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맨즈 섬머 슈즈 컬렉션! 반스 VS 캠퍼

 

 

반듯한 신사들도 넥타이를 풀고, 반바지로 갈아입는 여름! 물론 의상뿐 아니라 슈즈에도 변화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오늘 남자들의 신발장에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는 편안하고 엣지 있는 섬머 슈즈를 소개할까 해요. 바로 자유분방한 20대의 스피릿이 녹아있는 아메리칸 슈즈 브랜드 '반스'와, 편안한 착화감이 일품인 스페인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캠퍼'입니다.

 

먼저,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4층에 있는 반스 매장으로 달려가 볼게요. 반스의 전통적인 코어 클래식 라인뿐 아니라 프로 스케이트, OTW 라인의 신발과 모자와 배낭 등이 함께 진열되어 있네요. 매장을 가득 메운 반스의 다양한 슈즈 컬렉션! 형형색색 컬러들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집니다.

 

한쪽 벽면에는 이번 여름, 바캉스 준비를 도와줄 잇 아이템이 모여 있어요. 반스의 시그너처 패턴이 되어버린 바둑무늬 플립플랍과 비비드한 컬러 배낭을 보고 있으니, 지금 당장에라도 휴양지로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그렇다면 휴양지에서 더 빛나는 반스의 섬머 슈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블루와 브라운의 그러데이션 염색 기법이 돋보이는 보트 슈즈입니다. 바닥이 고무로 되어 있어 미끄러질 염려가 없으며, 캔버스 재질로 통기성이 좋은 섬머 슈즈에요. 그렇다면 한결 세련된 스타일로 보트 슈즈를 신는 방법은요? 바로 바지 밑단을 살짝 접어 발목을 드러내면 경쾌하고 청량감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반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인이 바로 슬립온 슈즈인데요. 그동안 클래식 슬립온은 밋밋한 슈즈 실루엣을 보완하기 위해 화려한 패턴 장식을 가미했었죠? 하지만 올여름엔 시원한 오렌지 컬러로만 포인트를 줬는데요. 빛바랜 컬러가 캐주얼하면서도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답니다.

 

더운 여름 가죽 로퍼는 신고 싶지만, 발에 땀이 차서 걱정이라고요? 그렇다면 시원한 프레피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슈즈를 추천합니다. 바로 시원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스니커즈인데요. 앞 코와 끈 장식 부분에 베이지 컬러로 배색 처리를 해서 포인트를 줬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슈즈라 반바지에 흰 티셔츠만 입고 신어줘도 시원한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최근 해외 스트리트 패션에서 많이 소개된 반스의 꽃무늬 운동화에요. 반스 매장에서 올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스니커즈라고 합니다. 영국 패브릭 브랜드 리버티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새, 나뭇잎, 꽃, 산 등 리버티의 전통적인 패턴을 새겼어요. 불쾌지수 급상승인 날에 이런 화사한 패턴 운동화 하나면 리프레시될 수 있겠죠?

 

반스의 에라 시리즈는 스케이터 토니 알바와 스테이시 페럴타가 디자인으로 참여한 스케이트 슈즈에요. 이후 발목 부분에 패드를 덧대고 좀더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답니다. 올 시즌 에라 시리즈에는 반스의 창립자인 반 도렌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패턴이 수놓아졌는데요. 와플 모양의 체크 패턴과 레오퍼드 프린트가 믹스매치된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이번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해서 신선한 디자인의 슈즈를 만드는 곳. 어떠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곳. 이 때문에 이미 국내외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슈즈 브랜드 캠퍼를 소개할게요.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4층에 자리 잡은 캠퍼 매장에서 이번 시즌, 가장 흥미로운 섬머 슈즈 컬렉션을 만나보세요.

 

올해도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버나드 윌헴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상 초월한 아이디어 슈즈를 선보였어요. 생동감 넘치는 컬러 블록과 다양한 애니멀 프린트를 믹스한 유니크한 슈즈들! 등산 로퍼 형태의 운동화 끈과 지그재그 형태의 굽이 인상적인데요.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호하는 트렌디세터들에게 이번 여름 추천하는 하이킹 슈즈랍니다.

 

여름철 도심에서, 바캉스에서 프레시하게 신을 수 있는 샌들이에요. 캠퍼에서만 볼 수 있는 옐로, 그린, 브라운 내추럴한 컬러들로 출시돼 더욱 탐이 납니다. 바캉스에서 고급스러운 리조트 룩을 원한다면, 화려한 패턴의 쇼츠와 시어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후,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세요. 여기에 캠퍼 이타카 샌들로 마무리해준다면 올여름 바캉스 룩은 걱정 없겠죠?

 

둥근 앞코 때문에 발 볼이 넓은 남성들도 편하게 신을 수 있겠는데요? 캐주얼한 감각의 끈 없는 슬립온 슈즈는 봄 여름철 편하게 신는 슈즈인데요. 시원한 캠퍼스 소재로 되어 있으며, 슈즈를 신고 벗기 편리하게 발등에 밴딩 처리가 되어있어요. 파스텔 톤의 컬러 팬츠를 롤업해서 입은 후 신어주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가죽에 펀칭 디테일을 더해 한껏 시원해진 스니커즈에요. 통기성이 뛰어나 무더운 여름철에 적합한 슈즈인데요. 심플한 분위기에 화이트와 그레이 톤이 캐주얼과 포멀 룩 어디에도 소화 가능하답니다. 또한, 여성용 사이즈로도 출시되기 때문에 올 여름 커플 슈즈를 찾고 있다면 캠퍼의 우노 스니커즈가 제격이에요!

 

터프한 글래디에이더 무드의 샌들이에요. 초현실주의적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의 신진 디자이너 로맹 크레메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인데요. 매끈한 가죽 어퍼로 샌들의 스트랩을 만든 후, 편안한 착화감을 더해주기 위해 엘라스틱 밴드를 활용해 연결해줬어요.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연출하면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지금까지 올여름 유행 예감인 맨즈 슈즈 컬렉션을 감상하셨는데요.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독특한 디자인의 슈즈들 덕분에 올 여름은 참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특히,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유명 아티스트이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이번 시즌이 지나면 또 다시 만나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다양한 맨즈 슈즈 컬렉션은 갤러리아 백화점 웨스트 4층에 마련되어 있으니, 시즌 오프 기간에 맞춰 소중한 득템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