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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가 고민인 당신을 위해, 웨딩드레스 트렌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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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EDDING DRESS TREND 5

2020 S/S 브라이덜 컬렉션에서 엄선한 드레스 트렌드 5



트렌드 1. BOHO CHIC

비욘드 더 드레스의 이영아 대표는 웨딩드레스를 논하기에 앞서 전반적인 웨딩 트렌드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결혼식의 규모는 작아졌지만, 디테일이 훨씬 섬세해졌어요. 결혼 적령기가 뒤로 밀리고 부모님의 은퇴가 앞당겨지면서 하객들의 숫자가 많 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그 대신 세리머니의 이미지와 무드가 더 중요해졌어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부상한 드레스 트렌드가 바로 보호시크.섬세하고 서정적인 레이스 소재에 레디 투 웨어 요소를 접목해 기존 웨딩드레스보다 한층 웨어러블한 것이 특징이죠. “디자이너 크리스토스 코스타렐로스Christos Costarellos의 브라이덜 라인인 코스타렐로스Costarellos를 추천해요. 레이스를 다루는 솜씨도 뛰어나고, 야외 예식이나 데스티네이션 웨딩에 적 합한 스타일이 많거든요. 지중해에서 영감을 얻은 빈티지한 감성과 유니크한 디자인도 일품입니다.”



트렌드2. SUIT UP 

양성 평등 시대에 발맞춰 결혼 문화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예로, 식 전까지 대기실에 앉아 있던 신부가 이제는 신랑과 함께 식장 앞에 나와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죠.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브라이덜 컬렉션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불편한 웨딩드레스 대신 브라이덜 슈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죠. 단순한 화이트 슈트를 넘어선 점프슈트 디자인 혹은 드레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화려한 비즈 장식과 드레이핑 디테일, 레이스 소재 등을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트렌드 3. RETRO GLAM

패션계 전반에 깃든 레트로 무드가 웨딩드레스에도 스며든 모양입니다. 과거 할리우드 셀럽들의 웨딩 사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복고풍 디자인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광택감이 돋보이는 새틴 소재 볼 가운 드레스나 영화 <위대한 개츠비>와 <미드나잇 인 파리>에 등장할 듯한 192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 한 걸음 더 나아가 르네상스 시대에서 건 너온 듯한 드라마틱한 소매 불륨을 자랑하는 드레스 등 만약 동경하는 시대가 있다면 그 시절의 헤로인으로 변신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트렌드 4. COVER UP

2020 S/S 브라이덜 컬렉션을 전반적으로 살피면서 느낀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은 시스루 소재의 기다란 케이프나 가운을 오프숄더 드레스와 함께 매치한 디자인입니다. 섬세한 자수나 크리스털 장식을 더한 케이프는 베일을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화려합니다. 제니 팩햄의 리본 매듭 케이프를 비롯해 팔에 샤 가운을 걸쳐 모던한 드레스를 드레시하게 만든 이네스 디 산토 컬렉션까지 연출 방법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로 달라지니, 여러 벌의 드레스를 갈아입기 힘든 야외 결혼식에 유용할 듯합니다.



트렌드 5. LESS IS MORE

평생에 한 번 있는 웨딩 데이, 어쩌면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많은 사진을 찍는 날 일지도 모르죠. 축제에 걸맞게 최신 유행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도 좋지만, 훗날 사진첩을 열었을 때 이불 킥 하지 않으려면 미니멀한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순미를 뽐내고 싶다면 란제리에서 영감을 얻은 렐라 로즈 브라이덜 라인의 슬립 드레스를, 앞은 모던하고 뒤는 섹시한 반전미를 연출하고 싶다면 러플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패브릭을 허리 뒤에 레이어드 할 수 있는 캐롤리나 헤레나의 드레스를 추천합니다.



editor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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