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NIGHT IN HELSINKI
스칸디나비안 헤리티지에 모던함을 더한 헬싱키의 부티크 호텔들
헬싱키의 심장
호텔 캠프
1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호텔 캠프Hotel Kämp는 핀란드 최고의 5성급 호텔로,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같은 해외 유명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호텔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곳에선 최근 현대적 아트워크 작업으로 모던하게 탈바꿈한 내부 인테리어와 1887년에 지어진 외관의 절묘한 조화로 21세기의 모던함과 19세기 북유럽의 클래식한 건축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호텔 캠프에서는 핀란드의 라이프스타일을 객실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은 객실 자체에 핀란드식 사우나를 갖춰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헬싱키의 중심이자 쇼핑 거리인 에스플라나디Esplanadi 앞에 자리해 시내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죠. 추운 겨울엔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더 브라세리 캠프The Brasserie Kämp에서 와인 한잔하며 전면 유리창으로 보이는 에스플라나디 공원 경치를 감상할 것을 추천합니다.
주소 Pohjoisesplanadi 29, 00100 Helsinki, Finland
웹사이트 www.hotelkamp.com
브라세리 캠프의 테라스 공간. 길 너머로 에스플라나디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
핀란드식 사우나를 경험할수 있는 캠프 스파. 핀란드에서 유일하게 영국의 럭셔리 스파 브랜드인 ESPA 제품을 사용.
19세기 말의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살린 스위트룸의 내부.
핀란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
호텔 세인트 조지
호텔 세인트 조지Hotel St. George는 핀란드 국립극장을 설계한 건축가, 온니 타르야네Onni Tarjanne가 1840년에 지은 건축물을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호텔로 변신시켜 크게 화제가 된 곳입니다. 이곳은 180여 년의 세월 동안 핀란드 어문학회(The Finnish Literature Society), 핀란드 최초의 신문인 수오메타르Suometar의 인쇄소, 19세기 핀란드 민족운동의 중심이었던 헬싱키 피니시 클럽The Helsinki Finnish Club의 집결지로 사용되어 핀란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세인트 조지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걸맞게 호텔 곳곳에서 예술과 문화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텔 입구에는 중국의 설치미술가인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작품이 걸려 있고, 객실은 알바 알토Alva Alto의 스툴, 루이스 폴센Louis Poulsen의 조명으로 채워져 있는가 하면, 유리 지붕으로 햇살이 온전히 들어오는 윈터 가든에서는 핀란드 조각가인 페카 이엘하Pekka Jylhä의 6m짜리 황동새 조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콘셉트로 탄생한 핀란디아 스위트Finlandia Suite, 핀란드의 문화유산을 콘셉트로 만든 포에트리 스위트Poetry Suite에 투숙한다면 객실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매우 뜻깊은 핀란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주소 Yrjönkatu 13 C, 00120 Helsinki, Finland
웹사이트 www.stgeorgehelsinki.com
호텔 세인트 조지의 스위밍 풀. 스파시설과 함께 이용가능.
핀란드 어문학회의 집결지였던 세인트 조지의 역사를 테마로 만든 포에트리 스위트.
1840년에 지어진 건축물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호텔 세인트 조지로 변신시켰다.
헬싱키에서 가장 트렌디한 스폿
호텔 F6
헬싱키에서 가장 트렌디한 부티크 호텔을 찾고 있다면 호텔 F6를 추천합니다. 이곳의 마스코트인 루나Runar라는 이름의 보스톤 테리어가 손님들을 맞이하는 F6는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감각적인 건축미로 최근 헬싱키 부티크 호텔 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호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육각형 모양의 정원과 메인 바인 루나 바Runar Bar는 투숙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핫 스폿으로 SNS에서 더욱 유명합니다. 이곳 오너가 정원 속 작은 온실에서 직접 키운 허브는 루나 바에서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죠. 객실 인테리어는 감각적 디자인의 체어와 조명으로 꾸며져 있지만, 지속 가능한 재료들로 만든 제품을 이용하거나 풍력과 수력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등 환경보호에도 힘쓰는 ‘에코 프렌들리 호텔’이기도 합니다. 에스플라나디 공원이 2분, 마켓 광장과 헬싱키 대성당 등은 5분 거리에 자리해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도 장점입니다.
주소 Fabianinkatu 6, 00130 Helsinki, Finland
웹사이트 www.hotelf6.fi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럭스 룸의 전경.
호텔의 마스코트인 루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정원 공간. 이곳의 오너가 허브를 키우는 작은 온실.
투숙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입소문을 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육각형 모양의 가든.
editor 천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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