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CANDY BAG
이번 시즌엔 연인 대신 ‘작고 소중한’ 가방에게 다정한 팔짱을 양보해야만 할 것 같다. 지난 몇 시즌간 핫한 반응을 이어온 미니 백이 손목이나 팔에 끼울 수 있는 톱 핸들 디자인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새틴 혹은 가죽 소재 혹은 메탈이나 스톤 장식을 더한 디자인까지 형태도 각양각색. 특별한 이벤트로 드레스업한 날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에도 손목에 끼우기만 하면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한 효과를 주니, 이보다 간편한 포인트 아이템도 없을 듯하다.
CHRISTIAN LOUBOUTIN 스톤 아플리케가 돋보이는 베니티 백.
FENDI 바닥에 커다란 메탈 로고를 장식한 미니 백.
ALEXANDER McQUEEN 반지를 착용한 듯한 착각이 드는 클러치.
CHANEL 손목에 끼워 팔찌처럼 연출하는 파우치 백.
ACADEMIC GROWTH
이번 시즌엔 전반적으로 미니 드레스와 아가일 패턴, 플리츠스커트, 니트 카디건 등 스쿨 룩을 연상시키는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미우 미우와 샤넬, 디올 하우스 등이 셋업 스타일링으로 이러한 유행에 불을 지피고, 다채로운 액세서리로 룩에 활력을 더했다. 헤드밴드와 크로스 백, 니삭스와 메리제인 슈즈, 로퍼 등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드를 맞추다 보면 드라마 ‘가십 걸’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물론, 세 살은 어려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델이 착용한 제품
DIOR 아이코닉 재킷과 미니스커트, 베이식한 화이트 셔츠.
MIUMIU새초롬한매력의 골드 메리 제인 슈즈.
DOLCE & GABBANA 커다란 진주 장식의 헤드밴드.
CHANEL 하트 모양스터드이어링.
GANNI 스트라이프 패턴의 글리터 삭스.
추천 제품
ROGER VIVIER 깜찍한 버클 포인트의 헤드밴드.
GANNI 파스텔 컬러 블록 삭스.
GUCCI 아이코닉 패턴과 스트라이프, 로고를 믹스 매치한 크로스 백.
DIOR 메탈 스퀘어 토가 모던한 슈즈.
CHANEL 리본 디테일이 깜찍한 스크런치.
BACK TO WORK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출근 풍경이 변화무쌍하다. 선택적 근무를 적용하거나, 카페나 공유 회의실처럼 시시각각 다른 장소로 출근하는 등 서서히 집 밖으로 나오는 직장인이 늘어난 것. 때마침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토트백들이 등장했으니, 이리저리 이동하며 업무를 봐야 하는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소지품과 서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 것은 물론, 브랜드마다의 특색을 간직한 토트백들의 뛰어난 실용성과 심미성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모델이 착용한 제품
ALEXANDER McQUEEN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시크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블루 슈트.
JIMMY CHOO 크로스 스트랩이 관능적인 핑크 힐.
BALENCIAGA 곡선형 디자인이 조형적인 느낌을 주는 빅 토트백.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볼드한 골드 뱅글.
추천 제품
GUCCI 뱀부 핸들이 클래식한 토트백.
MAX MARA 곡선형 셰이프가 우아한 토트백.
DIOR 보태니컬 프린트가 서정적인 토트백.
VALENTINO GARAVANI 골드 버클이 글램한 매력을 자아내는 토트백.
WHEN Z MET M
1920년대 재즈와 60년대 모즈 등 패션사에 기록된 스타일은 당대를 경험한 적 없는 다음 세대들에 의해 재해석되며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혹자는 ‘암흑기’라 칭하는 2000년대 의생활이 Z세대에겐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러한 맥락 때문이 아닐까?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운 컬러와 디테일, 종잡을 수없이극단적으로짧거나긴실루엣등말 그대로 세기말과 밀레니엄의 혼란스러움을 담은 모티브들이 이번 시즌 홍수를 이룬다.
모델이 착용한 제품
BLUMARINE 2000년대 스타일을 재현한 러플 장식의 실크 톱.
BOTTEGA VENETA 인트레치아토 모티브를 패턴으로 표현한 플레어 팬츠.
ROGER VIVIER 레트로 컬러가 인상적인 뮬.
MIU MIU 로고 포인트의 크리스털 헤어핀과 리본 펜던트 이어링.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알록달록한 볼 장식 네크리스.
추천 제품
LOUIS VUITTON 시그니처 패턴에 섬세한 체인 스트랩을 매치한 호보 백.
