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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웨딩을 위한 스타일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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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USUAL BRIDALS


특별한 웨딩 스타일을 꿈꾸는 신부에게 제안하는 세기의 웨딩 코스튬. 



오드리 헵번은 정신과 의사인 안드레아 도티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성대했던 첫 번째 남편과의 세리머니와는 달리 편안하고 소박하게 치뤄진 이벤트에서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 건 헵번의 오랜 친구, 지방시가 제작한 베이비 돌 드레스였는데요.. 그녀는 꽃잎처럼 일렁이는 러플 소매와 하이 네크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드레스에 평소에 즐겼던 스카프를 매치해 우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표현했죠.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그녀처럼 온화한 파스텔 컬러의 톤온톤 매치를 시도해볼 것. 다소 캐주얼해 보일까 염려된다면 진주 주얼리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답니다. 뽀얀 컬러의 글러브와 타이츠는 단아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포인트.



1. MARYLING 허리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셔링 처리한 하이 네크라인 블라우스

2. JILL STUART NEW YORK 포켓 디테일이 귀여운 트위드 미니스커트

3. JIMMY CHOO 크리스털 장식의 스웨이드 클러치

4 DIOR 골드 알파벳 로고로 모던한 감성을 살린 진주 이어링

5 CHANEL 클래식한 직사각형 프레임의 선글라스

6 DIOR 자연 모티브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스퀘어 스카프

7 MAX MARA 피부가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롱 글러브

8 TASAKI 옐로 골드 밴드와 두 개의 아코야 진주가 모던하게 어우러진 밸런스 네오 링.

9 MANOLO BLAHNIK 태양 모티브를 장식한 새틴 펌프스



1960~70년대를 주름잡은 롤링스톤스의 멤버, 믹 재거와 그만큼 핫한 스타였던 모델 비앙카 재거의 결혼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였습니다. 이들의 결혼이 더욱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유는 비앙카의 세리머니 슈트 스타일 덕분이었는데요. 당시 임신 중이었던 그녀는 웨딩드레스 대신 이너를 생략한 이브 생 로랑의 테일러드 재킷을 입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베일을 매치한 플로피 해트로 마무리한 그녀의 웨딩 스타일은 이후에도 수차례 리바이벌되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코스튬으로 자리매김했죠. 이 스타일을 남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액세서리 선택에 센스를 더해볼 것. 압도적인 해트를 시작으로 심플한 라인의 네크리스를 클리비지 라인을 따라 착용하거나, 우아한 워치를 더하면 시크한 웨딩 룩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1 AKRIS 유니크한 실버 장식 버튼의 테일러드 재킷

2 JIMMY CHOO 우아한 곡선 실루엣의 스트랩 힐

3 CARTIER 타원형의 케이스가 인상적인 베누아 알롱제 주얼리 워치

4 FRED 화이트 골드 보디에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수놓은 포스텐 롱 네크리스

5 TIFFANY & CO. 알파벳 ‘T’의 그래픽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골드 티파니 티 투 링

6 DIOR 동물 문양과 로고가 그려진 오렌지 컬러 트윌리

7 DIOR 심플한 직사각형 셰이프에 로고를 장식한 화이트 몽테뉴 백

8 JOHNNY HATES JAZZ 슬릿 디테일로 관능미를 더한 플레어스커트


editor 김미송(프리랜서)

photographer 최승혁, 정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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