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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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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힙한 하룻밤! 이곳에서의 휴가라면 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울 정도인데요. 휴양지로의 발걸음을 더욱 설레게 할,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호텔들만 엄선해 소개합니다.


 

 

요새에서 요람으로 

Alila Fort Bishangarh Hotel, India 전 세계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호텔을 꼽자면 바로 알리라 포트 비쉬앙가입니다. 이곳은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뱅골만에 이르는 인도 북부의 험난한 산악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차선을 따라 산 정상에 오르면 230년 된 거대한 요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 요새가 최근 7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59개의 스위트룸을 갖춘 4성급 호텔 알리라 포트 비쉬앙가로 재탄생했습니다. 과거의 포탑은 바로 변신했고, 지하 감옥은 스파 시설이 되었죠. 무시무시한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이 옛 요새는 아이러니하게 이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전망을 자랑합니다. 낮에는 라자스탄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밤에는 쏟아질 듯한 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답니다. 자이푸르에서 차로 불과 1시간 거리이니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근방의 신사에서는 병을 낫게 해준다는 신비로운 물을 마실 수 있고, 오래된 인도 전통 마을에선 지역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등 주변의 볼거리도 많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관능으로의 회귀

Provocateur Hotel, Berlin 프로보카퇴르 호텔의 키워드는 ‘관능’ 입니다. 지난 3월 베를린 카를로텐부르크 지역에 문을 열자마자 베를린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습니다. 에디트 피아프가 노래하고, 무희들이 춤을 추며, 오스카 와일드가 문학 토론을 하던 시대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로보카퇴르. 즉, 이 공간은 매혹적인 살롱 문화에 대한 오마주인 것입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바, 레스토랑, 대형 응접실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데, 이 공간들은 베를린의 파티 피플들을 위해 특별히 밤새 운영되고 있습니다. 1912년에 만들어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향하는 동안 마치 20세기 초 유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객실의 프로보카퇴르 모드 스위치를 누르면 당시 유행했던 음악이 흐르며 사진들이 벽에 투사됩니다. 붉은 벨벳 침구와 묵직한 질감의 인테리어, 오래된 가구들로 꾸민 독특한 객실 인테리어에 시선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빈티지와 모던의 변주

The Warehouse Hotel, Singapore 싱가포르 로버슨 키 강변에 문을 연 더 웨어하우스는 1895년에 지은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호텔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 크리스 리는 창고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장식품과 모던한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했습니다. 낮고 거대한 하얀 건물 세 채가 연달아 강가 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측면에서 보이는 투명한 유리 벽의 루프톱 수영장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본관 건물은 로비와 바,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바에서는 더 웨어하우스의 시그너처 칵테일과 싱가포르 각 시대의 대표 주류를 맛볼 수 있고, 베이징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레스토랑 ‘포’에서는 마치 집밥처럼 편한 아시아 요리를 선보입니다. 층고의 높낮이를 달리하고 독특한 개성을 부여한 37개의 객실은 빈티지한 로비와 달리 모던한 매력을 한층 끌어내 마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듯한 이색적인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더불어 강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의 인피니티 수영장은 도심에서 즐기는 조용한 일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영혼의 휴식처

Tribal Hotel, Nicaragua 트라이벌 호텔은 자연 속에 숨은 지상낙원입니다. 중남미 니카라과의 유네스코 보호 도시인 그라나다에 위치해 깨끗한 공기와 온화한 기후를 느낄 수 있는데요. 중남미 지역의 로컬 예술을 접할 수 있게 꾸민 객실 인테리어도 눈에 띕니다. 모든 객실에 현지인들이 직접 수공예로 만든 가구와 예술품들을 장식하고, 호텔 곳곳에 니카라과 장인이 만든 가구를 들여 이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문양의 타일과 카바나 스타일의 라운지 베드로 꾸민 수영장은 트라이벌 호텔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 무엇보다 객실 수를 단 7개로 제한해 조용한 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트라이벌 호텔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사람 상대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거 같네요. ▶자세히 보러가기

 

 


끝없는 반전 매력

Ham Yard Hotel, London 런던 관광의 중심인 소호 피카딜리 서커스 뒤편에 새로 오픈한 햄야드 호텔. 한 발자국만 나가면 트렌디한 쇼핑가와 극장, 패션 피플들이 사랑하는 레스토랑과 바 등이 즐비해 한순간도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대규모 지하 공간에 무려 188개 좌석의 극장과 1950년대 분위기의 레트로 스타일 볼링장을 마련해 게스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햄야드 호텔이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91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유한 소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객실 인테리어는 쿠션, 커튼, 벽, 헤드보드 등을 7가지 색상으로 매치해 독특하게 구성했으며, 화강암과 대리석 등 럭셔리한 소재로 천장부터 바닥까지 모조리 뒤덮었습니다. 어떤 객실에서는 소호 지역의 환상적인 뷰를 온전히 조망할 수 있는가 하면, 어떤 객실에서는 런던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머무는 내내 투숙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자세히 보러가기



editor 천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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