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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몸매를 위한 교정 아이템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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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의 밸런스를 망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여기저기 불편한 증상들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허나 균형이 잡혀야 아름다운 몸매는 물론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 몸의 밸런스를 되찾기 위한 방법과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아이템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어깨 결림, 허리 통증, 거북목 증후군 등 각종 증상에 시달리는 7명의 <더 갤러리아> 에디터들이 교정 아이템을 2주간 직접 사용해 본 리얼 후기를 전합니다. :) 


그녀의 증상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 보니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를 하기 일쑤입니다. 이 상태에서 모니터 방향으로 내민 자세가 지속되면서 거북목 증후군으로 인한 어깨와 허리 통증이 생겼습니다. 

그녀의 선택 
허리 근육을 이완시키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S곡선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체형 교정 의자입니다. 일반 의자와 달리 등받이가 없어 하단의 받침대를 지탱해 무릎을 꿇듯 앉아 자세를 유지하게 되죠. 바닥 면은 곡선 처리가 되어 흔들의자처럼 가볍게 롤링할 수 있습니다. 

체험기 
처음엔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앉아보니(등받이가 없다는 사실을 의식해서인지) 허리와 배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갔습니다. 사용하는 중간중간 앞뒤로 반동을 주면 굳었던 허리 근육이 이완되면서 스트레칭한 듯 개운함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의자 구조상 습관적으로 하던 양반다리와는 완전히 이별을 고하게 되었고요.

한 줄 평 
내 몸과 의자가 하나된 기분!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언제든 허리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증상 
거북목, 그로 인해 목 뒤의 근육이 항상 뭉쳐 있습니다.

그녀의 선택 
웨어러블 자세 교정기. 블루투스 헤드폰과 거의 비슷한 형태입니다. 안경을 거꾸로 쓰듯 목 뒤에 걸친 뒤 귀에 걸어 사용합니다. 초기에 설정한 바른 자세에서 어긋난 각도로 목이 틀어지면 이를 중앙의 센서가 감지해 진동을 울려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체험기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미세한 삐딱함까지 감지하는 섬세함에 놀랐습니다.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고 진동이 울리는 통에 일분일초가 바쁜 업무 시간에 사용할 때는 조금 성가셨을 정도죠. 하지만 자연스레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게 됐는데, 특히 빛을 발한 순간은 출퇴근길 버스 안이었습니다. SNS에 빠져 액정을 뚫고 들어갈 듯 목을 쭉 빼고 있을 때면 따끔하게 혼을 내듯 진동이 울려 잘못된 자세를 일깨워주곤 했습니다. 목을 펴려면 자연스레 허리와 골반까지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니 알렉스 N5가 교정해주는 건 비단 목뿐 아니라 전신인 셈인 거죠. 단, 장시간 사용하면 맞닿은 귀 뒷부분이 아픈 건 감수해야 합니다.

한 줄 평 
목 뒤의 잔소리꾼!

그녀의 증상 
입술 양 끝이 처져 있어 무표정할 때 자칫 화가 난 듯 보입니다. 입가에 날로 늘어나는 주름도 고민! 

그녀의 선택 
얼굴 리프팅을 돕는 트레이닝 기구. 입에 물고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30초만 하면 되니 사용법도 매우 간단해요. 양끝에 다양한 무게의 원형 추를 달아 자극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체험기 
생각보다 긴 길이(팔 길이만합니다)와 입에 물었을 때 살짝 우스꽝스러워지는 모습 때문에 사용하기까지 많이 망설인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30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고개를 흔드는 아주 미미한(?) 운동만으로 입에 사탕을 문 듯 입 주변이 긴장되는 것을 느끼면서 ‘오, 이 기구 제법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흘 정도 사용해본 결과는? 입에 완전히 힘을 빼도 입꼬리가 약 1mm 정도 올라가 보입니다. 

한 줄 평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우나, 운동 시간 대비 효과 면에서는 추천할 만합니다. 단, 처음 기구를 입에 물었을 때 주변인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그녀의 증상 
고질적인 허리병입니다.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녀의 선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 데스크입니다. 조립 과정이 필요없는 완성품으로, 기존 책상 위에 얹어 사용하면 됩니다. 전기를 이용하지 않아 소음이나 전력 소비가 없고, 양옆 버튼을 누르면 부드럽게 움직여 3~5초 이내에 자리에 앉거나 일어설 수 있습니다. 최대 15kg까지 버틸 수 있을 만큼 튼튼합니다.

