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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레이디들에게 바치는 기욤 앙리의 걸작! 까르벤의 2013 S/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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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설립된 오뜨 꾸뛰르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단 3년 만에 자신의 스타일로 뒤바꿔 놓은 까르벤의 수장 기욤 앙리. 그가 보여주고 있는 디자인은 전 세계 패션 월드를 열광케 만들고 있습니다. 파리 브랜드 중 판매율과 성장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집계 되었는가 하면, 알렉산더 왕의 성공 신화에 필적할 만한 상종가로 큰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시즌 역시 기욤 앙리의 디자인은 기대만큼 빛을 발했는데요. 이번 까르벤 컬렉션에서 기욤 앙리는 자신의 레이스 기술을 1960년대 벨라인, 1970년대의 각진 어깨 같은 레트로적 요소와 적절히 배합한 룩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에 보여주었던 ‘귀요미’ 스타일도 물론 발견할 수 있었지만 예년 보다는 좀더 성숙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도 특징적이었습니다.

 

많은 패션 피플과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까르벤. 그 매혹적인 컬렉션을 갤러리아 웨스트 2층 매장에서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기욤 앙리는 이번 컬렉션에서 “20세기의 새로운 국경을 여행하는 여자의 모험 정신과 거친 환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섬세한 것들을 상상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분위기가 묻어나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프린팅이 강조된 원피스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슴 위쪽으로 컷 아웃된 디테일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가슴 위쪽의 컷 아웃 기법이 돋보이는 니트 풀오버입니다. 이번 까르벤 컬렉션에서는 드레스와 코트의 가슴, 헴라인 등에 컷 아웃 기법을 넣어 까르벤 스타일의 강인함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소프트한 크리미 민트 컬러와 라벤더 컬러의 헴라인 레이어드가 돋보이는 카디건입니다. 이중으로 레이어드된 듯 보이시겠지만 사실은 한 벌도 붙어있는 제품이에요. 뒷면의 모습이 더욱 확실한데요. 크롭트 카디건과 셔츠를 레이어드한 듯 보이는 위트있는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독특한 레이스 기법은 기욤 앙리의 장기이기도 하지요. 이번 컬렉션에서도 다양한 실루엣과 아이템에 적용된 레이스 소재를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 속 제품은 묵직한 볼륨감이 느껴지는 스커입니다.

 

지난 시즌 까르벤 컬렉션의 시그니처가 되어 주었던 명화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유니크한 프린팅의 드레스와 스커트입니다. 로맨틱한 디자인에 강렬함을 더해준 에센셜한 아이템들입니다. 헴라인의 입체적인 플라운스가 더해진 스커트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디자인입니다.

 

걸리쉬한 컬러블록과 소재의 믹스앤매치가 돋보이는 경쾌한 원피스입니다. 드롭 숄더 라인으로 큐트하고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한 것도 매력적입니다. 지퍼 디테일이 있는 쪽이 앞면이라고 하니 착용하실 때 주의하셔야 하겠네요!

 

강렬한 레드 톤의 니트 풀오버와 스커트의 매칭인데요. 이 두 아이템은 한 벌로 붙어있는 원피스입니다. 기욤 앙리가 사랑하는 A라인 스커트의 동그스름한 곡선도 변함없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모티브의 프린팅은 사진 속 원피스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지도를 떠올리게 하는 일러스트 그림의 프린팅이 독특해 보였습니다. 가슴 부분의 입체적인 주름이 강조된 하이 웨이스트 원피스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화사한 컬러 없이도 세련된 실루엣과 묵직한 볼륨감에 주목한 것이 이번 까르벤 컬렉션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입체적인 곡선 컷팅 슬리브의 실크 셔츠입니다. 펜슬 스커트 또는 시가렛 팬츠와 같은 날렵한 실루엣의 바텀 아이템과 매치하면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선명한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롱 재킷입니다. 블루와 캐멀 컬러의 조화가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아우터입니다. 이중 포켓 디테일과 풍성한 A라인 실루엣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의류와 함께 마련된 액세서리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유리 장식장 안에 자리 잡고 있던 가방들이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보셨던 이국적인 프린트의 원피스와 흐름을 같이 하는 빅백입니다. 토트 또는 숄더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데이 타임 룩으로도 활용하기에 좋지만 여행용 가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명한 색감이 눈길을 끌었던 사진 속 백은 토트백 또는 크로스백으로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오프닝 부분의 주름 디테일과 세로로 긴 독특한 쉐입의 디자인이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소재는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기욤 앙리가 이끄는 까르벤 컬렉션, 마음에 드셨나요? 연령을 초월해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파리 패션계의 이슈 브랜드 까르벤. 기대하셔도 좋을 만한 멋진 아이템들을 갤러리아 웨스트 2층 매장에서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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