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CRUSH
찬란한 봄날,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9가지 신상.
(좌) HUBLOT Big Bang One-Click Sang Bleu King Gold Pave
타투에서 풍겨져 나오는 자유로운 스트리트 무드와 예술적 감성을 오브제로 소장하고 싶다면, 위블로와 타투이스트 맥심 부쉬Maxime Buchi가 컬래버레이션한 빅뱅 원 클릭 상 블루를 추천해요. 18K 골드 케이스와 베젤에 세팅한 총 276개의 다이아몬드가 조형미 넘치는 디자인과 어우러져 시계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답니다. 다이얼 위 3개의 팔각형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핸즈를 대신하는 팁으로 시간을 나타내며, 이름 그대로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어요. 국내에는 극히 소량만 입고되어 희귀성과 소장 가치가 뛰어난 점 역시 매력적인 아이템! 4천5백만원대.
(우) VANCLEEF & ARPELS Frivole Collection
거리에 꽃이 만개하는 4월, 서정적인 봄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낸 주얼리가 있으니 바로 반클리프 아펠의 프리볼 컬렉션입니다. 산들바람에 춤추는 하늘하늘한 꽃의 모습이 연상되는 입체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의 프리볼 컬렉션은 하트 모양 꽃잎에 보석 감정사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아름다움을 배가시켰는데요. 여러 번의 정교한 과정을 거치는 미러 폴리싱 기법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거울처럼 맑고 투명한 골드 소재가 어떤 각도에서 봐도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브로치로도 활용할 수 있는 프리볼 클립 펜던트 엑스트라 라지 모델 9백만원대, 3개의 꽃송이를 표현한 프리볼 이어링 9백만원대.
(좌) CARTIER Clash de Cartier
지난해 첫선을 보인 까르띠에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에 화이트 골드 버전과 아마조나이트 세팅 버전이 추가됐습니다. 곡면 위에 스터드를 촘촘히 세팅한 기하학적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컬렉션은 날카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상하좌우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유연한 착용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특히 화이트 골드 소재는 컬러의 특성상 끌루 드 파리 데코와 가장자리의 피코 장식이 두드러지며 건축적 디자인이 더욱 돋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시크한 커플 아이템으도 제격이랍니다.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 미정.
(우) GUCCI Sylvie 1969
이맘때쯤이면 자연스레 화이트 백에 자꾸 눈길이 가죠. 이왕이면 요즘 유행하는 모던 레트로 감성의 각진 스퀘어 백이면 금상첨화! 이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구찌의 실비 1969 백은 하우스의 아카이브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톱 핸들 백입니다. 전면의 플랩과 보디를 가로지르는 골드 컬러 메탈 체인 장식이 포인트인데요. 여기에 탈착 및 조절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내장되어 캐주얼한 분위기의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경우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 출시되어 오직 국내에서만 구입이 가능해요. 한국 거주의 이점을 쇼핑에서 누려보세요! 5백20만원.
(좌) GOLDEN GOOSE V-Star Sneakers
남들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운동화를 찾고 있다면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눈여겨볼 것! 골든구스가 이번 시즌부터 오직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브이스타를 선보입니다.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스타 로고와 빈티지한 컬러, 텍스처는 기본, 운동화 내부에 텅을 고정하는 밴딩을 더해 한층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벌커나이즈드 솔. 고무에 황을 넣어 열 반응으로 솔과 어퍼를 접착시킨 벌커나이즈드 솔은 밑창의 탄성과 내열성, 신장성을 강화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남녀 공용으로 출시되어 커플 아이템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65만8천원.
(우) BALENCIAGA Zen Sneakers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날엔 으레 운동화가 쇼핑 목록 1순위에 오릅니다. 이번 시즌 출시된 수많은 제품들 중 에디터의 눈에 든 것은 발렌시아가의 젠. 특히 발의 형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날렵한 셰이프가 예술인데, 아니나 다를까 축구선수와 무술인 등 스포츠 마니아들이 즐겨 신는 ‘찐’ 운동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벼운 착화감을 선사하는 레더-프리 소재와 두툼한 솔을 제거한 애슬레틱 기술력도 일품입니다. 여기에 슈레이스를 로고 스탬핑한 텅 뒤에 숨긴 미니멀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신의 한 수. 이만하면 젠 스니커즈를 사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은가요? 68만원대.
(좌) BOUCHERON Serpent Bohème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엔 주얼리 스타일링에 공을 들여야 진정한 멋쟁이! 부쉐론의 쎄뻥 보헴 컬렉션은 장인의 정교한 골드 세공력으로 완성한 보헤미안풍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으로 화려함을 더한 드롭 모티브 헤드와 사실적인 골드 세공으로 물결치는 뱀 비늘을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데요. 클래스프 없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오픈 뱅글은 유연함을 겸비했고, 쎄뻥 보헴 모티브 3개가 손가락을 감싸안는 트리플 모티브 링은 마치 한 송이의 꽃을 연상시킵니다.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등과 매치해 우아한 데일리 룩을 연출해볼 것을 추천해요. 더블 모티브 뱅글 브레이슬릿 1천만원대, 트리플 모티브 링 2천만원대.
(우) BOTTEGA VENETA The Chain Pouch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파우치 백이 이번 시즌 글래머러스한 자태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파우치에 볼드한 메탈 스트랩을 더해 체인 파우치로 업그레이드한 것인데요. 물론 여느 가방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체인이 아니에요. 청키한 사각 링을 연결한 디자인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추구하는 모던한 감성을 유지하면서 화려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일반 클러치처럼 옆구리에 끼거나 체인 스트랩을 활용해 토트백으로 연출해도 멋있지만, 파우치 백을 등에 밀착시켜 백팩을 메듯 한쪽 어깨에 체인을 걸치면 한층 쿨한 애티튜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4백44만5천원.
RIMOWA Original Trunk S in Titanium
사실 리모와의 트렁크 제작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습니다. 양극산화 처리된 알루미늄을 도입하기 전까진 목재로 트렁크를 만들었는데, 그 시작이 무려 한 세기 전입니다. 이후 소재 변화와 함께 평행으로 홈이 파인 아이코닉 그루브 패턴을 적용하면서 탄생한 오리지널 트렁크는 이제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봄 리모와에서 선보이는 트렁크 S는 과거 오리지널 컬렉션의 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성까지 고려했어요. 블랙과 클래식 실버, 티타늄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65×39×34cm의 아담한 사이즈에 큰 트렁크 못지않은 내부 수납공간을 갖춰 매우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 1백93만6천원.
editor 김서영
photographer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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