체험기 
일의 특성상 밤늦게까지 꼬박 앉아 원고를 쓰는 일이 잦은데, 허리 디스크가 심해지면서 제대로 앉지 못해 안절부절, 힘겹게 마감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런 제겐 완벽한 ‘구원투수’인 셈이죠. 설치도 간편합니다. 책상 위에 그대로 올려놓으면 끝이예요. 팔의 위치와 시선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서서 일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사무실에서 나 홀로 사용하다 보니, 시선이 집중되어 딴짓(?)을 하기 어렵다는 아쉬움도 있었죠. 하지만 그게 문제겠나요. 노트북을 들고 높은 선반을 찾아가며 힘겹게 마감하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한 줄 평 
허리 디스크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겐 단비 같은 존재!

그녀의 증상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고, 등과 어깨를 안쪽으로 구부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녀의 선택 
일상에서 가볍게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먼저 고리에 한 팔을 끼우고 등 뒤로 다른 쪽 팔을 남은 고리에 끼우면 착용 완료입니다. 신축성 있는 밴드가 구부정한 허리를 펴주고 안쪽으로 말린 어깨를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체험기 
평소 습관적으로 어깨를 몸 앞쪽으로 구부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앉아 있을 때 습관적으로 어깨와 허리가 앞으로 쏠려 있습니다. 이 아이템은 일단 다른 것에 비해 착용이 쉬울 뿐 아니라 회사나 집에서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쫀쫀한 밴드가 등 뒤와 팔 위쪽을 단단하게 잡아줘 신경 쓰지 않아도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밴드를 착용하고도 팔목이나 팔 아래쪽은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 특별히 큰 움직임이 필요치 않은 한 업무 시에도 착용할 수 있으며, 특히 앉아서 일하는 업무가 주인 이들에게 유용할 듯합니다. 

한 줄 평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평소 어깨와 허리가 구부정한 편이라면 부담 없이 사용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그녀의 증상 
다리가 자주 저리고 종아리 부종에 시달립니다.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서 있는 버릇이 있어 골반의 통증이 잦은 편입니다.

그녀의 선택 
바닥이 유선형으로 이뤄져 있는 슬리퍼는 균형을 잡으며 걷거나 다리를 모으고 서서 뒤꿈치를 올렸다 내리는 행동을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매끈한 다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체험기
처음엔 균형을 잡는 일이 쉽지 않아 불편했으나 차츰 익숙해지자 걸을 때마다 종아리 안쪽에 적당한 자극이 느껴졌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한 채 걸으면 균형이 크게 흔들려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취하게 됐습니다. 발바닥 전체를 앞뒤로 힘을 주면 마치 스트레칭을 한 것처럼 종아리 뒤가 시원하게 당겨졌습니다. 야근할 때 사무실이나 회사 복도를 오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칭이 되는 기분이 들었고, 운동을 한 것처럼 괜히 뿌듯했습니다. 이후 틈나는 대로 밸런스 운동을 하니 눈에 띄게 부종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다리를 고정시켜 줘 자연스레 골반의 통증이 줄어들었어요. 

한 줄 평 
바쁜 일상에서 종아리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그녀의 증상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에 통증이 심하고, 양쪽의 다리 길이가 다릅니다. 

그녀의 선택 
의자뿐만 아니라 소파나 바닥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체형 교정 시트입니다. 허리를 지원하는 상단 부분의 커브가 마사지사의 지압처럼 양쪽 허리 끝부분을 눌러줘 자세를 곧게 잡아주며, 앉을 때 좌우 곡선이 허벅지를 감싸 몸을 수평으로 유지시켜 줘 골반의 밸런스를 맞춰줍니다. 

체험기 
처음 보디 메이크 시트 스타일에 앉았을 땐 허리의 압박이 신경 쓰이고 불편해서 1시간 이상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사흘 정도 적응기를 거친 후 양쪽 다리를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우면 불편함이 줄어든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자세가 흐트러질 때마다 자연스럽게 고쳐 앉게 되었습니다. 2주 정도 사용하니 평소 사용하던 의자처럼 편한 것은 물론, 오랜 시간 앉아 있다가 걸으면 바늘로 콕콕 찌르듯 아팠던 골반 통증도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한 줄 평 
한순간에 체형이 바뀌는 마법의 시트는 아니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올바른 체형을 만들어줄 것 같은 믿음이 갑니다. 


Editor 장인지
Photographer 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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