴의 드레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페미닌한 매력의 드레스는 역시나 DVF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것 같네요.
행거 가득 걸려져 있는 DVF의 프리-폴 컬렉션입니다. 강렬한 레드와 우아한 버건디, 블랙 앤 화이트의 콘트라스트가 강조된 컬러, 그리고 선명한 블루와 그린 컬러 등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이 어우러진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폴 컬렉션에서는 의류 뿐만 아니라 엣지있는 스타일의 가방 컬렉션도 선보여지고 있었는데요.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니백부터 매혹적인 입술 모양의 장식이 돋보이는 숄더백과 빅사이즈 레더백 등 DVF의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그럼 우아한 매력의 프리-폴 컬렉션을 감상해 보도록 할까요?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던 몸매를 드러내주는 실루엣의 원피스인데요. 버건디와 블랙 컬러의 세련된 배색으로 시크한 매력을 한껏 강조해 주었습니다. 이 위에 포멀한 테일러드 재킷이나 턱시도 재킷을 매치하면 세련된 업타운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양 사이드에 레드 컬러 배색으로 더욱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한 원피스입니다. 덕분에 허리가 더욱 잘록하게 보이는 착시효과까지 있네요.
너무나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실크 블라우스입니다. 베이지 컬러에 블랙 레이스로 포인트를 주어 페미닌한 느낌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에요.
소매 부분의 레이스와 바디 부분의 니트 소재가 믹스앤매치된 원피스입니다. 허리 라인의 살짝 비치는 경계선이 보이시나요? 뒤쪽은 그 부분까지 등이 레이스로 되어 있어 그야말로 섹시한 반전 뒤태를 완성해 주고 있답니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에게서 랩 드레스를 떼어놓을 순 없죠. 복식사에 랩 드레스라는 이름을 올린 그녀답게 매 시즌 새로운 패턴으로 갈아입은 랩 드레스를 선보이고 있죠. 프리-폴 컬렉션에서도 독특한 무늬와 화려한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랩 드레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마네킹이 입고 있던 도트 무늬 드레스입니다. 몸에 착 감기는 소재로, 바디 실루엣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스타일입니다.
우아하고 페미닌한 매력으로 충만한 프리-폴 컬렉션, 마음에 드셨나요? 가을 트렌드를 감지할 프리-폴 컬렉션만 소개해 드리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 지금 세일 기간에 돌입한 S/S 컬렉션도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단 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던 블랙 앤 화이트 컴비네이션의 드레스인데요. 가슴 위쪽으로 시스루 소재를 배색해 은근한 섹시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이그조틱한 패턴을 블랙 앤 화이트로 연출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도 매력적입니다.
앞서 보셨던 프리-폴 컬렉션에서도 레드 컬러 배색으로 착시효과를 준 드레스가 있었지요? 그 디자인과 짝을 이루는 S/S 시즌 원피스입니다. 역시 사이드 부분에 탠 컬러를 배색해 전체적인 실루엣을 더욱 슬림하게 연출해 주었답니다.
모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점프수트입니다. 슬림한 실루엣과 유니크한 패턴이 어우러져 시크한 매력을 강조해 주고 있네요 허리 부분에 벨트 디테일이 있어 여성스러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이런 점프수트에 플랫 샌들하나면 멋진 바캉스 룩이 완성될 것 같아요.
촬영 중 여러 손님들이 직접 피팅을 해보셨던 인기절정의 핫 핑크 드레스입니다. 사진에서는 약간 붉은 기가 감돌지만, 실제로는 비비드한 네온 컬러의 핫 핑크 컬러랍니다. 네크라인과 가슴 위쪽을 과감하게 컷 아웃하여 섹시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더해 준 것이 특징입니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페미닌한 프리-폴 컬렉션과 S/S 컬렉션까지, 잘 감상하셨나요? 옷에 대한 자유로움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자신감은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패션 철학이기도 하죠. 그것을 잘 반영하듯 DVF 컬렉션은 자신감 충만하고 당당한 업타운 레이디들을 위한 옷 같습니다. 여러분의 자신감에 날개를 달아줄 DVF 컬렉션을 직접 만나고 싶으시다면, 갤러리아 웨스트 2층 매장을 꼭 방문해 주세요!
구호 2013 가을 신상. 2013 FALL 컬렉션 프리뷰 (0) | 20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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