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추은실
photographer 김영배
TIP 1.
남자 친구의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보이프렌드 재킷은 한껏 부풀러 오른 어깨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같은 패턴의 팬츠와 매치해 매니시한 무드를 강조해도 좋지만, 하의 실종 룩을 연상시키는 미니스커트와 우아한 진주 주얼리를 매치하면 반전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웨스턴 부츠로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하자.
DETAILS.
1. SPORTMAX 도톰한 페이크 퍼 재킷.
2. GOLDEN GOOSE 골드 메탈 버튼 장식이 고급스러운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TIP 2.
운동복으로 치부했던 트랙 팬츠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주되며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트랙 팬츠를 캐주얼한 데님이나 니트 아이템과 믹스 매치하면 색다른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오버사이즈 디자인을 선택했다면, 상의는 슬림하게 입어 실루엣의 대비를 강조할 것.
DETAILS.
1. ISABEL MARANT 컷아웃 디테일의 스웨터. PUMA 네이비 라이닝 장식의 트랙 팬츠. VIVIENNE WESTWOOD 허리에 두른 타탄체크 셔츠. GANNI 블루 하이톱 스니커즈. ISABEL MARANT ETOILE 포근한 울 소재 버킷 해트.
TIP 3.
점프슈트는 단독으로 입어도 멋스럽지만, 어떤 이너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팔색조의 매력을 뽐낸다. 단추를 풀어 안에 입은 티셔츠의 큼지막한 레터링이 드러나게 연출하거나 허리에 둘러 레이어드한 상의를 의도적으로 드러내면 재치 있는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DETAILS.
1. ISABEL MARANT ETOILE 어깨에 두른 레드 레터링의 스웨트셔츠. VIVIENNE WESTWOOD 메탈릭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와 더블 스트랩 브레이슬릿. IRO 벨트를 활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점프슈트. ADIDAS ORIGINALS 측면의 컬러 블록이 인상적인 스니커즈.
TIP 4.
계절이 바뀌면 하나씩 장만하곤 하는 후드 티셔츠. 다소 평범하고 캐주얼한 이 티셔츠에 젠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메시 톱과 맥시스커트를 매치하면 좀 더 힙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반짝이는 크리스털 백이나 비비드한 선글라스를 포인트로 매치해 데일리 룩에 한 끗을 더해보자.
DETAILS.
1. JUUN.J 플리츠스커트를 매치한 후드 티셔츠.
2. MONCLER × SALEHE BEMBURY 프런트 포켓이 달린 후드 티셔츠.
<더 갤러리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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