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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in] 앤 드뮐미스터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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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디자이너의 정성 가득한 터치가 느껴지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으면, 왠지 남과 다른 특별함이 느껴졌습니다. 옷이 아닌 작품을 입는다는 나름 기고만장했던 것도 없지 않았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 공식적인 자리에 자주 참석하게 되는 에디터는 정작 내게 필요한 아이템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곤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내 옷장 속을 차지하고 있는 화려하게 포장된 옷 대신 언제 어디서나 힘을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언젠가 우연히 들었던 한 디자이너의 이름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대표적인 해체주의 디자이너 ‘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mester)’.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그녀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유럽의 정신을 이어받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입니다.


이번에 갤러리아명품관 EAST에 매장을 리뉴얼했다고 하더라고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그녀답게 리뉴얼한 앤 드뮐미스터 매장 분위기도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그녀의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앤 드믤미스터의 스타일은 그녀의 2015 FW 컬렉션을 통해 맛보기로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이번 앤 드뮐미스터의 컬렉션 디자인을 보면 비대칭적 요소, 의복의 분리와 재조합 등 기존의 것을 해체하여 실험적 제작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쉽게도 2014 S/S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그녀를 더 이상 런웨이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작품들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015 FW시즌 어떤 아이템이 갤러리아명품관 앤 드뮐미스터 매장을 찾았을까요?



가장 먼저 에디터의 눈에 들어온 아이템은 가을을 대표하는 카키 브라운 컬러 코트예요. 가을 비가 내린 후 쌀쌀해진 이맘때 살짝 걸쳐 입기 좋은 아우터이기도 하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라인에 벨트로 보디 실루엣을 날씬하게 잡아준답니다.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의 추위에 얇은 겨울 코트를 찾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겨울하면 블랙, 그레이, 화이트와 같은 모노톤의 코트를 찾게 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화이트 코트로 더블 버튼이 인상적인 아이템입니다. 행사나 모임이 잦은 겨울 자주 입게 되는 블랙 드레스와도 잘 어울리고, 모노톤의 포멀 의상과도 강렬한 케미를 자랑한답니다.



LEFT. 회의실부터 주말 데이트까지, 스타일링이 용이한 에센셜 룩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테일러드 재킷과 화려함을 더한 퍼 재킷으로 베이식하나 아이템과 믹스하기 쉬운 아이템들이에요.

RIGHT. 깃털로 만든 듯 독특한 디테일이 인상적인 아이템입니다. 이너와 아우터 사이에 레이어드하여 입기 좋은 아이템으로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습니다.



LEFT.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씩을 갖추고 있어야 할 블랙 클러치와 숄더백입니다.

RIGHT.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완벽한 블랙 부티 슈즈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데다가 편안함까지 갖추어 신발장 안에 구비해두면 아주 든든한 아이템이죠.



지금까지 앤 드믤미스터 매장에서 24/7 동안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밖에 실용적인 아이템들이 매장 안에 가득하니, 에디터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코닉하면서도 스타일링이 용이한 앤 드믤미스터의 아이템,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만나보세요.


ANN DEMEULEMEESTER / EAST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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