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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을패션 추천] 컨템포러리 캐주얼 ‘주카’ 2013 F/W 신상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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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구나 다 아는 명품 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반색하는 젊은 패션 피플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요. 동시대 트렌드는 반영하되 너무 대중화되지 않아서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 그것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특징이죠. 그렇다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대표주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프랑스에 이자벨 마랑이 있다면, 일본을 대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는 바로 ‘주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일본과 유럽에서는 매니아층은 물론 대중적으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주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아키라 오노즈카는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 출신인데요. 이제는 주카 브랜드로 파리 컬렉션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해요. 주카는 내추럴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번 시즌 컬렉션 역시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어요.


다양하게 레이어링하기 좋은 주카의 제품들답게 매장엔 이렇게 풀 착장으로 코디해 놓은 디스플레이가 눈에 많이 띄었어요. 코디해 놓은 그 상태 그대로 입고 싶게 만드는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돋보였어요. 

특히 차분한 브라운 컬러의 스웨터와 톤온톤 코디로 연출한 독특한 텍스처의 머플러, 그리고 함께 어우러진 블루 스커트와의 조화는 너무나 멋스러워 보였는데요. 블루 스커트는 알고보니 원피스 제품이었어요. 스웨터 소매 끝에 살짝 나온 블루 컬러의 소매를 보니 원피스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레이어링의 좋은 예는 여기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깨알 같은 하운드 투스 패턴으로 표현된 트렌치 스타일의 코트, 여기에 포인트로 퍼플 컬러의 드레스와 브라운 톤의 카디건을 매치했네요. 풍성하게 두른 머플러도 센스 만점! 이런 게 바로 컨템포러리 시크 아닐까요?


코트 안에 레이어링된 원피스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상세 사진! 스커트 단의 사이드 부분 컷팅이 독특하게 처리된 루즈한 핏의 오버사이즈 드레스에요. 허리 부분에는 스트링 처리가 되어 있어 좀더 날렵한 핏을 연출하실 수도 있답니다.


루즈한 핏으로 여유로운 실루엣을 연출한 카디건도 매력적이었어요. 앞쪽 마네킹의 착장 사진에서도 만나실 수 있는 카디건이에요. 여유있게 떨어지는 루즈한 핏에 아웃포켓 디테일로 박시하게 연출하시는 디자인이지만 동시에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요즘 같은 간절기에 입기 딱인 것 같아요.


선명한 레드와 차분한 그레이 컬러의 궁합은 10점 만점에 10점이죠. 핀턱 주름이 포인트로 들어간 그레이 컬러의 블라우스에 루즈한 실루엣의 레드 컬러 카디건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체크 패턴이 더해진 풍성한 플레어 스커트와 코디하면 너무나 예쁠 것 같아요.


가을은 자고로 니트의 계절! 단색으로 된 솔리드 컬러의 니트가 조금 지루하시다면 이렇게 컬러가 믹스된 스타일은 어떠실까요? 블랙이나 네이비 같은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 안에 입어서 산뜻하게 포인트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주카에는 이렇게 아방가르드한 주름 디테일이 들어간 블라우스를 자주 만나볼 수 있어요. 이번 시즌에도 주름 디테일로 자연스럽게 드레이퍼리되는 우아한 느낌의 블라우스를 선보였네요. 함께 매치하는 하의에 따라 캐주얼한 룩이나 포멀한 스타일, 어디에도 다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이 보다 더 편해 보일 수 없는 저지 소재의 트레이닝 배기 팬츠에요. 여유로운 실루엣이 더욱 매력적인 정말 컨템포러리한 아이템이죠. 밑단 부분에는 지퍼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답니다.


옷 외에도 함께 코디하면 좋을 어여쁜 소품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 중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바로 이 완소 제품. 소가죽 소재의 하이톱 워커에요. 빈티지한 느낌이 감도는 세련된 그라데이션 컬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데님 팬츠나 풀 스커트, 쉬폰 드레스 등 캐주얼한 아이템과 다양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렇게 귀요미 얼굴이 프린트된 캔버스백이나 비비드한 컬러의 소가죽 소재 쇼퍼백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넉넉한 사이즈의 수납 기능까지 겸비해서 더욱 실용적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컬러풀한 매력의 양말들! 발 끝에까지 컬러 본능을 심어 줄 어여쁜 삭스들이에요. 경쾌한 컬러 블로킹이 더해져 골라 신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요.

내추럴 페미닌을 지향하는 주카의 신상 컬렉션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브라운 스웨터와 머플러 그리고 블루 원피스의 코디네이션, 그리고 그레이 핀턱 블라우스와 레드 카디건이었어요. 그리고 소가죽 소재의 하이톱 워커!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갑을 열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할 완소 아이템이 가득하답니다. 여러분도 주카에서 올 가을 쇼핑 리스트를 완성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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