FENDI 디스크 디자인으로 레트로 무드를 배가시킨 이어링.
GUCCI 생화처럼 리얼한 패브릭 핀.
MANOLO BLAHNIK 우아한 새틴과 불가사리 장식이 인어 공주의 것을 연상시키는 뮬.
GET A LIFT
놀라운 키높이 효과를 선사하는 플랫폼 슈즈가 베르사체를 비롯해 마르니, 드리스 반 노튼을 지나 릭 오웬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패션 하우스들이 빚어낸 플랫폼 슈즈의 공통점은 더욱 도톰하게, 더욱 화려하게 멋을 냈다는점.굽자체로묵직한존재감을지닌덕에 형형색색의 컬러 플레이로 화사함을 배가시킨 이번 시즌 룩들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컬러풀한 옷과 슈즈로 치장해 달뜬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뛰어다니면 위험할 수도!
모델이 착용한 제품
PRADA 블랙 터틀넥 톱, 기다란 테일이 압도적인 스커트, 캐멀 컬러이너 팬츠.
HERMÈS 색동저고리를 보는 듯 화사한 플랫폼 슈즈.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빅 사이즈로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 스톤 이어링.
추천 제품
HERMÈS 알록달록한 컬러 블록이 플랫폼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슈즈.
BOTTEGA VENETA 도톰한 굽에 오묘한 홀로그램 효과를 가미한 슈즈.
CHRISTIAN LOUBOUTIN 메탈릭한 컬러 플레이가 1980년대 무드를 자아내는 플랫폼 슈즈.
CHANEL 옐로 컬러와 코르크 솔이 산뜻하게 어우러진 플랫폼 슈즈
STRING INSTICT
2022 S/S 시즌의 관능미를 책임지는 건 ‘끈’이다. 얼기설기 엮은 홀터 끈 사이로 드러낸 백 라인, 스트랩을 휘감아 연출한 컷아웃 디테일 등 핫한 서머 룩은 물론, 비치웨어로도 응용 가능한 스트링 디자인 얘기다. 얄따란 체인을 길게 늘어뜨린 가방이나 앵클릿을 찬 효과를 주는 슈즈까지, 농염 지수를 한껏 끌어올리는 끈의 행보는 의상을 넘어 액세서리까지 이어진다. 손쉽게 매치할 수 있는 목걸이부터 시작해 체인 벨트로 나아가며 아찔함의 수위를 조절해볼 것.
모델이 착용한 제품
HERMÈS 컷아웃 디테일을 이어주는 스트링과 버클이 리드미컬한 스윔슈트, 수영복의 커버업으로 활용하기 좋은 실크 랩스커트.
CELINE 본래의 기능을 넘어 장식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체인 벨트.
추천 제품
CHANEL 옷차림에 관능적인 매력을 더해주는 체인 벨트.
GIVENCHY 브레이드 스트랩에 체인을 믹스한 힐.
DOLCE & GABBANA 아기자기한 보석함을 보는 듯한 미니 체인 백.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섬세한 체인 스트랩이 앵클릿처럼 보이는 힐.
CLICK CLOG
과거로의시간여행에흠뻑빠진이번시즌 트렌드중눈에띄는건클로그슈즈다.또각또각 소리가날것같은도톰한나무굽에발가락과 발등전체를감싸는보디,이를잇는커다란 스터드 장식이 트레이드마크인 이 슈즈의 변주는 무궁무진하다. 발등에 화려한 장식을 추가하거나, 보디 전체를 독특한 패턴으로 휘감거나, 아니면 러버와 가죽 등 아예 다른 소재로 변신하거나!
DOLCE & GABBANA 크고 작은 체인 & 크리스털 스트랩이 화려한 클로그.
BOTTEGA VENETA 블랙 보디와 우드 힐이 마치 가구를 보듯 우아한 클로그.
HERMÈS 촘촘한 스티칭이 우아함을 배가시키는 클로그.
TOD’S 아이코닉 로퍼 디자인을 접목시킨 클로그.
GIVENCHY 투박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클로그.
editor 서지현
photographer 박재용, 정진영
엄마 선물부터 여친 선물까지! 트렌디한 여자 선물 리스트 (0) | 2022.04.28 |
---|---|
아빠 선물부터 남친 선물까지! 트렌디한 남자 선물 리스트 (0) | 2022.04.28 |
편안하게 손이 잘 가는 백과 슈즈를 찾고 있다면? (0) | 2022.04.19 |
올봄 완벽한 남성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0) | 2022.04.14 |
봄에 들면 더욱 돋보이는 루이비통 백 (0) | 2022.04.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