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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잉 필수, 패션 인플루언서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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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online_influencers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넘나들며 패션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 4인방.

 

 

내가 제일 잘 나가 캐롤라인 다우르Caroline Daur

무려 18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독일 출신의 캐롤라인 다우르는 해외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인플루언서 중 한 명입니다. 펜디와 디올, 까르띠에 등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돌체 앤 가바나의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알렉산드라 리치의 런웨이에 모델로 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녀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보니 권위 있는 패션 시상식인 2018 더 패션 어워즈(구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 신설된 ‘뉴 웨이브 크리에이티브스’ 부문에 인플루언서로는 드물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일상에서도 충분히 따라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패션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모델처럼 키가 크거나 글래머러스하지 않아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모두가 그녀의 스타일링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하이엔드와 캐주얼 아이템을 믹스 매치한 룩이 압권.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을 어떻게 스타일링할지 모르겠다면 캐롤라인의 데일리 룩 사진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웰니스 패셔니스타 야니 올손 델레Janni Olsson Delér

1년 내내 따뜻한 나라로 떠나길 꿈꾼다면 스웨덴 출신의 야니 올손 델렌을 팔로우하길 추천합니다. 130만 팔로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는 여행과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패션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바다와 선셋을 배경으로 스윔웨어나 비치웨어 같은 서머 룩을 입은 여행 사진을 포스팅하는데요. 옷뿐만 아니라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반면, 유튜브에서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과 러닝, 필라테스 같은 운동 영상, 인테리어 팁 등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합니다. 완벽한 메이크업과 드레스업한 모습을 자랑하는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달리 가능한 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죠. “스스로를 대변한다고 느끼는 ‘편안한’ 옷을 입으세요. 옷을 통해 많을 것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중 최고는 바로 자신감입니다.” 과거에 디자이너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티셔츠, 후디 등을 만드는 ‘세 노흐말C’est Normal’을 론칭한 것도 같은 맥락. 야자수가 많은 따뜻한 나라에 살며 웰니스를 꿈꾸는 그녀가 전하는 스타일링 팁은? “여러 가지 컬러를 활용하세요.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밝게 만들어줍니다.”

 

 

팻 걸도 아름다워 브리엘 그레그Gabrielle Gregg

SNS 스타는 하나같이 날씬하다고? 디자이너 겸 모델인 가브리엘 그레그를 본다면 그런 편견은 싹 사라질 거예요. 그녀는 뚱뚱한 몸매에 구애받지 않는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플러스 사이즈 커뮤니티에서 유명세를 탔는데요. 현재 가브리엘 그레그의 팔로워 수는 67만5천 명으로, 패션업계에서 그녀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인기 때문만은 아니죠.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여자들을 위해 수영복, 란제리 등 의류 사업을 진행하며 플러스 사이즈 마켓 확장에 힘쓰기 때문. 실제로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하이패션이나 스트리트 웨어의 경우 플러스 사이즈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그렇기에 팻 걸에게 패션이란 자신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입을 수 있는 옷’과 ‘입을 수 없는 옷’으로 나뉘는데요. 2017년에 론칭한 패션 브랜드 ‘프렘Premm’ 역시 플러스 사이즈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가브리엘의 데일리 룩 스타일링은 클래식한 슈트 룩부터 과감한 수영복과 란제리, 트렌디한 애슬레저 룩까지 아우르며 패션의 완성은 몸매가 아님을 증명하죠. 그리고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사회의 미적 기준이 아닌 지금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그레이네상스의 시대 린 슬레이터Lyn Slater

나이 들수록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막막하다고들 하죠. 마음은 여전히 청춘인데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얼굴과 몸매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 이렇게 초라한 기분이 들 때 백발의 모델, 린 슬레이터의 스타일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을 것입니다. 뉴욕 포드램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는 60대 교수였던 린은 2014년 뉴욕 패션 위크에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패션 아이콘이 되었죠. 현재 그녀는 63만7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패션 블로그 ‘액시덴털 아이콘Accidental Icon’을 운영하는 독보적인 시니어 인플루언서입니다. 패션계에 분 그레이네상스Greynaissance(백발이라는 뜻의 ‘그레이Grey’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합친 용어로 젊은 세대와 다름없는 감각으로 사회의 선두에 나서는 60~70대의 노인) 트렌드와 맞물려 망고와 유니클로 같은 SPA 브랜드를 비롯해 발렌티노, 발렌시아가 등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아우르며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죠. “패션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모든 연령층을 담아내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는 SN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작업하며 패션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시크한 블랙 & 화이트 룩이 한동안 린의 시그너처 룩이었다면, 최근엔 컬러와 패턴이 화려한 트렌디 룩을 선보이며 진정한 ‘패션 인싸’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editor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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